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아지고 싶다면, 팔자를 고치고 싶다면, 기세를 펴고 싶다면, 운명의 고삐를 틀어쥐고 싶다면 《주역》과의 만남은 오십 이후 대운을 맞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오늘 나의 마음이 바뀌면 나의 행동이 바뀌고, 과거가 바뀌면 미래가 바뀐다!”
삶과 세상에 대한 하늘의 계시를 전하는 《주역》은 사람의 나이 ‘오십’을 두고 “양 기운이 다섯에 이르니, 용이 비로소 하늘에 오를 때[九五 飛龍在天]”라고 한다. 오십 이전은 땅 위를 기어다니는 삶을 살고 오십 이후는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는 용의 삶을 산다는 뜻이다. 이만큼 오십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나이다. 인생의 황금기를 누려야 할 때 중년의 위기가 함께 찾아오는 것은 자연의 이치와 같다. 불안과 고민이 꽃을 피우고 결실을 맺도록 촉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때 《주역》의 조언을 따르라. 그럼 오십 이후 무기력에 빠지는 대신 대운을 부르고 안정적으로 맞이할 수 있다. 바로 자신의 과거를 바꾸는 것이다. 이십 대는 미숙하게 보내고 삼사십 대는 치열하게 보냈다. 운과 팔자에 치이며 살아온 오십 이전의 삶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오십 이후 대운을 부르고 인생 전체를 바꿀 수 있다. 이렇듯 64가지 인생의 여행길을 답파해 가는 군자의 이야기로 세상의 법칙을 전하는 《주역》을 통해 우리는 궁극적으로 ‘세상의 모든 것이 오직 나의 마음에 달려 있다’는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
《오십에 읽는 주역》은 사서삼경 중 최고의 경전이자 절정기와 불안기가 함께하는 오십 대에게 특히 필요한 25수를 담은 책이다. 《주역》을 묶은 가죽끈이 세 번이나 끊어지도록 읽고 또 읽으며, 실제 삶에서 그 조언을 따라 인생을 살았다는 공자처럼 이 책을 통해 우리 시대의 오십 대 또한 인생에서의 중요한 지혜들을 깨달을 수 있다. 운과 팔자란 무엇인지, 인생과 운명은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대운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하는지, 인간관계에 어떻게 현명하게 처신하는지에 대한 조언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역학자이자 이 책의 저자 강기진은 “오십은 대한민국의 희망”이라 강조한다. 인생의 황금기이자 비로소 진정한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하는 오십. 오늘 나의 마음을 바꾸고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바꿔라. 그렇게 하기 위해 반드시 《주역》이 필요하다. 이 책이 인간의 삶과 이 세상에 대한 지혜, 자기 마음속의 보석과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깨닫게 해 주고, 인생의 대운을 부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