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프롤로그: 심리학 책을 읽어도 마음은 왜 나아지지 않을까
Part 1. 마음을 발견한 한국사회
1. ‘순수한 관계’의 등장
-오직 행복을 위해 여기 왔노라
-심리학은 반반결혼을 먹고 자란다
2. 심리적 수저론과 비출산
-마음의 흙수저에게 심리학이 일으킨 박탈감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출산을 거부하는 세대
3. 넘치는 자기애와 갑질 사회
-만인의 만인에 대한 갑질
-공평함 속에서 무한히 경쟁하는 한국인
-무한 경쟁은 어떻게 자기애를 강화하는가
-자기애는 어떻게 특권의식을 강화하는가
-갑질의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4. 성공의 심리학?
-내가 상처를 덜 받았더라면 더 성공했을 텐데
-솔루션과 모범답안을 찾는 사람들: 심리학의 것과 심리학의 것이 아닌 것
Part 2. 마음에 대한 오해와 진실
5. 애착: 당신을 쥐고 흔드는 현재진행형 과거
-불안정 애착, 이제 와서 어쩌라고요
-애착은 곧 생존이다
-내 옆의 이 사람이 안전하다는 느낌: 세상이 안전하다는 느낌
-우리에게 드리운 부모의 그림자: 살리에리는 모차르트의 아버지를 갖고 싶었다!
-과거는 지나가지 않고 매 순간 활성화된다: 지나간 일은 잊고 살자고요?
-‘무의식’에 휘둘리고 ‘의식’의 ‘말빨’에 속고 사는 우리들: 본부장과 비서실장의 환상의 콜라보
-우리가 단단히 착각하는 세 가지
-상담실에 들어오는 단체 손님: 아니, 자네 어깨에 누가 앉아 있는데?
-의식이 무의식의 고삐를 잡도록: 장화홍련을 보고도 기절하지 않은 사또
-가장 깊고 넓은 기억의 도랑: 트라우마가 모여 흐르는 곳
6. 트라우마: 빠져나갈 수 없는 촘촘한 그물
-어디까지가 트라우마일까
-트라우마에 대한 새로운 정의: 당신을 죽일 수는 없지만 당신을 약하게 하는 것
-프로이트, 명성을 건지려다 트라우마를 낚다
-트라우마 앞에 놓인 오직 두 가지의 선택지: 사자 우리 속의 유일한 사람 vs 사람들 속 유일한 사자
-자책을 대신할 지식: 왜 당신 잘못이 아닌지를 알려면 파충류의 뇌를 기억하라!
-스트레스에 대한 우리의 편견: 드라마 주인공들은 사이다만 잘도 주는데?!
-제가 흠잡을 데 없이 야무졌어야 해요: 자책과 자기혐오의 불합리성
-트라우마를 부인하는 사회: 있었는데 없습니다
7. 자존감: 무수한 혐의를 뒤집어쓴 실체 없는 유명세
-자존감이라는 ‘치트 키’: 자존감이 높아지면 모든 게 해결된다?
-낮은 자존감은 애정결핍의 결과이자 불행한 삶의 원인?
-쉽게 포기한다 = 자존감이 낮다
-전쟁통에 자존감 찾기: 자존감에서 우리가 주목하지 않은 것
Part 3. 마음을 머리로 이해하기
8. 뇌 가소성: 되돌아갈 순 없지만 경로 변경은 가능하다
-뇌는 죽을 때까지 매 순간 새로 연결된다
-좋은 관계 안에서만 학습이 이루어진다: 방어 중인 뇌는 배우지 못한다
-두꺼운 신경의 경로 옆에 얕은 길을 내 보기
9. 편도체: 생존 말고는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
-도전하라! 전세 보증금을 걸고: 너와 가족, 부모님의 목숨까지 모두 걸고
-안전하다고 느끼는 자만 위험을 무릅쓴다
-생존을 위해 모든 걸 희생시키는 편도체
-트라우마는 관계를 파괴한다
10. 변연계와 대뇌피질: 과거에 저당 잡힌 현재와 미래
-40년 전의 어느 날을 반복하는 우리
-‘명료화’와 ‘비엔나 햄’: 누군가의 말을 이해한다는 것:
-뇌를 새로고침 하는 언어의 힘: ‘대화’로 변화하게 만들어진 우리
-오른쪽 뇌의 농간: 우리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기 힘든 이유
-상담의 적(敵), 공감: 고통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근시안적 시도
11. 피질 아래의 자아: 감춰진 진짜 문제
-자기계발 vs. 상담: 드러난 문제를 해결하는가, 드러나지 않은 문제를 찾는가
-뇌는 변하지 않기 위해 방어한다: 변화를 죽음처럼 느끼는 편도체
-새로운 것을 배우지만 이전의 것도 잊기 어려운 우리
-다시 ‘evenly hovering attention’: 상담이라는 특수한 기술
12. 36개월의 신화: 경단녀와 불안정 애착 사이에서
-자녀를 수확하는 나라: 부모와 자녀는 인과관계일까
-내 아이의 완벽한 36개월?: 완벽한 부모로 진화하지 못한 인류
-양육의 딜레마: 통제는 자녀에게 상처가 될까
-학창 시절 차별과 억압에 대한 기억: 저신뢰 사회
-부모는 교육의 대상일까: 교육을 통한 해결 vs. 회복을 통한 해소
Part 4. 마음을 위한 걸음 내딛기
13. 정신과, 요가 중에서 고민 중이시라고요?
-건강했던 시절이 기억나지 않는다면
-심리상담을 감당해 낼 자신이 없다면
-자신을 돕지 못하고 자꾸만 방치한다면
14.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상담, 당신을 비출 새하얀 스크린
-우리는 부모와 대응되는 존재인가: 형제와 쌍둥이의 역설
-무의식의 다음으로: 자신의 바람직하지 않음까지 받아들이기
15. 당신, 가족, 친구의 자살 신호 알아채기
-음소거 버튼이 눌린 머릿속: 평안함을 가장하고 다가온 절대적인 무력감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으므로 변화할 방법이 없다
-설명할 수 없는 상태: 전처럼 말할 수도 생각할 수도 없는 막막함
-끝없이 불리해지는 상황: 도움을 청할 수 없는 환자와 도울 수 없는 주변인들
-주변 사람이 우울증인 것 같다면: 일단 병원으로 ‘직접’, ‘계속’ 끌고 가기
에필로그: 상담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이야기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