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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캐나다

  • 리처드 포드
  • |
  • 학고재
  • |
  • 2016-01-20 출간
  • |
  • 560페이지
  • |
  • ISBN 978895625294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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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11
2부 269
3부 509
감사의 글 545
옮긴이의 글 549

도서소개

리처드 포드 일곱 번째 장편소설 『캐나다』. 3부로 구성된 이 작품에서 저자는 평범한 소년이 부모님이 저지른 범죄로 가정을 잃고 국경을 넘으면서 겪게 되는 파란만장한 삶의 경로를 담담하고 치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1부는 미국 몬태나 주 그레이트폴스를 배경으로, 주인공 델과 가족들의 모습이 범죄로 인해 어떻게 변하는지를 그렸고 2부에서는 델이 겪어 내야 하는 삶의 무게, 비극과의 조우, 절망과 희망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3부에서는 예순여섯이 된 주인공 델이 삶을 반추하며 얻은 자각을 담담하게 표현하며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리처드 포드 장편소설 『캐나다』
학고재에서 발간!

퓰리처상과 펜/포크너상을 수상한 작가 리처드 포드의 걸작
2013년 프랑스 페미나 외국 소설상 수상작

ㆍ 소설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현대 영미문학의 진수

머릿속에 켜켜이 접어놓고 필요할 때마다 펴 보고 싶은 아름다운 문장들이 넘치는 소설.
어른의 존재에 대해 가족의 의미에 대해 깊은 성찰을 던지는 역작 『캐나다』.

글을 쓰는 사람에게 치명적인 난독증을 극복하고 미국을 대표하는 문장가로 거듭난 작가 리처드 포드. 그는 뿌리 없고 이름 없는 개인이 겪는 소외와 상실과 슬픔을 주제로 다루어 온 작가이자 깊이 사색하는 작가로 평가받아 왔으며 유력한 노벨 문학상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어 왔다.
리처드 포드의 일곱 번째 장편소설인 『캐나다』 역시 현대 사회에서 가족이 해체되면서 겪게 되는 위기를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리처드 포드의 문장은 느긋하고 촘촘하다. 한편으로 리드미컬하면서 차분하고 사색적이다. 한 문장 한 단락을 공들여 쓴 그의 글은 독자의 시선을 오래도록 붙잡아 맨다.

3부로 구성된 이 작품에서 저자는 평범한 소년이 부모님이 저지른 범죄로 가정을 잃고 국경을 넘으면서 겪게 되는 파란만장한 삶의 경로를 담담하고 치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1부는 미국 몬태나 주 그레이트폴스를 배경으로, 주인공 델과 가족들의 모습이 범죄로 인해 어떻게 변하는지를 그렸고 2부에서는 델이 겪어 내야 하는 삶의 무게, 비극과의 조우, 절망과 희망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3부에서는 예순여섯이 된 주인공 델이 삶을 반추하며 얻은 자각을 담담하게 표현하며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삶을 어떤 렌즈를 끼고 바라보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비록 과거의 나쁜 삶이라도 피하지 않고 세상을 이해하고 포용하며 살아 나가는 주인공 델. 그래서 그의 삶은 불행하기보다는 희망적이다. 그의 파란만장한 삶이 잔잔한 감동과 울림을 주는 이유다.

『캐나다』를 처음 접한 독자는 제목에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왜 하필 ‘캐나다’일까. 캐나다는 안식처, 도피처, 희망이나 새로운 가능성을 연상시킨다. 캐나다는 미국과 국경을 공유하고 있으며, 닮아 보이면서도 다른 나라다. 나쁜 일은 “일상에서 겨우 한 뼘 떨어진 곳에서” 비롯되며, 국경을 겨우 한 발짝 넘었을 뿐인데 전혀 다른 삶이 펼쳐진다.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평범하기만 한 이 책의 제목 ‘캐나다’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될 것이다.

줄거리

“나는 우선 우리 부모가 저지른 강도 사건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다음에는 나중에 일어난 살인 사건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주인공 델은 미국 몬태나 주 그레이트폴스에서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쌍둥이 누나 버너와 함께 살고 있었다. 공군 대위였던 아버지는 퇴직한 후 금전적인 어려움에 빠져 은행을 털 계획을 세우고, 결국 어머니도 협조하게 된다. 이 일이 탄로나 부모님이 감옥에 끌려가자 쌍둥이 남매는 보호시설로 가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다. 버너는 도망쳐 버리고, 델은 국경을 넘어 캐나다로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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