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구독자 57만 명이 감탄하고 감동한 정리의 비법!
딱 하루 10분, 물건 하나만 정리하기 시작해도
반짝이는 인생이 펼쳐진다!
〈정리마켓〉 채널에서 국가보훈부와 함께 순직 유공자 유가족 정리를 도와준 적이 있다. 남편의 순직 이후 집은 그대로 멈춰버린 듯했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는 상태였던 사연자는 점점 깨끗해지고 환해지는 집을 바라보며 비로소 미소를 찾을 수 있었다. 이 책에 수록된 에피소드 중 하나인 이 영상에는 ‘정리는 습관이고 생활이며 한 사람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댓글과 함께 수많은 사람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이처럼 ‘정리’는 단순히 물건을 치우고 비우는 것을 넘어서 마음을 치유하는 행위다.
내가 머무는 공간은 나의 마음과 동기화되어 있으며, 공간이 바뀌면 자연스레 마음도 따라 움직인다. 딱 하루 10분이라도 정리에 신경 쓴다면 인생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우리가 스스로 돌보기 위해서 정리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다. 그렇다면 어떻게 정리를 시작해야 할까? 우리 모두 좋아하는 것도, 라이프 스타일도, 취미도, 가족 구성원도 다르다. 이 책에서는 〈전국살림자랑〉 코너를 빛낸 전국 살림 고수들의 10가지 정리 습관을 압축해 보여주며 누구나 자기만의 삶에 맞춰 정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중 몇 가지 사례를 함께 읽어 보자.
잘하려고,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조그마한 일"부터 시작하라!
흔히들 사람들은 ‘날을 잡아서’ 한꺼번에 정리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막상 그날을 위해서 정리를 미루다 보면 산더미처럼 불어난 숙제 때문에 정리를 미루게 된다. 정리는 특별한 날 완벽하게 해내는 것이 아니라 물건 하나의 위치를 옮겨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매일매일 일상에서 조금씩 실천해 나가는 습관이다.
“정리를 한다고 해도 계속 지저분해지니 점점 더 하기 싫어지더라고요. 그때 깨달았어요. ‘아, 내 기준이 너무 높구나!’”
정리를 하는 것이 너무 어려워 큰 스트레스를 느꼈던 주부 ‘어느덧오늘’ 씨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정리를 시작하자’라는 마음으로 정리에 대한 기준점을 바꾸었고 그러자 더욱더 수월하게 정리를 이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현재는 5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어느덧오늘’ 채널까지 운영 중이다. 정리는 한번하고 끝내는 것이 아닌 살아가는 동안 계속 이어지는 실천이라는 점을 기억하면 책상 정리 같이 가장 ‘조그마한 일’부터 정리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1인 가구부터 대가족, 전업주부부터 직장인까지!
삶의 경험이 아낌없이 담겨 있는 정리 꿀팁 대공개!
아무리 정리해도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이 초라하게 느껴진다면 자신만의 ‘정리 철학’이 없어서일 수도 있다. ‘집 안 정리하는 데 무슨 철학씩이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리는 단순히 ‘물건을 치우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머물고 있는 공간이 좀 작고 좋지 않은 공간이라고 해도 거기서 버틴다고만 생각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그 대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하나 채워가다 보면 좋은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됩니다.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집도 햇빛이 잘 안 들어와요. 그다지 좋지 않은 곳이었는데 식물도 많이 놓고 조명도 설치하고 좋아하는 공간으로 꾸미다 보니까 여기서 좋은 생각들, 긍정적인 생각들이 많이 나거든요.”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는 정리 철학을 가진 이종현 씨는 35년 된 9평 원룸에 혼자 살면서도 자신만의 정리 철학을 가지고 있다. 정신없이 집에서 나온 날은 옷을 여기저기 던져놓고 나오게 되는 것처럼 내가 생활하는 공간은 나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러니 나의 사적인 생활 공간은 나의 철학이 담길 수밖에 없다. SNS 속 화려한 인테리어나 넓은 공간 없이도 나만의 철학을 공간에 담는다면 더욱더 자신이 살아가는 공간을 아끼고 소중하게 여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이처럼 다양한 환경을 가진 이웃집 살림 고수들이 실제 삶에서 직접 경험하고 체득한 정리 꿀팁들이 가득 담겨 있다. 이제 자신에게 알맞은 정리 방법을 찾아 나를 돌보기 위한 정리를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