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복지의 배신(Paperback)

복지의 배신(Paperback)

  • 송제숙
  • |
  • 이후
  • |
  • 2016-06-09 출간
  • |
  • 348페이지
  • |
  • ISBN 9788961570879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8,000원

즉시할인가

16,2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6,2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대한민국 복지는 어떻게 우리를 배신했나? ‘복지국가’로 가는 것은 당연하지만, 다만 돈이 없는 것만 문제란다. 과연 그럴까? 일반적으로 복지제도는 빈민을 위한 것이며, 자본주의의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대안이라 믿는다. 정말일까? 복지에 돈을 쏟아 붓기만 하면 사람들 삶의 질이 더 좋아질까? 진짜? 여기, 국가가 기획하는 ‘복지’는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으며 ‘복지국가’라는 단어에 현혹되어 잘못된 기대를 갖지 말라고 냉철하게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 ‘어떤’ 복지를 이야기할 것이냐가 중요하니, 대한민국의 복지국가 탄생 시기를 제대로 점검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지난 대선과 총선 때도 ‘복지’라는 화두는 끝없이 회자되었다. 보수와 진보 진영 모두 누가 더 많이 ‘주겠다’는 공약을 내세울지에 몰두했다. 그러나 언제나 문제는 수혜자를 누구로 정할 것인지, 어디쯤에서 선을 그을 것인지 하는 것이었다. 보편적 복지 개념이 자리 잡는 게 우리에게는 왜 이렇게 어려울까? 이 책은 바로 그 시작점을 이야기하고 있다. 『복지의 배신』은 외환 위기(1997년~2001년) 시기와 김대중 정부(1998년~2003년) 시기에 이 땅에 성립된 신자유주의적 복지국가에 대해 탐구한다. 전쟁 이래 최악의 경제적 몰락, 그리고 군사독재 이후 가장 주목할 만한 정치적 사건, 바로 그 틈바구니에서 한국의 복지국가는 문을 열었다. 송제숙은 그 시기의 특별함을 놓치지 않으면서 구체적인 사례 연구를 통해 당시 사회적 통치의 특수성과 그에 담긴 뜻을 살폈다. 왜 IMF 시기인가? 저자가 특별히 IMF 위기 시대를 다룬 것은 이 시기야말로 한국이 복지 사회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포괄적으로 그려 보일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빈곤층을 지원함으로써 사회 불안과 사회 불안정, 불평등을 규제하려는 국가의 노력이 광범위하게 드러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국가와 언론에 의해 복지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는 부류로 인정된 ‘IMF 노숙자’와 ‘신지식인’을 살펴봄으로써 한국 복지 정책의 특성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IMF 시기를 맞아 국가는 혼란에 빠진 사람들을 구제하는 모습을 보여야 했다. 그 과정에서 복지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는’ 시민과 ‘자격이 없는’ 시민으로 나누어 차별했다. 그러고는 자격 있는 시민만을 통치 가능한 대상으로 구분했다. 노숙인들도 이미 오랫동안 서울역에

목차

한국어판 발간에 부쳐 감사의 글 여는 글-복지는 어떻게 우리를 배신했나? 1장 대한민국에 세워진 신자유주의적 복지국가 2장 서울역 광장과 <자유의집> 3장 <농협>의 구조 조정이 의도한 것과 가족해체 담론 4장 보이지 않는 사람들: 여성 노숙인에 대한 정책 부재 5장 청년, 신자유주의의 복지와 노동 주체 참고 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저자 : 송제숙 저자 송제숙은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인류학과 교수다. 연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Living on Your Own: Single Women, Rental Housing, Post-Revolutionary affect in Contemporary South Korea(State University of New York Press, 2014) 등이 있고, 단독 편저로 New Millennium South Korea: Neoliberal Capitalism and Transnational Movements(Routledge, 2010)가 있으며, Journal of Korean Studies에 특집 “Korea Through Ethnography”를 공동 편집했다. “Between Flexible Life and Flexible Labor: The Inadvertent Convergence of Socialism and Neoliberalism in South Korea.”(Critique of Anthropology, 2009), “Situating Homelessness in the Post-Developmental Welfare State: The Case of South Korea” (Urban Geography, 2011) 등 다수 논문을 발표했다. 복지, 노동, 여성, 청년, 교육, 금융자본, 비공식 모드 경제 등을 중심으로 연구한다. 한국에는 『속물과 잉여』(공저)가 출간된 바 있다 역자 : 추선영 역자 추선영은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했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을 수료했다. 『생태계의 파괴자 자본주의』, 『싸구려 모텔에서 미국을 만나다』, 『녹색 성장의 유혹』, 『추악한 동맹』, 『에코의 함정』, 『여름 전쟁』 등을 번역했다. 『지속 가능한 개발에서 지속 가능한 번영으로』, 『환경정의』, 『녹색사상사』, 『로도스 섬 해변의 흔적』 등을 공동 번역했으며,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도서소개

『복지의 배신』은 외환 위기(1997년~2001년) 시기와 김대중 정부(1998년~2003년) 시기에 이 땅에 성립된 신자유주의적 복지국가에 대해 탐구한다. 전쟁 이래 최악의 경제적 몰락, 그리고 군사독재 이후 가장 주목할 만한 정치적 사건, 바로 그 틈바구니에서 한국의 복지국가는 문을 열었다. 송제숙은 그 시기의 특별함을 놓치지 않으면서 구체적인 사례 연구를 통해 당시 사회적 통치의 특수성과 그에 담긴 뜻을 살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