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프롤로그
옛 그림과 『논어』 사이에서 발견한 새로운 기쁨
제1장 배움의 즐거움
용비늘 가득한 늙은 소나무가 뜻하는 것│이명기 〈송하독서도〉
정조의 책 사랑과 책가도의 유행│이형록 〈책가도〉
가르침을 구하는 자의 숭고한 마음│정선 〈정문입설〉
절차탁마, 자공의 공부법│이인상 〈송하수업도〉
화가의 인품과 멋을 담은 그림│이인상 〈병국도〉
학문을 향한 소망과 도덕적 가치의 충돌│윤용 〈협롱채춘〉
발음의 유사성에 의미를 담다│김홍도 〈과로도기도〉 · 〈황묘농접도〉
죽은 물고기만이 강물을 따라 흐른다│이광사, 이영익 〈잉어도〉 · 민화 〈책가도〉
바빠서 공부할 시간이 없는가?│민화 〈삼여도〉
나는 조선의 노비 시인 정초부라오│정수영 〈휴류암〉 · 김홍도 〈도강도〉
벼슬보다 예술을 택한 행복한 수집가│정선 〈봉서정도〉 · 김홍도 〈서화감상〉
제2장 사람에 대한 사랑
벗을 찾아가는 그림, 방우도│전기 〈매화초옥도〉
어떤 벗을 사귈 것인가?│조맹견 〈세한삼우도〉 · 김득신 〈밀희투전〉
조광조와 양팽손의 우정│양팽손 〈산수도〉
난초와 영지의 만남│김정희 〈세외선향〉 · 권돈인 〈지란도〉
평범하지만 위대한 가족의 모습│김득신 〈짚신삼기〉
효를 실천하는 자세는 언제나 전전긍긍│강세황 〈약즙산수〉
사랑, 그 소중함과 마주하다│김홍도 〈행상〉
제3장 군자의 덕목
알아주는 이 없어도 묵묵히 향기를 발산하는 난│김정희 〈국향군자〉 · 〈불이선란도〉
역경에 굴하지 않는 소나무 같은 기상│이인상 〈설송도〉 · 김정희 〈세한도〉
남의 평가를 의식하지 않는 고졸한 자존감│김정희, 〈자화상〉
불확실함 속에서도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는 힘│심사정 〈선유도〉
정신적 풍요가 발휘하는 진정한 가치│심사정 〈파교심매도〉
산수화 속에 빈 정자를 둔 까닭│정약용 〈원인필의산수도〉
매미에게 배우는 다섯 가지 덕목│정선 〈송림한선〉
학처럼 날아오르는 조선의 여검객│김홍도 〈비선검무도〉 · 이재관 〈여협도〉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는 조화로운 만남│강희언 〈사인시음〉 · (전)김홍도 〈군현도〉
기방 앞에서 드러난 한심한 양반의 민낯│신윤복 〈유곽쟁웅〉
제4장 임금과 선비의 도
바람과 대나무에 깃든 덕치│이정 〈풍죽도〉
겨울의 끝자락에서 매화가 전하는 고통의 신비│오달제 〈묵매도〉
산수화에 드리운 병자호란의 아픔과 충절의 서사│정선 〈송파진〉 · 김윤겸 〈송파환도〉
부끄러움의 도리를 아는 마음│송시열 〈치〉 · 민화 〈문자도〉병풍
어부와 나무꾼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이명욱 〈어초문답도〉 · 작가 미상 〈어초문답도〉
문인들이 사랑한 돌│강세황 〈괴석도〉 · 김유근 〈괴석도〉
양반이 기생을 모시고 떠난 봄나들이│신윤복 〈연소답청〉
선비의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거문고 소리│이경윤 〈월하탄금도〉 · 김홍도 〈단원도〉
제5장 성찰과 깨달음
고난으로 점철된 공자의 천하 주유│함윤덕 〈기려도〉
인격 완성의 길, 기다림│민화 〈삼고초려도〉
미래를 알고 싶은가?│김홍도 〈점괘〉
우유부단을 극복하는 방법│김득신 〈송하기승〉 · 이경윤 〈송하대기도〉
모든 행복을 다 누린 곽자의의 비결│작가 미상 〈곽분양행락도〉 병풍
성찰과 도덕적 예술론│심사정 〈명경대〉
나는 누구인가를 묻는 그림│윤두서 〈자화상〉 · 강세황 〈자화상〉
깨달음의 빛│김명국 〈달마도〉 · 〈달마절로도강도〉
새로운 시선이 명작을 만든다│정선 〈금강전도〉
에필로그
물잔이 되지 말고 호수 같은 큰 그릇이 되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