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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

개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

  • 기타가와 나쓰
  • |
  • arte(아르테)
  • |
  • 2016-06-08 출간
  • |
  • 184페이지
  • |
  • ISBN 978895096306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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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삶의 황혼을 지나는 노인들에게 웃음을 되찾아준 테라피도그의 감동 실화 말 없는 까만 눈으로 잃어버린 희망과 용기를 건네주는 세상에 하나뿐인 위로가 찾아옵니다 삶의 황혼을 지나는 노인들에게 웃음을 되찾아준 테라피도그의 감동 실화 사람에게 상처받은 유기견이 사람의 영혼을 어루만집니다 2015년 기준으로 한국에서 유기된 동물 8만 마리 중에는 개가 72%로 가장 많았으며, 그중 단 14%만이 주인에게 돌아갔고, 20%는 안락사 처리되었다. 최근에는 SBS 〈TV 동물농장〉이 ‘개 번식장’의 참혹한 실체를 폭로하여, 분노한 대중과 유명인들이 ‘번식장 폐지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테라피도그 학교를 졸업한 작가의 경험이 녹아 있는 『개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는 유기견이 사람의 상처를 이해하고 삶의 희망을 되살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반려견이 일상적이지만 반려견 문화는 성숙하지 못한 한국 사회에 인간과 동물이 맺을 수 있는 아름다운 관계를 보여준다. 눈물을 닦아주고 상처를 핥아주는 개 보타모찌 개와 함께한 10년, 매일이 눈부신 기적이었습니다 『개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는 학대당하고 버려져 보호소로 잡혀가던 개 한 마리가 요양원으로 도망쳐왔다가 도그 테라피스트를 만나 ‘보타모찌’라는 이름을 얻으면서 시작한다. 보타모찌는 10년 뒤 늙고 병들어 숨을 거둘 때까지 타고난 테라피도그로서 활약한다. 3년 동안 말문을 닫았던 할아버지는 병실에서 유산을 어떻게 할지 의논하는 자식들이 아니라 보타모찌에게 입을 열고, “내가 어느 파인 줄 알고!”라고 위협적으로 큰소리치던 노인은 사실 사고로 생긴 흉터 때문에 악성 소문이 파다해 먼저 조직폭력배인 척 굴었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한다. 사람과 달리 편견이 없는 보타모찌는 쥐어박고 욕해도 끝까지 곁을 지키며 상처받은 사람들의 벽을 허물고 마음을 녹인다. 보타모찌도 처음부터 마법의 개는 아니었다. 학대를 당해 생긴 트라우마 때문에 지팡이를 든 남자만 보면 오줌을 지리는 보타모찌를 치유하려는 사람들의 노력 또한 진한 감동을 준다. 도그 테라피스트 ‘고오로기’가 밤마다 지팡이를 든 채 견사에서 침낭을 깔고 자는 장면은 ‘귀엽고 말 잘 듣고 손이 덜 가는 완벽한 개’만을 일방적으로 바라는 현대인의 이기심에 따끔한 일침을 놓는다. 까만 눈과 따뜻한 체온, 말없이도 전해지는 마음 개가 보여준,

목차

1화 여기에서 살아간다 5 2화 아주 옛날부터 25 3화 엄마의 자장 45 4화 마음의 상처 65 5화 행복을 위해서 85 6화 고맙대이 105 7화 모찌의 후계자 125 8화 어떤 모습이 되어도 137 9화 다시 만날 날까지 157 후기 181

도서소개

테라피도그 학교를 졸업한 작가의 경험이 녹아 있는 『개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는 유기견이 사람의 상처를 이해하고 삶의 희망을 되살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반려견이 일상적이지만 반려견 문화는 성숙하지 못한 한국 사회에 인간과 동물이 맺을 수 있는 아름다운 관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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