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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 할머니

오메 할머니

  • 오채
  • |
  • 사계절출판사
  • |
  • 2016-01-29 출간
  • |
  • 148페이지
  • |
  • ISBN 978895828945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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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글쓴이의 말

오메 할머니
호호 반지댁
거시기한 인생
처음 쓰는 일기
닷짜꾸리 선물
일흔 살 생일 빠띠
망가진 인형의 집
할머니의 달고나
빵끗, 사진 박기
앞니가 툭
더 놀고 온나

도서소개

자칭 화순 깡패 오메 할머니를 통해 도시를 사는 우리 이웃들의 모습을 때론 재미있게, 때론 가슴 찡하게 풀어 낸『오메 할머니』.비상이다! 모든 말에 ‘오메’를 붙이는 오메 할머니가 서울 아들집에 나타났다. 죽기 전 ‘한 바꾸’ 돌다가 가려는 속셈이다. 엄마 아빠가 단무지 공장에 나가고 빈 집을 혼자 지켜야 하는 손녀 은지는 누구보다도 기쁘게 할머니를 맞이한다. 반면에 늙은 개 봉지는 불길한 예감에 털이 곤두선다. 절대 개랑은 한방에서 잘 수 없다는 오메 할머니와 차가운 거실에서는 자 본 적 없는 서울 개 봉지. 절대 친해질 수 없는 둘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된다.
간단한 책 소개

“오메, 좋다! 참말로 좋다잉.”
오롯이 내 편인 오메 할머니와 함께한 마지막 겨울

자칭 화순 깡패 오메 할머니를 통해 도시를 사는 우리 이웃들의 모습을 때론 재미있게, 때론 가슴 찡하게 풀어 낸 사계절 아동문고 여든아홉 번째 책.
모든 말에 ‘오메’를 붙이는, 촌티 풀풀 나는 오메 할머니. 죽기 전 ‘한 바꾸’ 돌려고 서울 아들 집에 떴다! 늙은 개 ‘봉지’를 지팡이로 ‘툭툭’ 치지를 않나, 이웃집 딸을 호되게 야단치지를 않나, 폐지 줍는 할머니를 돕는다고 할머니들 서명을 받지 않나, 하루가 멀다 하고 여기저기 참견하며 다닌다. 가는 곳마다 얼어붙은 도시 사람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녹이고, 손녀 은지가 원하는 건 척척 알아내는 우리 오메 할머니! 웃음꽃 피우게 하다가도 코끝 찡하게 만들어 읽는 이의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매력 넘치는 우리 오메 할머니와 함께한 마지막 겨울 이야기가 강아지 봉지의 시선으로 펼쳐진다.

작품 소개

떴다~! 오메 할머니!

불과 몇십 년 전에는 이웃의 수저 모양, 수저 개수까지도 알았다. 건너 건넛집 달숙이네 어머니가 감기 걸렸고, 건너 건넛집 말자가 곧 시집을 간다는 속속들이 이야기는 마을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었다. 《응답하라 1988》 같은 드라마에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이었다. 그러나 현재 도시의 풍경은 달라졌다. 틈 하나 없는 높은 벽에 가로막혀 이웃에 누가 사는지도 모른다. 이렇게 삭막한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틈에, 말할 때마다 ‘오메! 오메!’를 붙이며 높다란 마음의 벽을 슬그머니 허무는 화순댁 오메 할머니가 떴다! 포장 잘하는 도시 사람들한테 속에 있는 말을 툭툭 던지고, 이곳저곳에 관심을 보이며 참견한다. 누구보다도 먼저 손녀 은지 맘을 알아채고 풀어 주는 오메 할머니. 유쾌하면서도 마음 뭉클하게 하는 오메 할머니의 오색찬란한 매력에 빠져 보자!

서울 개 봉지와 할매 깡패의 불편한 동거

오메 할머니가 숟가락으로 나를 가리켰다.
“나는 저 개랑은 같이 못 잔다잉. 어찌고 사람이 개랑 같이 잔디야.”
- 본문 13쪽.

비상이다! 모든 말에 ‘오메’를 붙이는 오메 할머니가 서울 아들집에 나타났다. 죽기 전 ‘한 바꾸’ 돌다가 가려는 속셈이다. 엄마 아빠가 단무지 공장에 나가고 빈 집을 혼자 지켜야 하는 손녀 은지는 누구보다도 기쁘게 할머니를 맞이한다. 반면에 늙은 개 봉지는 불길한 예감에 털이 곤두선다. 절대 개랑은 한방에서 잘 수 없다는 오메 할머니와 차가운 거실에서는 자 본 적 없는 서울 개 봉지. 절대 친해질 수 없는 둘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된다.

봉지는 사람 나이로 치자면 오메 할머니와 별반 다르지 않다. 몸이 예전 같지가 않아 주로 누워만 있고, 가끔 다리에 쥐가 나서 끙끙 앓기도 한다. 봉지를 미워하던 오메 할머니는 점점 봉지를 측은히 여기며 어디를 가든지 봉지를 데리고 간다. 어쩌다 오메 할머니를 따라간 봉지는 이집 저집 사정을 듣게 되고, 어느새 오메 할머니와 둘도 없는 짝이 된다.

오메 할머니, 동네 곳곳을 참견하다
도시 사람들은 옆집에 누가 사는지, 이웃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도 모르고 바쁘게 살아간다. 그러나 화순에서 올라온 오메 할머니 눈에는 사람들의 사정이 속속들이 보여서 참견하지 않을 수가 없다.
손에 반지를 줄줄이 낀 반지댁은 오메 할머니와 은지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 문도 자동으로 턱 열리고 인테리어도 새로 해서 그런지 오메 할머니 눈에는 온통 으리으리한 것뿐이다. 그런데 재산을 호시탐탐 노리는 반지댁 딸이 들어와서 돈을 내놓으라며 성화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오메 할머니는 반지댁 딸을 크게 야단친다. 반지댁은 행복한 척 포장하고 있었지만, 사실은 자신의 재산만 생각하는 자식들 때문에 외로웠다. 반지댁은 오메 할머니에게 꽁꽁 싸맸던 자신의 속내를 풀고, 오메 할머니는 작은 깨달음 하나를 얻어 간다.

터벅터벅 걷던 오메 할머니가 뒤돌아서 반지댁 집을 쳐다보며 중얼거렸다.
“그랑게 모르는 사람은 부자라고 부럽다고 허겄제. 인생이 다 그렇제. 부자는 부자대로, 가난한 사람은 가난한 대로 다 자기 몫의 말 못 헐 거시기가 있제.”
은지가 오메 할머니의 손을 붙잡고 물었다.
“할머니, 거시기가 뭐야?”
“거시기? 거시기가 거시기제 뭐긴. 흐흐.”
- 본문 35쪽

오메 할머니의 또 다른 이웃 빡스댁은 십 년 간 연락도 닿지 않는 아들 때문에 정부 보조금이 끊겨서 폐지를 주우며 간간이 살아간다. 그러다 교통사고를 당하고 손자와 함께 더 막막한 살림살이를 해야 할 처지에 놓인다. 오메 할머니는 빡스댁을 친 운전자를 나무라고 한편으론 빡스댁을 도울 방법을 생각한다. 빡스댁 대신 빡스댁 손자 가정통신문에 지장을 찍어 주던 오메 할머니는 좋은 수가 생각난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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