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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우리를 데려다 주지는 않는다

길이 우리를 데려다 주지는 않는다

  • 박용하, 박용재
  • |
  • 문학세계사
  • |
  • 2016-06-15 출간
  • |
  • 164페이지
  • |
  • ISBN 978897075819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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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 한국 시문학사에 새롭게 각인될 특별한 형제 시집 성경 속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처럼 모든 형제는 (자신이 죽인) 형제에 대한 상실감과 동시에 (살아있는 형제에 대한) 살해의 충동을 느낀다. 그리고 이 상실감과 살해 충동의 교차와 갈등과 번민이라는 심리적 변주가 형제애의 다른 이름이 된다. 한 나무 줄기에서 나온 두 가지는 한 몸이기도 하지만 상대보다 더 멀리 생명의(욕망의) 손을 뻗치려고 하는 피할 수 없는 존재의 경쟁자가 되기도 한다.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가장 무서운 라이벌이 되는 것이다. 박용재와 박용하는 그런 형제이자 동시에 시인이다. 시인으로서 그들은 갈고닦은 언어의 표창을 서로 날리고 날카로운 언어의 창끝을 서로 겨눈다. 이번에 문학세계사에서 출간한 박용하 박용재 형제 시집 『길이 우리를 데려다 주지는 않는다』의 ‘시인의 말’에서도 서로가 입은 상처의 흔적은 분명하다. 동생인 박용하 시인은 “오늘날 내가 몰락하지 않고 이렇게 버티고 있는 데는 형의 덕이 이만저만한 게 아니라는 걸 내 몸은 새기고 있다.”고 말하는데, 스무 살이 되던 해 자신의 습작시를 본 형 박용재 시인이 그것의 제목과 이름만 남기고 거의 모든 구절을 펜으로 뭉갠 전력이 있었던 것이다. 박용재 시인 또한 “각자 자기 시집을 내면 그 시집만 평가받으면 되는데 이거 동생하고 한 시집에 시를 같이 실어 놓으면 아 뭐 박용하 형 박용재도 시인이었구나, 아 그랬구나 할 거 아닌가.”라며 은연중 불편한 속내를 밝힌다. 이야기가 여기까지라면 그 모든 것을 시로 화합한 형제 시인의 우애로 넉넉하게 보아줄 수 있겠으나, 한 치 양보도 없는 형제의 대립은 다른 곳에 너무도 멀쩡히 빳빳이 서있다. 누가 보아도 사이좋게 낸 형제 시집의 첫 제안은 자신이 한 것이 아니라 형/아우가 한 것이라는 것이다. 동생인 박용하 시인은 습작 시절 자신의 시를 뭉갰던 30년 전 그 시기에 “훗날 형제 시집 한 번 묶자!”라고 한 바람결 같은 형의 말이 현실이 되었다고 하고, 형인 박용재 시인은 ‘세상에 아우보다 나은 형이 얼마나 되겠소’라고 칼을 갈던 동생이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고,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받으면서 떡하니 등단하고 “형, 우리 나중에 형제 시집 하나 내요.”라고 했다는 것이다. 형제간의 갈등과 번민이라는 심리적 변주가 형제애의 다른 이름이 된다고 했던 것처럼 이번 형

목차

[박용하 시편] 시인의 말…11 등단 전 미발표 초기 시 순간의 질식…12 방문…13 나무…14 용서합시다…16 1988년-2012년 비…17 지구…19 구부러지는 것들…20 아무것도 아닌, 그러나 전부인…22 바다로 가는 서른세 번째 길…24 파도…26 지난해 대진항에서…27 부탁을 거절하며…30 원수…32 견자…34 행성…36 어머니…38 포옹…39 치미…40 두 번…42 눈…45 낮 그림자…46 사월 오후…48 자정과 새벽…50 강릉…52 한 남자…53 하늘바다…54 근작시 이 바닥에서 놀다 보면…55 사랑의 순간…58 구름이 낮아 보이는 까닭…60 우리는…62 좋아한다는 말…64 돌에게…70 무無의 저녁…72 커피…74 비 내리는 세계…76 눈 내리는 세계…79 동시 저녁…81 골목길…82 풀…83 제비꽃…84 이사…85 자술 연보…86 발문 ‘범생’ 스타일로 수줍은 듯도 하였는데 |최삼경(시민)…91 [박용재 시편] 시인의 말…97 1980년-2010년 달아나는 사랑…101 들새…102 임당리 수첩…104 작은 마을에서…106 몇 개의 겨울…107 돌…110 자정 부근…113 겨울 포구에서 1…114 겨울 포구에서 2…115 바람은 그대 쪽으로…116 광화문에서…117 문산에 가면 바이올린이 운다…118 동해 기행…120 개나리꽃에 관한 명상…121 따뜻한 길 위의 편지…122 김종삼…123 겨울 북한강에서 1…124 모나미 볼펜…125 바람 부는 강가에서…126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127 편지 8…128 사람…130 운양초등학교…131 신작시 그립지나 말지…132 그 누군가를…133 교산蛟山에 부는 바람…134 모과나무꽃…136 동시 가을밤…137 해바라기…138 여름 하늘…139 문구멍…140 자술 연보…141 발문 시인의 고향 | 엄창섭(가톨릭관동대 명예교수)…145 딱 지금까지의 세월만큼만 | 김상중(배우)…146 해설-할머니의 얼굴과 어머니의 얼굴 | 함성호(시인)…147

저자소개

저자 : 박용하 저자 박용하 시인은 1963년 강릉에서 태어났으며, 1989년 《문예중앙》 신인 문학상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나무들은 폭포처럼 타오른다』, 『바다로 가는 서른세 번째 길』, 『영혼의 북쪽』, 『견자』, 『한 남자』가 있으며, 산문집 『오빈리 일기』, 『시인 일기』가 있다. 1963년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교산 출생, 1982년 강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입학. 1989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비」당선, 제11회 문예중앙 신인문학상 수상 1991년 첫 시집 『나무들은 폭포처럼 타오른다』(중앙일보사) 출간. 1995년 두 번째 시집 『바다로 가는 서른세번째 길』(문학과지성사) 출간. 1999년 세 번째 시집 『영혼의 북쪽』(문학과지성사) 출간. 2007년 네 번째 시집 『견자』(열림원) 출간. 2012년 다섯 번째 시집 『한 남자』(시로여는세상) 출간. 2015년 『시인일기』(체온365) 출간. 제1회 시와 반시 문학상 수상. 저자 : 박용재 저자 박용재 시인은 1960년 강릉에서 태어났으며, 1984년 월간 시지 《심상》 신인상을 받으며 문단에 데뷔했다. 시집으로 『조그만 꿈꾸기』, 『따뜻한 길 위의 편지』, 『불안하다, 서 있는 것들』,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강릉』이 있다. 연극 시집 『우리들의 숙객━동숭동 시절』과 뮤지컬 안내서 『뮤지컬 감상법』을 펴냈다. 1960년 5월 19일(음력)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교산蛟山 출생 1980년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어교육학과에 입학 1983년 입대. 강원도 양구에서 포병으로 근무중 이병 시절 월간 시전문지 『심상』 신인상에 응모, 당선 1987년 첫 시집 『조그만 꿈꾸기』(청하) 출간. 1990년 두번째 시집 『따뜻한 길 위의 편지』(세계사) 출간. 1994년 세번째 시집으로 연극작품, 연극배우, 연출가들을 시로 옮긴 연극시집 『우리들의 숙객 ― 동숭동 시절』(공간미디어) 출간. 1997년 네번째 시집 『불안하다, 서 있는 것들』(민음사) 출간. 1998년 뮤지컬 안내서 『뮤지컬 감상법』(대원사) 출간. 2002년 다섯 번째 시집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민음사) 출간. 2010년 여섯 번째 시집 『강릉』(작가) 출간.

도서소개

박용하 박용재 형제 시집 『길이 우리를 데려다 주지는 않는다』. 형제시집으로 함께 묶인 박용재, 박용하의 시집은 그 구성이 좀 특별하다. 형제시집이라는 사실 자체가 이미 특별한 것이겠지만, 수록된 작품들 내용도 그렇다. 박용하 시인의 동시 5편을 포함해 등단 전 미발표 시 4편과 등단작 2편 등 시인의 초기작 그리고 박용하 시인이 뽑은 박용재 시인의 시들과 신작시 그리고 어린 시절 쓴 동시를 함께 묶었다. 형제 시인의 시편들을 같은 자리에 놓고 함께 보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형제 시인이 직접 골라 낸 작품들이니 만큼 이번 시집은 형제 시인 자신들에게도 독자에게도 소중하고 애틋한 목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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