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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 예술, 글쓰기

광기, 예술, 글쓰기

  • 김남시
  • |
  • 자음과모음
  • |
  • 2016-06-09 출간
  • |
  • 232페이지
  • |
  • ISBN 978895443611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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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광기는 우리가 영원히 풀지 못할 세상의 비밀인가, 아니면 끊임없이 주목해야 할 ‘정상성’의 개념인가? 광인의 내면세계를 다각도로 들여다본 흥미로운 인문서 르네상스적 지식인과 대화하는 듯한 지적 탐색의 여정 ‘경계 간 글쓰기, 분과 간 학문하기’라는 구호 아래 ‘통섭’의 학문하기가 한국의 환경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보여주는 자음과모음 하이브리드 총서 제16권 《광기, 예술, 글쓰기》 계간 문예지 《자음과모음》을 통해 연재된 원고를 대상으로 펴내기 시작, 현재는 젊은 인문학자들의 옥고를 선별해 만들고 있는 자음과모음의 대표 인문서 ‘하이브리드 총서’ 국내 학자들의 야심찬 학문적 실험과 매력적인 글쓰기가 한데 어우러진 하이브리드 총서의 16번째 책 《광기, 예술, 글쓰기》가 출간되었다. 계간 《자음과모음》에 2008년도와 2010년도에 걸쳐 연재했던 글과 더불어 책의 주제의식을 확장하는 저자의 여러 글을 한데 모아 엮은 이 책은, 광인의 내적세계를 자세히 들여다봄으로써 인간의 ‘초월’의 잠재성, 그리고 우리가 포기한 삶의 가능성에 다가서보고자 하는 치열한 지적 탐색의 흔적이다. 광기는 우리가 영원히 풀지 못할 세상의 비밀인가, 아니면 끊임없이 주목해야 할 ‘정상성’의 개념인가? 광인의 내면세계를 다각도로 들여다본 흥미로운 인문서 광기라는 개념이 남긴 파장을 통해 인간의 ‘초월’의 잠재성, 우리가 포기한 삶의 가능성에 다가서다 우리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른바 ‘정상성의 세계’라 부른다. 이 세계에서는 명백한 이성과 확실한 경험에 근거에 삶에 일어나는 현상들을 판단하고, 그 판단에 부합한 것만이 정상적인 것이고 ‘우리’라는 범주에 들어올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이 범주를 벗어나는 ‘정상적이지 않은’ 것들은 배제되고 격리되고 치료되어야 할 것으로 규정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광기(狂氣, Wahnsinn)’는 우리가 앞에서 말한 ‘비정상적인 것’으로 인식되는 개념이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보면, 광기는 “미친 듯한 기미” “미친 듯이 날뛰는 기질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라는 뜻으로 정의되어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미친”은 정상성 안에서는 잘못된 것을 의미하고, 따라서 지양될 수밖에 없다. 광기에 대한 오늘날의 인식은 근대부터 이어져 온 것이다. 하지만 고대와 중세 때의 인식은 현재의

목차

머리말 1부 광인의 글쓰기 1. 에마누엘 스베덴보리와 천사의 언어 ㆍ 영의 세계 ㆍ 천국의 시간과 공간 ㆍ 천국의 말과 글 ㆍ 천국의 소통과 인간의 소통 1-1. 스베덴보리에 대한 철학자 칸트와의 가상 대화 ㆍ 프롤로그 ㆍ 염소 선지자 얀 파브리코비치 코마르니키 ㆍ 머리의 병에 대하여 ㆍ 에필로그 2. ‘지금’을 잡으려는 손: 바슬라프 니진스키의 글쓰기 ㆍ 글쓰기의 물질성 ㆍ 끊임없이 쓰기 ㆍ 글쓰기의 육체성과 물질성 ㆍ 행동하기와 글쓰기 ㆍ 육체의 흔적, 육필 3. 진리에 대한 순교자적 열망: 다니엘 파울 슈레버 2부 근대, 광기, 예술 1. 근대와 광기: 막스 노르다우, 《퇴행》 2. 쇼펜하우어,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3. 빌헬름 딜타이, 《시적 상상력과 광기》 4. 체사레 롬브로조, 《천재와 퇴행》 5. 카를 야스퍼스, 《스트린드베리와 반 고흐》 6. 한스 프린츠혼, 《정신병자들의 조형 작업》 ㆍ 충동/욕구와 조형적 형상화 ㆍ 유희충동과 꾸밈 충동 ㆍ 질서화 경향과 모사 경향, 상징 욕구 ㆍ 형상화 사례들 ㆍ 아트 브뤼트, 아웃사이더 아트, 초현실주의 3부 광기와 철학자 ㆍ 철학자의 몸 ㆍ 칸트의 일과 ㆍ 병적인 열정 대 도덕적 의무: 마리아 폰 헤르베르트 ㆍ 칸트와 무감성적 주체 ㆍ 칸트와 성관계 ㆍ 성관계의 주체 후기 도판 목록

저자소개

저자 김남시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학교 문화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예술학 전공 조교수이다. 발터 벤야민의 『모스크바 일기』와 다니엘 파울 슈레버의 『한 신경병자의 회상록』, 칼 슈미트의 『땅과 바다』 등을 번역했고, 미학, 문화 및 매체론, 미술 이론과 관련한 다수의 논문을 썼다.

도서소개

《광기, 예술, 글쓰기》는 광인의 내면세계를 자세하게 드러내 보인다. 그리고 우리가 갇혀 있는 ‘정상성’의 경계들을 초월하고자 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단념해야만 했던 삶과 사유의 가능성을 끝까지 추적했던 사람들이었음이 바로 그들이었음을 저자는 ‘발견’하였다. 따라서 저자는 광인들이 만들어낸 세계야말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사유와 삶의 가능성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것임을 이야기하며 독자를 지적 탐색의 여정으로 안내한다. 이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광인의 글쓰기’에서는 광인들의 글과 글쓰기를 다룬다. 2부 ‘근대, 광기, 예술’에서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성행했던 ‘천재-예술-광기’를 둘러싼 담론을 살펴보고 3부 ‘광기와 철학자’에서는 계몽철학자 임마누엘 칸트의 생애와 사유에서 드러나는 이성의 타자에 대한 불안과 경계를 추적하며 새로운 사유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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