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과 관련된 500가지 이야기를 통해 몸에 대한 호기심 해결
눈, 귀, 코, 입을 비롯해 우리가 날마다 보고 듣고 느끼던 내 몸이지만 사실 내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의 종류나 수라든지, 작동 원리, 정확하게 하는 일 등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알아야 할 인체에 대한 정확한 정보들을 가득 담고 있다. 특히, 이 책에는 혀에도 무늬가 있다는 사실이나 모든 게 다 똑같아 보이는 쌍둥이도 지문은 다르다는 사실, 맛을 느끼는 게 혀가 아니라 뇌라는 사실 등 일반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까지 꼼꼼히 알려 준다. 여기에 코끼리만큼이나 큰 사람이나 숫자를 들으면 색깔을 느끼는 사람, 겨울이면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 며칠씩 자는 사람 등의 사례들을 통해 우리 몸을 둘러싼 신비로운 과학적 원리 등을 어린이가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또한 고대 이집트에서는 뇌를 쓸모없는 것으로 여겨 미라를 만들 때 버렸다는 사실이나 고대 로마인이 잘 웃지 않았던 이유, 거미에 물려서 춤을 추는 사람 이야기 등, 몸에 대한 다양한 사회 문화적인 지식까지 담아 교양의 폭을 넓혀 준다.
초등학생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고, 꼭 알아야 하는 내용들을 추려내 주제를 선정했다. 짧지만 알차게 구성한 각 주제들을 읽다 보면 우리 몸이 어떻게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눈에 보이는 기관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기관 등이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다. 자신의 몸을 안다는 사실은 단순히 호기심을 해결하고 지식을 획득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를 더 아끼고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간결한 문장, 직관적이면서도 다양한 정보를 담은 그림
인포그래픽 구성
요즘 아이들은 정보를 검색할 때도 문자가 아닌 영상을 이용한다. 그만큼 요즘 아이들은 이미지에 익숙한 편이다. 이 책은 그런 아이들에게 좀 더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인포그래픽을 이용해 구성했다. 각 주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이 책의 이미지들은 매우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이어서 어린이들의 빠른 이해를 돕는다. 단순히 글을 보조하는 역할을 넘어서 전체 내용을 그림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진지하고 무거운 스타일의 그림이 아닌 단순하고 코믹한 일러스트는 정보 전달력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한다.
한 쪽씩 독립적으로 풀어낸 각 페이지는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 마음에 드는 주제를 먼저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주제만 골라 읽어도 무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