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이른 사춘기」제3권 《감정표현》 편 『내 마음은 롤러코스터』. 이 책은 타인에게 자신의 기분을 잘 표현하고, 그에 앞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의 중요성을 초등학생의 일상에서 공감되게 풀어냈다. 주인공 박지은은 엄마의 말 한마디에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가, 한숨 자면 어제의 격한 감정을 까맣게 잊는다. 학교에서는 은따가 될까 봐 친구들의 소소한 반응에 노심초사하고, 라이벌인 유미와는 사사건건 신경전을 벌인다. 지은이는 하루가 짜증과 눈물의 연속이다. 이런 주인공에게 싹이 나면 소원이 이뤄지는 화분 세 개가 생긴다. 지은이는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듯 늘 다급하게 소원을 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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