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인간심리 속 문장의 기억〉은 오늘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작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엄선하여 스토리와 그 속의 명문장에 해석을 덧붙여 엮어두었습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읽는 것은 언제나 새로운 감정과 사유를 불러일으킵니다. 그의 글은 단순히 고전 문학을 넘어, 인간 본성과 삶의 복잡한 문제를 탐구하는 깊이 있는 철학적 작품들입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시간을 초월하는 인간의 이야기"라는 것이었습니다. 수백 년 전 쓰인 이야기들이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고, 지금도 우리 삶에 깊은 울림을 준다는 사실은 셰익스피어가 가진 힘의 증거입니다. 셰익스피어는 잉글랜드에서 태어나, 1590년대에 《헨리 6세》와 같은 역사극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명성을 얻었고, 생전에 “영국 최고의 극작가” 지위에 올랐습니다. 오늘날의 모든 서사가 따르는 기본적인 기술을 정립했으며 희곡을 비롯한 여러 장르를 섭렵한 천재. 제목만 남은 작품을포함해 희곡 38편, 소네트 154편, 그리고 장시 2편 등이 전해지는 전설적인 작가. 이 작가가 바로 셰익스피어입니다.
셰익스피어는 희곡뿐만 아니라 언어로 구성되는 모든 것에 통달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그의 희곡 작품은 알아도 그가 100편이 넘는 시를 썼다는 사실은 잘 알지 못합니다. 셰익스피어의 시는 “소네트”라고 불리는데, 서양에서는 우리나라의 시조와 비슷한 위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속 문장들을 엄선하여 함께 소개합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단순한 문학 작품 그 이상으로 인간 존재의 모든 면을 탐구하는 일종의 철학적 성찰입니다. 그의 작품을 읽으며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인간이란 존재가 얼마나 복잡하고 다면적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셰익스피어는 우리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던집니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복수와 용서의 경계는 어디에 있는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그의 작품을 덮고 나서도 그 질문들은 우리 마음 속에 계속해서 울려 퍼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