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 선별에만 7년, 기획 단계부터 이나모리 회장이 직접 참여한
이나모리 경영철학의 정수!
이 책은 이나모리 가즈오 명예회장의 방대한 강연을 수록한 《이나모리 가즈오 경영 강연 선집》 전 6권 중에서, “이나모리 경영의 본질”이라 할 만한 강연만을 엄선해 재구성한 것이다.
이나모리 회장 생전인 지난 2015년 2월, 이나모리 가즈오 명예회장은 출판사로부터 그의 경영 철학을 집대성한 책을 내자는 제안에 응한다. 이후 몇 년간 그와 이나모리 라이브러리팀이 주축이 되어 이나모리 경영의 정수라 할 만한 책을 내기 위하여 원고를 엄선해 가던 중 당사자인 이나모리 회장의 별세로 작업이 중단되었다가, 그가 남긴 강연 자료를 바탕으로 원고를 완성하여 출간에 이른 것이다.
이 책에 담겨있는 강연 대부분은 이나모리 회장이 선별한 것이다. 그가 젊은 시절부터 은퇴 이후까지의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경영 원칙을 언급한 강연들로, 197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40년 여의 방대한 강연 자료와 40여 권이 넘는 저서에 나누어 담은 이나모리 경영 전략과 철학이 집대성되어 있다.
손정의, 마윈 등이 수학한 세이와주쿠의 경영 수업,
위기 때마다 사원들과 나눈 메시지까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로 듣는다!
세이와주쿠 경영 수업은 조직을 이끌어가는 경영자들이 겪는 실질적 고민들에 대한 명쾌한 해법을 내주기로 유명하다. 전 세계의 기업인들로부터 강연 요청이 쇄도하여 우리나라를 비롯 해외 지부가 세워지기도 했다. 세이와주쿠는 2019년을 끝으로 해산했으나 그의 강연들이 책으로 남아 아직도 ‘이나모리즘 경영학의 정수’라 불리며 여전히 전 세계의 사업가들에게 널리 읽힌다.
특히 이나모리 회장이 처음 경영을 시작한 1970년대의 오일 쇼크와 1990년대 버블 경제의 붕괴, 2000년대 리먼 사태까지, 굴곡과 위기의 순간에 함께한 그의 방침들은 더욱 빛난다. 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들은 경제 상황, 시장, 기술 동향, 동종 경쟁 업체 등 급속한 환경 변화 속 다양한 대응 방안과 그 이유가 담겨 있어 이른바 ‘저성장기’로 불리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매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그뿐 아니라 손대는 사업마다 성공으로 이끈 경영 핵심 전술 ‘아메바 경영’을 어떻게 전 세계 수천 명의 경영자와 직원이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실행할 수 있었는지 엿볼 수 있다.
경영의 신이 반세기에 걸쳐 고민하고 찾아낸 해답
리더라면 위기의 순간 꼭 알아야 할 경영 원칙
그는 27세의 젊은 나이에 자본금 300만 엔, 직원 28명으로 창업한 교토 세라믹에 ‘아메바 경영’을 도입해 회사를 급격하게 성장시켰다. 일본 700개의 기업과 더 나아가 전 세계 수많은 기업에 이 제도를 전파하여 세계 경영 트렌드의 한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판단력 향상, 사업 확대, 직원 의욕 고취, 신규 사업 도전, 강한 조직 만들기 등 경영의 본질에서부터 조직의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처세술에 이르기까지, 이 책을 통해 이나모리 가즈오가 반세기간의 경영을 통해 몸으로 익힌 통찰을 모두 배울 수 있다.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하는 최고 의결권자의 역할과 자질에 대한 통찰은 물론, 리더라면 누구나 직면하게 될 위기의 순간을 돌파할 수 있는 해결의 힌트뿐 아니라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훌륭한 조직으로 키우는 참 경영인의 길에 대한 좋은 지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