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내게 물었다.

‘당신이 노량진에서 강의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당신이 열강할 수 있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서 이 책을 만들었다. 난 수험생 여러분들의 합격을 진심으로 바란다.

그 바람을 이루기 위해 수험생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했다.

시험에 나오는 모든 내용을 담아야 한다. 그러나 두꺼워서는 안 된다. 이 모순된 명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강사의 강한 확신뿐이다.

그렇다. 무엇이 시험에 나올지 모르는 수험생에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용과 문제를 정

리하라고 떠넘기기보다는 내 스스로 결정지어주자. 그리고 그 결정이 맞다는 확신을 주자.

이 책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어제까지 종로세무서 8층 강당에서 서울지방국세청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내 수업을 듣고 합

격한 수험생 여러분들을 다시 실무에서 만나는 것은 내게 너무 큰 감동이다.

맞다. 난 그런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 노량진에서 강의를 한다.

내겐 수험생 여러분들은 너무나도 소중하다. 내 기쁨의 원천이다. 난 더 큰 기쁨을 느끼고 싶

다. 더 많은 수험생들을 합격의 길로 인도하고 싶다. 내 손으로.

그 도구로 수험생 여러분들께 이 책을 권한다.

시험에 출제되는 부분. 그게 무엇인지를 가장 빠른 시간에 알고 싶다면 이 책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