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봉(『사귐의 기도』 저자), 김효경(산돌교회 목사), 류호준(백석대 구약학 은퇴 교수), 조샘(전 인터서브코리아 대표) 추천!
“기도의 신비로 이끄는 매력적인 초청장이다.” _김영봉
“말씀에 뿌리박은 성숙한 기도의 세계로 초대한다.” _류호준
국내교회, 이민교회, 개척교회, 대안교회, 액트나우 등 다양한 목회 현장에서 갈고닦은 김동일 목사의 사유와 역량이 응집된 책. 기도에 대한 저자 자신의 오랜 질문과 그 안에서 발견한 자유와 기쁨을 비슷한 고민을 하는 이들에게 전하고자 이 책을 선보이게 되었다. 지난 35년간 국내외를 오가며 종횡무진 사역한 경험과 기도 관련 집회와 강의에 기초해 썼으며, ‘성경, 역사, 바른 교회’에 대한 일생의 목회적 관심을 치열한 탐구의 결실인 이 책에도 고스란히 담아냈다.
예수로 기도하기?!
우리 모두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예수를 중심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이를 위해 저자는 기도에 관해 언급된 신구약 본문을 톺아보며 성경이 말하는 기도의 본질을 탐구한다. 구속사적 성경 읽기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전작 『예수로 성경 읽기』에서처럼 이 책에서도 통시적·공시적 성경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나아가 기복신앙과 샤머니즘에 물든 한국 교회 기도 문화의 병폐를 밝히면서 오롯이 성경이 말하는 기도란 무엇인지, 어떻게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 성숙한 기도란 무엇인지 등 누구나 고민해 봤을 주제를 다채롭게 펼쳐 보인다. 주기도문에서 출발하여 오경, 시편, 역사서, 복음서, 서신서 등 다양한 기도 관련 본문을 분류하고 연결하여 해석하는 저자의 적실하고도 신선한 통찰이 돋보이는 책이다.
주기도문에서 마라나타까지
먼저, 이 책은 1장에서 주기도문을 별도로 다루며 올바른 기도 이해의 길을 열어 준다. 하나님 나라 백성의 언어로서의 기도를 재조명하고 모든 기도의 근본인 주기도문을 제자 공동체의 정체성으로 해석한다. 1부 ‘기도와 하나님의 마음’에서는 우리의 열심보다 하나님의 선의가 더 크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가 기도하길 간절히 원하신다는 점을 일깨워 준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가 기도하지 않아도 우리의 필요를 다 아시는데 그래도 기도해야 할까?”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일하시는데, 우리가 기도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숙고하도록 돕는다.
2부 ‘기도와 하나님의 말씀’에서는 기도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본문들을 다룬다. 기도가 말씀에서 벗어나거나 오용될 때 기도는 오히려 우리 신앙에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의 기도 생활을 방해하는 요소들은 무엇인가, 기도와 기복신앙적 성경 읽기가 결합될 때 성경은 어떻게 오용되는가, 중언부언 기도란 무엇인가, 기도의 티핑 포인트란 무엇인가 등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저자는 말씀에 대한 바른 해석과 적용만이 바른 기도를 가능하게 하며, 그럴 때라야 참된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역설한다.
3부 ‘기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기도가 하나님 나라와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보여 준다. 이를 위해 개신 교회가 잃어버린 ‘피앗 기도’를 소개하면서 하나님의 구속사에 반응하는 기도가 성숙한 기도의 표지임을 밝힌다. 아울러 저자는 기도란 향유하는 기도와 사용하는 기도로 나뉘고, 두 기도의 차이는 “기도와 ‘그의 나라와 그의 의’가 결합되는지” 여부라고 설명한다. 모든 기도의 근본인 주기도로 시작해 마라나타로 마무리되는 자연스러운 귀결이다.
실제 기도의 자리로 이끄는 실천적 안내서
이 책은 기도에 대해 머리로만 알고 있거나 기도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성도들을 실제 기도의 자리로 이끌기 위해 쓰였다. 저자는 기도란 성직자나 신령한 특정인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성도를 위한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따라서 전문적인 학자의 언어, 신비한 영성가의 언어, 아름다운 시인의 언어 그리고 활기찬 시장의 언어로도 모두 기도가 가능하다. 이 책은 주제별로 성경 본문을 쉽게 풀이하여 말씀 중심의 기도가 필요한 이들, 기도에 대해 갈급한 마음이 있는 이들, 기도를 가르치거나 관련 본문 주해가 필요한 이들, 기도를 잠시 멈추고 있는 이들 모두에게 적합하다. 개인적으로 읽어도 좋지만 소그룹이나 제자훈련에서 함께 읽고 나눌 수 있도록 장별 토론 문제를 실었다.
■ 독자 대상
- 기도 생활을 돌아보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이들
- 기도의 본질을 회복하고 말씀을 토대로 기도하고 싶은 이들
- 성경 말씀에 기초한 기도 신학을 정립하고 싶은 이들
- 기도 관련 설교를 준비하는 신학생, 목회자
- 개인 묵상용, 소그룹 나눔용 도서
- 추구자 선물용, 소장용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