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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재총화

용재총화

  • 성현
  • |
  • 돌베개
  • |
  • 2016-01-25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8897199708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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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간행사
책머리에

[안생의 사랑]
안생의 사랑
원나라 여인의 절개
충선왕의 연꽃 한 송이
첫눈에 반한 이 장군
김생과 대중래의 연분
함부림과 전주 기생
눈이 부은 박생
홀아비 두 정씨

[어우동]
어우동
희극 배우 영태
피리와 박연의 인연
박이창의 자살
만사 대범 홍일동
뭐든지 ‘님’ 자를 붙인 자비승
고기 먹는 승려 신수
매사냥을 좋아한 안원

[말 도둑질 장난]
말 도둑질 장난
강원도 여행
다섯 마리의 뱀 꿈
벌레가 담긴 편지
꼴찌 놀리기
성균관 유생의 풍자시
부원군과 녹사
임금을 몰라본 최지
장원 급제
윤통의 속임수
자운아의 품평

[호랑이 쫓은 강감찬]
호랑이 쫓은 강감찬
최영의 붉은 무덤
이방실 남매의 용맹
하경복의 죽을 고비
강릉을 지킨 이옥
박안신의 배포
너그러운 황희 정승
강직한 선비 정갑손
정몽주의 절개
김수온의 문장

[바보 사위]
바보 사위
점쟁이 따라 하기
바보 형과 영리한 동생
세 친구의 내기
소경과 유생
세상에서 가장 기이한 광경
미녀와 추녀
상좌의 스승 속이기 1
상좌의 스승 속이기 2
물 건너는 중 꼬락서니

[귀신 나오는 집]
귀신 나오는 집
귀신 쫓은 우리 외할아버지
뱀이 된 승려
외갓집 귀신
귀신의 장난
귀신이 된 고모님
비구니의 복수
도깨비불에 놀란 외삼촌
이름난 점쟁이들
무덤을 파헤친 벌
도깨비와의 눈싸움

[불꽃놀이]
불꽃놀이
처용놀이
정월대보름 약밥
우리나라 명절
서울의 명소
우리나라 음악가
우리나라 화가
우리나라 문장가
세종의 한글 창제
일본의 풍속
북방 여진족의 풍속

해설
성현 연보
작품 원제
찾아보기

도서소개

『용재총화』는 조선 초기의 문신 성현이 쓴 수필집이다. 총 10권, 237개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이 땅의 역사와 풍속, 역사적 인물과 당대 인물의 일화, 시화, 속담은 물론 제도와 문화, 풍속, 국외 사정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이 책은 성현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저술한 책으로, 그의 평생의 견문과 지식이 모두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희대의 이야기꾼 성현(成俔)이 전하는 요절복통 조선시대

조선 사회를 알려 주는 교양서이자 지적인 교훈과 웃음을 주는 고전 『용재총화』!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이들의 이야기판에 앉아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깔깔대며 허리를 잡고 웃고, 가슴 깊이 감동받아 눈물을 흘리게 된다. 그리하여 이들과 우리 사이에 놓인 수백 년의 격차는 그만 사라져 버린다.

“꼭 밥만 먹어야 하나? 과일도 먹어야지!”
유교 경전 이외의 기록물에 대한 중요성을 인정한 조선 선비

『용재총화』는 조선 초기의 문신 성현(成俔, 1439~1504)이 쓴 수필집이다. 총 10권, 237개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이 땅의 역사와 풍속, 역사적 인물과 당대 인물의 일화, 시화(詩話), 속담은 물론 제도와 문화, 풍속, 국외 사정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이 책은 성현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저술한 책으로, 그의 평생의 견문과 지식이 모두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기(筆記), 즉 기록에 대한 성현의 생각은 당대 조선 문인들이 공유하던 생각과는 그 결이 사뭇 다르다. 이는 성현이 그의 벗 채수(蔡壽)의 책 『촌중비어』(村中鄙語)에 써준 서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현은 우리가 밥만 먹는 것이 아니라 과일도 종종 먹고 싶은 것처럼 사람에게는 꼭 읽어야 하는 경서나 역사서 외에도 필기나 야사(野史)를 읽고 싶은 욕구가 있다고 주장한다. 필기는 경서나 역사서처럼 정치와 수행(修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글은 아니지만 읽는 즐거움을 주고 다양한 방면의 지식을 알게 해주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말함으로써, 그 가치를 옹호했다.
성현은 이러한 이야기에 대한 관심을 그의 형제 및 벗들과 공유했다. 성현의 맏형 성임은 중국의 책 『태평광기』를 본떠 우리나라 고금의 기이한 이야기를 수집한 『태평통재』(太平通載)를 간행했으며, 성현의 벗 서거정(徐居正)은 『태평한화골계전』(太平閑話滑稽傳)을 지었고, 또 다른 그의 벗 이육(李陸)은 야사, 일화, 소화가 담긴 『청파극담』(靑坡劇談)을 지었다.
성현은 상하계층을 막론하고 사람들의 이야기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고려와 조선의 역대 왕에서부터 선배와 동료 문인 및 일반 백성, 기생, 승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 군상의 삶이 담겨 있는 이야기를 채집했다. 특히 백성의 풍습을 면밀히 관찰하고 그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속담과 격언, 시정과 거리에서 들려오는 풍문과 설화를 각 계층의 사람들을 통해 많이 듣고 이를 기록했다.

조선의 웃음을 만나다!
『용재총화』를 관통하는 웃음 코드

『용재총화』의 이야기들 속에는 성현의 긍정적인 사고와 유머 감각이 녹아 있다. 그는 승지 벼슬에서 파직되어 두 명의 벗과 함께 금강산 유람을 떠났는데, 초라한 행색 때문에 역졸에게 무시를 당할 때조차 껄껄 웃으면서 그 상황을 즐겼다. 또 성현은 장난기가 많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좋아했다. 벗에게 벌레가 담긴 편지를 보낸다거나 친구의 말을 훔치는 등 장난을 일삼았고, 사대부들이 서로를 골린 이야기나 백성들이 서로 골린 이야기를 많이 채집해 기록했다. 이러한 유형의 이야기는 늘 ‘주위 사람들이 박장대소했다’는 말로 끝이 난다. 결국 장난의 목적은 다름 아닌 웃음이다. 『용재총화』의 이야기를 읽노라면 성현의 주위에는 항상 웃음이 끊이지 않았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간혹 슬프고 안타까운 이야기도 있지만, 대부분의 이야기는 웃음으로 시작해 웃음으로 끝난다.
『용재총화』를 통해, 우리는 조선 초기 우리나라 문화가 성대하게 꽃피던 시기, 선비들과 백성들이 무엇에 웃고 울었는지, 무슨 꿈을 꾸고 무슨 재미로 살았으며,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어떤 사랑을 했는지 소상히 알게 된다. 근엄하게 앉아 책만 들여다보고 있을 것 같던 선비들이 사실은 혀를 내두를 만큼 장난꾸러기였고, 예절과 규범에 갇혀 있을 것 같던 여성들 중에서도 그들의 욕구에 정직한 이가 있었다. 물론 범속한 이들이 근접할 수 없는 숭고한 절의와 용기를 보여주는 위인들도 많았고, 이들은 그 인품에 합당한 존경을 받았다. 백성들의 골계담은 주로 바보를 놀려주는 이야기거나 바보들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의 웃음은 냉소적이지 않고 따뜻하며, 씁쓸하지 않고 유쾌하다. 귀신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마음을 담대하게 갖고 귀신을 대한다면 귀신에게 해를 입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당대 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역사 이야기를 통해, 음식 하나, 글자 하나, 춤사위 하나에도 깃들여 있는 선인들의 지혜와 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의 구성
『용재총화』는 각 이야기에 대한 제목이 따로 없으며, 장을 나눈 기준도 뚜렷하지 않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이야기의 소재를 기준으로 일곱 개의 장으로 나누었다. 1장은 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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