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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즈계의 주목받는 신예 피아니스트 Yan Kim 야심 찬 데뷔작.
4곡의 자작곡과 6곡의 재즈 스탠다드가 수록된 정규 앨범.
한국 정통 재즈의 대들보 같은 베이시스트 박진교와 뉴욕 정통 재즈의 거장 드러머 Joe Farnsworth가 참여한 뉴욕 Straight Ahead Jazz 스타일의 국내에선 흔치 않은 피아노 트리오 앨범이다.
Yan Kim의 재즈 스탠다드 곡들에 대한 해석은 재즈 트레디션에 기초하면서도 자신의 사운드가 뚜렷하게 들려지며, 그의 자작곡들은 그가 단순히 20세기 재즈의 황금기를 동경하는 데 그치지 않고 21세기를 살아가는 예술가로서 자신이 바라보든 재즈에 대한 관점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그는 데뷔 앨범임에도 이미 완성형 사운드를 들려주지만, 앞으로 그의 활동을 통해 자신이 추구하는 재즈의 본류, 전통을
답습하는 데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그를 기반으로 더 깊고 진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해나가는 아티스트가 될 것이라고 우리는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