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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못할 것 같나요

내가 못할 것 같나요

  • 클레르 그라시아스
  • |
  • 재능교육
  • |
  • 2016-01-18 출간
  • |
  • 40페이지
  • |
  • ISBN 978897499769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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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아기 박새 차돌이의 용기 있는 도전 이야기『내가 못할 것 같나요?』. 차돌이는 날개가 있어야 할 곳에 혹 같은 것만 툭 튀어 나와 있지요. 큰까마귀 삼촌은 차돌이가 마법에 걸린 돌새라고 말하고, 숲 속 친구들은 차돌이를 놀립니다. 차돌이는 가만 있을 수 없어 나뭇가지로 날개도 만들어 보지만, 오히려 날 수 없다는 생각만 더하게 되지요. 그러던 어느 날, 기적처럼 차돌이는 멋지게 하늘을 날아 오릅니다. 마법이 풀린 것일까요? 아니에요. 그동안 차돌이가 자신은 날개가 없다고, 날 수 없다고 생각했기에 날개도 잠자코 있었던 것이었지요. 이제 차돌이는 날 수 있습니다. 날 수 있다고, 날아 오르겠다고 마음 먹었거든요.
조금 느려도 괜찮아, 한번 해 봐!
아기 박새 차돌이의 용기 있는 도전 이야기
박새 둥지에서 귀여운 아기 박새들이 태어났습니다. 마지막 ‘차돌이’까지요.
며칠이 지나자, 차돌이만 땅에 남고 다른 형과 누나들은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차돌이는 날개가 보이지 않았어요. “마법에 걸린 돌새군요.” 큰까마귀 삼촌이 말했습니다. 숲 속 동물들도 날지 못하는 새라고 놀려 댔지요. 하지만 차돌이는 이대로 가만있지 않을 거예요!
날고 싶다는 강한 바람과 날지 못할 거라는 두려움, 과연 어떤 마음이 이길까요? 감동적인 차돌이의 도전을 지켜 봐 주세요.

* 프랑스 아동청소년 문학상, 앵코?티블 수상작가
클레르 그라시아스, 실비 세르프리가 전하는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

출판사 서평

어린이들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는 작가들이 보내는 꿈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
‘자기 자신을 믿고 꿈을 펼쳐 봐, 이룰 수 있단다.’

마음 먹은 대로 움직이는 날개
책 표지에 아주 작디 작은 날개를 가진 새가 새침하게 쳐다보고 있습니다. 정말 자기가 못할 것 같냐고 독자에게 묻는 것 같습니다. 이 새의 이름이 바로 ‘차돌이’입니다.
차돌이는 날개가 있어야 할 곳에 혹 같은 것만 툭 튀어 나와 있지요. 큰까마귀 삼촌은 차돌이가 마법에 걸린 돌새라고 말하고, 숲 속 친구들은 차돌이를 놀립니다. 차돌이는 가만 있을 수 없어 나뭇가지로 날개도 만들어 보지만, 오히려 날 수 없다는 생각만 더하게 되지요.
그러던 어느 날, 기적처럼 차돌이는 멋지게 하늘을 날아 오릅니다. 마법이 풀린 것일까요? 아니에요. 그동안 차돌이가 자신은 날개가 없다고, 날 수 없다고 생각했기에 날개도 잠자코 있었던 것이었지요.
이제 차돌이는 날 수 있습니다. 날 수 있다고, 날아 오르겠다고 마음 먹었거든요.

이상한 게 아니야, 모두의 시간이 다를 뿐이야
차돌이는 생각이 많은 새입니다. 떠들썩하기보다는 혼자 잠자코 있는 시간, 그리고 관찰하는 시간이 더 많지요. 그래서 들판에 홀로 우뚝 서 있는 ‘으뜸 나무’를 바라보는 시간이 가장 좋습니다. 숲 속 친구들은 그런 차돌이를 이상하다고 놀려 댑니다.
하지만, 차돌이는 결국엔 날아 올랐습니다. 조금 늦었던 것이지 이상하거나 모자란 것이 아니었습니다. 성장하는 데에 모두가 똑같은 시간이 걸릴 수는 없습니다. 각자 자신의 시간을 갖고 있는 것이기에 차돌이에게도 차돌이만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날개도 만들어 보고, 뛰어도 보는 등 온갖 시행착오를 겪고 이겨내는 충분한 시간 말이지요. 으뜸 나무를 바라보는 시간이 바로 차돌이에게는 그러한 생각과 희망을 키우며 성장하는 시간인 셈이었습니다.

성장에 가장 중요한 것은?
차돌이가 날기까지 여러 새와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차돌이가 마법에 걸린 돌새 같다고 처음 말한 큰까마귀 삼촌, 한숨을 내쉬던 엄마와 아빠 박새, 날지 못한다고 놀리던 숲 속 다람쥐, 차돌이를 도와준 개똥지빠귀까지…… 모두 주인공의 성장에 많은 영향을 끼치지요. 사실 이 점은 우리 어린이들의 성장 환경을 잘 반영하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부모님은 물론 선생님, 조부모, 친구, 이웃 등 자라면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배움의 대상이 되니까요.
하지만 이 책은 이러한 환경의 역할만 얘기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하고자 하는 의지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바로 두려움을 박차고 힘차게 날아오르는 차돌이의 강한 날개짓처럼 말이지요.

어린이가 뽑는 상이기에 더욱 값진, 프랑스 앵코?티블 상 수상 작가들이 다시 뭉쳐 어린이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더딜 수도 있지만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어린이들에게, 괜찮다고 자기 자신을 믿고 힘차게 날아 오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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