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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우리문화

처음 만나는 우리문화 문화 속에서 한국사의 잃어버린 고리 찾기

  • 이이화
  • |
  • 김영사
  • |
  • 2012-04-20 출간
  • |
  • 330페이지
  • |
  • 165 X 225 mm
  • |
  • ISBN 978893495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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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 다채로운 우리 문화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첫째 마당 한국인의 뿌리
1. 첫 임금은 곰의 아들 단군
2. 신석기시대 사람들, 씨앗을 뿌리다
3. 신기한 고인돌과 암각화
4. 하나의 민족으로 형성되기까지
5. 성과 이름의 유래

둘째 마당 도시와 장터
1. 고대부터 현재까지 국경의 변천
광대한 고구려의 영토 | 끊임없는 국경 분쟁 | 백두산정계비 | 두만강을 국경으로 정한 조약
2. 한반도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수도 서울
조선의 한양 천도 | 동대문·서대문·남대문 | 역사의 수난을 간직한 도시 | 인구 일천만 명의 서울특별시
3. 중요 도시의 형성
평양·공주·부여·경주 | 전주·개성 | 수원·대구·청주·부산·인천·울산
4. 길 따라 물 따라
서울로 가는 길 | 떠들썩한 나루터
5. 서민의 애환이 어린 장터
시전상인 | 난전상인 | 밀려오는 외제상품

셋째 마당 토속신앙과 외래신앙
1. 질긴 생명력을 지닌 무속신앙
신과 인간의 매개자 | 민중 속으로 파고든 무속
2. 유교·불교·도교
조선의 국교인 유교 | 호국의 전통을 이은 불교 | 민간신앙으로 전승된 도교
3. 민간신앙과 동학과 기독교
민중들의 염원이 담긴 미륵신앙 | 변혁의 금서《정감록》 | 차별 없는 인간세상을 꿈꾼 동학 | 수난을 딛고 성장한 천주교와 기독교

넷째 마당 명절과 통과의례
1. 간지와 명절
인생의 운명을 가늠하는 간지 | 고유명절 설과 추석
2. 인생의 첫걸음, 생일과 혼례
엄격한 태교와 유아교육 | 성인식과 혼례 | 여성의 사회적 지위
3. 노인을 위한 잔치
60세 생일 회갑 | 고희연·희수연·미수연
4. 장례와 제사
유교식 장례문화 | 시제·기제·묘사

다섯째 마당 자연을 닮은 의식주
1. 무슨 옷을 입었을까
비단옷과 모시옷 | 깨끗한 무명옷 | 여성을 억압한 쓰개와 가체 | 상투와 갓, 갖신과 짚신
2. 무엇을 먹었을까
10세기 무렵부터 쌀밥이 주식으로 | 발효식품 된장과 청국장 | 종합식품 고추장 | 설렁탕·삼계탕·개장국 | 효소가 풍부한 젓갈
3. 대표 식품 김치
김치의유래 | 고추와 배추김치
4. 영양이 풍부한 전통 술
막걸리는 농민의 술 | 원나라에서 전래한 소주
5. 자연을 이용한 마을과 집
초가집과 기와집 | 세계 유일의 온돌

여섯째 마당 왕실문화와 서민문화
1. 검소 절약을 숭상한 왕실문화
서울의 궁궐과 도성 | 왕실의 음악과 무용 | 소박한 왕들의 무덤
2. 양반문화의 다양성
과거시험과 벼슬아치 | 양반이 갖추어야 할 교양 | 향촌의 질서도 바로잡아야 | 족보는 양반가문의 증명서
3. 생활과 밀착한 민중문화
흙으로 빚고 나무로 깎아 만든 그릇 | 종이의 명품 한지 | 신나는 놀이문화
4. 두레와 계를 통해 본 농민문화
두레는 공동노동의 본보기 | 농민의 금융조직 계

일곱째 마당 다채롭게 꽃핀 문화예술
1. 문자와 인쇄·기록문화
한글 이전의 문자생활 | 나랏말씀 한글 | 찬란한 인쇄문화와 기록문화
2. 조선의 글, 조선의 혼
한문학의 새로운 흐름 | 시조와 국문소설
3. 음주가무를 즐긴 민족
신명나는 축제 한마당 | 유교의 이상을 음악에 담다
4. 민중정서의 꽃, 민요와 판소리
‘아리랑’과 ‘파랑새’ | 민중의 애환이 담긴 판소리와 탈놀이
5. 문화의 보물창고 불교미술
석굴암과 에밀레종 | 고려와 조선의 불교유산
6. 삶의 현장을 담은 그림
벽화는 역사기록화 | 고려청자에 새긴 자연 | 기록화와 초상화 | 사실주의를 추구한 산수화 | 서민의 삶을 담은 풍속화

여덟째 마당 근대 100년의 얼굴
1. 입맛을 사로잡은 외국 음식
짜장면과 메밀국수와 스테이크 | 위스키와 커피
2. 차림새는 간편하게
검정옷을 입어라 | 두루마기와 통치마 | 양복의 유행과 쓰개를 벗은 여성 | 국민복과 몸뻬 바지 | 갖신을 밀어낸 구두 | 평등의 신발 고무신 | 단발령과 이발소의 등장 | 단발과 퍼머의 유행
3. 고층 빌딩이 도시를 변화시키다
높은 양식 건물과 절충식 주택 | 가족간의 경계를 허문 문화주택
4. 의술의 발달과 인구 증가
근대식 병원설립 | 급속한 인구 증가
5. 통신과 운송의 혁명
도깨비불 같은 전등 | 전신과 전보 | 전화와 우편제도 | 인력거를 몰아낸 전차 | 신작로에 구르는 자동차 | 식민화의 첨병 철도

부록 | 한국사 연표

저자소개

저자 이이화는 50여 년간 역사 탐구와 저술에만 몰두해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역사학자. 1937년 주역의 대가인 야산也山 이달李達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대둔산에 들어가 한학을 배우던 그는 열여섯 살에 집을 나와 부산과 광주 등지에서 혼자 힘으로 학교를 다녔다. 광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 올라온 뒤,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에서 문학청년 시절을 보내던 중 한국학에 더 매력을 느껴 작가의 꿈을 접고 역사가의 길로 방향을 돌렸다. 한국의 지역갈등과 전통적 신분질서를 타파하는 글을 쓰면서 민족사, 생활사, 민중사를 복원하는 데 열정을 기울였으며, 오늘의 관점에서 역사인물을 재평가하는 재미있고 쉬운 글로 일반인에게 다가가는 역사의 대중화에 공헌했다. 민족문화추진회, 서울대 규장각 등에 봉직했고, 성심여대 등에서 역사학도들을 지도했으며 서원대학교 석좌교수를 지냈다. 특히 역사문제연구소 소장, 〈역사비평〉 편집인으로서 근현대사 연구를 위한 사업에 동참했으며, 동학농민전쟁 100주년 사업을 주도했다. 현재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전 22권의 방대한 분량으로 저술한 우리나라 오천 년의 통사《한국사 이야기》를 비롯해 《동학농민전쟁 인물열전》 《이야기 한국 인물사》 《조선후기 정치사상과 사회변동》 《한국의 파벌》 《허균》등이 있으며, 《찬란했던 700년 역사, 고구려》 《해동성국 발해》 《녹두장군 전봉준》 등 청소년 책도 지었다.

도서소개

왜 끝이 뾰족한 빗살무늬토기는 넘어지지 않을까?
역사학자 이이화가 들려주는 구수하고 익살스러운 문화 교양 스토리! 끝이 뾰족한 빗살무늬토기는 왜 넘어지지 않을까? 해안의 모래밭이나 강가의 무른 흙 위에서 살았던 청동기시대 사람들은 그릇 끝을 뾰족하게 해 땅바닥에 박아놓았다. 역사가 ‘암기’ 과목이 되어버리는 이유는 이러한 문화를 역사에서 분리해버리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여덟 갈래 문화의 흐름에 따라 한국사를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웅녀의 비밀부터 인력거에 얽힌 사연까지 흥미로운 스토리로 우리 역사를 ‘이해’시켜 근본적인 역사관을 바꾼다.

“우리 문화 속에 역사의 잃어버린 고리가 있다!”

· 이런 책은 처음이다! 흐름이 자주 끊겨 통째로 외워야 하는 역사의 빈틈을 웅녀의 비밀부터 인력거에 얽힌 사연까지 설득력 있는 문화 스토리로 이어 자연스럽게 이해시킨다.
· 입체적이다! 한국인의 뿌리, 성과 이름, 도시와 장터, 자연을 닮은 의식주, 왕실문화와 서민문화, 근대의 풍경 등 여덟 갈래 문화의 트렌드를 따라 한국사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 쉽고 재미있다! 편안한 글과 알찬 내용으로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역사 초보부터 고수까지 누가 읽어도 흥미로우며, 구수한 문화 스토리가 독자를 광활한 한국사의 무대로 이끈다.
· 보는 즐거움이 있다! 오천 년 한국사가 한눈에 들어오도록 130컷이 넘는 그림들을 아기자기하게 배치하고 세심한 해설을 친절하게 곁들여 독자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물한다.

누구나 국사 교과서에서 빗살무늬토기의 사진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혹시 이런 의문을 품어 본 적이 있는가? 왜 그릇의 끝이 뾰족하게 생겼을까? 저런 모양이라면 바닥에서 넘어지지 않을까? 교과서에는 토기가 청동기시대에 널리 쓰였다고만 쓰여 있을 뿐 의문에 대한 답을 주지는 않는다. 그 당시 사람들은 주로 해안가의 모래밭이나 강가의 무른 흙 위에서 생활했다. 그릇의 끝을 뾰족하게 해 모래나 땅바닥에 박아놓았던 것이다. 역사가 ‘암기’ 과목이 되어버리는 이유는 과거의 상황적 맥락, 즉 문화를 역사에서 분리해버리기 때문이다. 평생 동안 우리 역사를 대중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노력해 온 한국의 대표 역사학자 이이화는 옛날이야기처럼 구수한 문화 스토리로 대중들에게 우리 역사를 ‘이해’시킨다. 문화 속에는 역사의 빈틈을 메워 주는 잃어버린 고리들이 무수하게 숨어 있다.

아리랑의 슬픈 역사부터 잘못된 단일민족론까지
우리가 즐겨 부르는 아리랑은 역사와 문화가 맺고 있는 상호연관성을 볼 수 있는 좋은 사례이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많은 조선 농민들이 만주나 시베리아로 떠났는데, 이들은 고향을 그리워하며 아리랑을 불렀다. 철도 공사판, 도시의 목로주점, 중국의 독립군부대, 시베리아의 한인촌 등 한국인이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아리랑이 들렸다. 그런데 최근 중국은 아리랑이 중국 소수민족 조선족의 노래라며 세계무형문화재 등재를 신청했다. 동북공정으로 고구려 역사를 빼앗더니 우리 문화마저 빼앗으려 드는 것이다.
문화사를 살펴보다 보면 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가 허구임이 드러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한국인은 단일민족’이라는 말이다. 고려시대에 이슬람 사람 상기는 장순룡이라는 성명을 받아 덕수 장씨의 시조가 되었다. 장순룡은 충렬왕에게 벼슬을 하사받고 고려 여인과 결혼하여 일가를 이뤘는데, 오늘날 장순룡의 후손은 3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조일전쟁(임진왜란) 때 귀화해 공을 세운 일본군 장수 사야가는 김충선이라는 성명을 받아 그 가문이 대구 김씨의 한 파를 이루었다. 이런 문화사를 살펴보면, 한민족이 순수 혈통을 간직한 단일민족이라는 말은 사실과 다름이 드러난다. 실상 이러한 생각은 일제강점기에 민족주의자들이 일본인과의 혼혈을 막고 독립운동의 명분을 내세우기 위해 주장하면서 굳어진 것이다.
우리의 전통 건축물들이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려 지어졌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도시 자체를 자연환경에 맞추었다는 것은 생소한 대목이다. 조선의 수도였던 한양은 인구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계획 도시였다. 중심부를 흐르는 청계천은 인왕산과 백악과 남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받아 동쪽으로 흐르는데, 이 물굽이를 돌리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 작은 언덕이나 둔덕도 평탄하게 깎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 광화문 앞에서 남대문으로 통하는 곳에 언덕(지금의 시청 옆)이 있었는데 이곳에 오솔길만 두고 우마차는 종로를 거쳐 남대문으로 왕래하게 했다. 북촌에 벼슬아치들이 집을 지을 .때도 도로를 개설하지 않고 자연스런 통로를 만들어 골목이 미로와 같이 꼬불꼬불했다.

암기가 아닌 이해를 통해 근본적인 역사관을 바꾼다
한국사 교육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탄식의 목소리가 나온 것은 오래 전 일이다. 그러나 역사를 보는 근본적인 생각을 바꾸고, 암기가 아닌 이해를 통해 알맹이를 전하려는 시도는 적었다. 여덟 갈래 문화의 트렌드를 따라 한국사를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웅녀의 비밀부터 인력거에 얽힌 사연까지 문화 교양 스토리로 역사를 이해시키는 이 책이, 긴 장마 끝에 찾아온 햇볕처럼 좋은 책을 희망하는 독자들의 마음을 환히 비춰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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