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책을 펴내며
1장. 한강의 과거
금빛 모래의 한강, 개발의 서막 : 1894~1940년대
1894년, 영국인의 눈에 비친 한강 | 100년 전 일본인들이 본 한강 | 본격적인 하천 개발
한강 개발은 곧 한강 정복 : 1968~1980년
한강 개발의 시작 | 사라진 한강 | 정복의 대상, 한강
이상하고 또 이상한 한강종합개발 : 1982~1988년
대통령의 이상한 지시 | 왜 뱃길을 만들었을까? | 왜 대통령은 골재 활용 방안을 만들라고 지시했을까? | 4대강 살리기 사업보다 더 많은 준설 | 한강종합개발사업은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쌍둥이 | 배 없는 한강 뱃길 | 강으로 가는 길을 막아선 강변도로
그리고, 아무 일도 없었다 : 1988년 이후
잘못한 것도, 잘못한 사람도 없는 듯 | 수십 년, 그렇게 한강은 흐른다 | 다시 또 그렇게, 다시 또 원점으로
2장. 습지의 탄생, 수중보의 존재 이유
장항습지, 섬에서 습지로
장항습지 탄생의 기원은? | 이전에는, 이곳에는 섬이 있었네
신곡 수중보, 한강을 단절시키다
무엇을 위한 수중보였을까 | 무리한 출발, 현재 진행형인 부작용
3장. 난지도, 쓰레기장으로, 다시 공원으로
난지도는 섬일까, 아닐까
난지도, 한강의 대표적인 섬이었던 곳 | 난지도가 사라졌다, 쓰레기 매립장이 되었다 | 난지도는 어떻게 달라졌는가 | 홍제천과 불광천, 난지도와 더불어 원형을 잃고 인공수로로
경기도와 서울의 경계, 창릉천 변천사
100년 전, 이곳에 제방이 없었다면 | 창릉천 물길은 어떻게 흘러야 할까
4장. 여의도, 변신을 거듭하다
지금보다 세 배 더 컸던 여의도
여의도는 넓었다, 한강은 좁고 깊게 흘렀다 |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장이 이곳에 | 한강을 정복하라, 100일 안에! | 그 어떤 계획도, 설계도, 비전도 없이 |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변신인가
사람이 폭파한 밤섬의 부활
그 섬에 사람이 살고 있었네 | 밤섬을 없애는 데 걸린 시간? 닷새! | 사람은 폭파하고, 자연은 다시 되살리고
선유도, 봉우리가 변하여 섬이 되었네
선유도의 원래 이름, 선유봉 | 선유봉을 선유도로 만든 까닭은?
5장. 한강의 모래사장을 아시나요?
놀이터의 추억, 한강대교 백사장
한강 인도교, 제1한강교, 그리고 한강대교 | 한강대교 아래, 누구나 갈 수 있던 거대한 모래벌판 | 모래사장의 모래를 파헤쳐 아파트를 짓다 | 우리는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는가
반포, 한강 위에 만든 땅
”반포를 매립하라!” | 여의도 면적 약 29퍼센트의 모래밭이 사라지다
섬을 내줄 테니 아파트를 다오!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는 섬, 저자도 | 저자도를 파헤쳐 얻은 땅, 압구정 | 사라진 저자도의 흔적을 찾아서 | 훗날 저자도를 묻는 이들에게 뭐라고 답해야 할까
6장. 잠실, 섬이 변하여 뭍이 되었네
세 개의 섬 잠실, 매립과 함께 사라지다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이름, 송파강과 삼전도, 그리고 광나루 강수욕장 | 잠실을 매립하라, 정치자금을 마련하라! | 모래가 모자라 연탄재 쓰레기까지 동원한 한강 매립 | 강은 사라지고 그 위에는 온통 아파트, 아파트!
잠실 수중보, 유람선 띄우려던 그 시절 꿈의 흔적
”하늘엔 조각구름 떠 있고, 강물엔 유람선이 떠 있고” | 꿈은 꿈으로, 남은 건 한강을 단절시키는 수중보
성내천, 곡선은 직선, 자연의 강은 인공수로가 되어
옛 모습은 어디로 가고 개발의 산물만 우리 곁에 남아
탄천과 양재천, 물의 흐름이 꼬여 끝내 길을 잃다
이렇게 영영 흩어져 사라져버릴 강의 역사여!
7장. 미사리, 이름처럼 아름다웠던 모래섬
돌섬도, 왕숙천도 굽이치던 흔적만 남아
섬은 사라지고 이름만 남은 한강의 돌섬마을 | 강물 흐르는 곳이 모래로 가득한 땅이었네
미사리, 세 개의 섬은 모두 어디로
이곳은 강이 아닌 수도권 골재 공급원 | 얼마나 많은 모래를 퍼냈는지 아무도 모를 만큼
8장. 한강의 미래
사라진 모래, 개발의 시대
개발의 시대, 이용의 대상으로 전락한 강, 강, 강 | 잘리고 파헤쳐지고 땅이 되고 길이 되고 공원이 되고
강을 원래 모습으로 흐르게 하라, 복원의 시대
개발의 시대를 건너 복원의 시대로 | 복원의 전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기
한강에 배 띄우고, 한강에서 물놀이하고
옛날옛날, 이미 한강에는 증기선이 다녔네 | 그때는 가능하고, 지금은 불가능한 일 | 아시나요, 한강 광나루 유원지에서 30만 명이 물놀이를 즐겼다는 걸 | 1968년 밤섬 폭파, 한강 물놀이 금지 시대의 서막 | 한강에 다시 배를 띄우고 싶다면, 한강을 더 가깝게 즐기고 싶다면
한강, 복원을 꿈꾸다
복원 · 회복 · 교정의 모든 지향점, 원형으로 되돌리기 | 강에게 과거보다 더 나은 미래는 없다
* 주요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