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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정오에서세상을바라보다

인생의정오에서세상을바라보다

  • 서태옥
  • |
  • 초록비책공방
  • |
  • 2014-04-05 출간
  • |
  • 283페이지
  • |
  • ISBN 979119517421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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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마음이 다치면 마음이 닫힌다

1_ 불타는 것은 금요일까지다
What time is it now? · 오후 네 시 사십칠 분 · 너그러워지다 · 잘 사는 기술 · 터널 속으로 들어가는 사람 · 내 안의 아군들 · 아, 아버지 · 마지막 만남을 하고 있다 · 전화했었니? · 가슴 속에 기억되기 · 늘 여행 · 오르막은 내리막을 위하여 존재한다 · 행복은 기다림 속에 숨어 있다 · 두 마리 소 · 나는 비누다 · 김밥 생각 · 끄너 · 입김 속에는 · 뒷모습까지 사랑하는 일 ·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 · 불타는 금요일 · 옷걸이의 본분 · 깨닫게 된다 · 밑짐을 가졌는가 · 빈틈 만들기 · 살아가는 기쁨 · 운동합시다 · 삶이라는 경기는 · 저장강박증

2_ 당신은 곧 나입니다
행복한 기다림 · 아름다운 세상을 그리는 사람 · 아버지 사진 · 나 왔어요 · 구조 요청 · 늙은 의자 · 102 보충대 · 아내의 꿈 · 천국을 장식하는 꽃 · 걱정 금지 · 비오는 정류장에서 · 전쟁은 끝났다 · 몸살이 난 그대에게 · 결혼기념일 · 너의 길을 가렴 · 아내의 눈물 · 언제나 옆에 있어 주기 · 사랑할 만큼 사랑한 후에 · 딸아이가 미쳤어요 · 남자의 사명 · 아내의 장바구니 · 돌려주기 · 침묵의 변 · 함께 있는 사람들 · 뜻밖의 휴일

3_ 낯설수록 설렘은 뜨겁다
구겨진 종이 · 제대로 된 적 · 하산을 결심하기 전에 · 적성이란 · 괜찮지 않아 · 상처 치료제 · 한결같지 않은 나무 · 사회복지사 · 아름다운 섬 · 아무것도 하지 않지 않기 · 가장 맛있는 커피 · 위험한 기회 · 어떤 그릇으로 살아야 · 선물포장을 뜯다 · 싸움 친구 · 모여서 타는 불 · 먹이를 많이 준 놈 · 소매를 걷어붙이고 · 임항선 철길 · 벼랑 끝에서 · 어느 멋진 날 · 짧은 선, 긴 선 · 마실 수 없는 일 · 뱅기의 자유 · 마음의 체

4_ 우리 함께 합시다
그냥… 좋다 · 케세라 세라 · 커버플레이 · 그럴 수도 있지 · 빨래처럼 사는 법 · 사랑의 이유 · 마음이 고프다 · 신발 · 움직이지 못하는 생명 · 99번의 망치질 · 함께 합시다 · 불평 농도 · 어떤 결혼식 · 기분 좋은 욕심 · 음펨바 효과 · 함께 타고 가는 버스 · 고개를 숙이다 · 부딪혀야 산다 · 자연을 담은 음식 · 가진 것에 대하여 · 기쁨을 주는 일 · 낙엽에게 배우다 · 사교육 · 여명 · 나는 게으름을 꿈꾼다 · 쉬라는 경고

5_ 마음에도 식스팩이 필요하다
술 한 잔만도 못한 · 마지막 전화 · 가벼워야 산다 · 네모에서 빼기 · 눈물 바라보기 · 서운할 때에는 · 이제야 보이는 사람 · 운둔의 시간 · 정신 있는 일주일 · 침묵으로 분노하다 · 잠시 내려놓기 · 수레를 미는 이유 · 젊은 녹거노인 · 이해한다는 건 · ‘남’ 속에 들어있는 ‘나’ · 등짝 네비 · 백설공주를 사랑한 남자 · 성장한다는 것 · 어제를 잊는 일 · 멈추는 요령 · 빈 솥으로 · 오늘만 살자 · 천천히 가면 멈출 곳이 보인다 · 과속 단속 · 느끼며 살기 · 느림 종결자 · 너 어디 가니? · 주소록을 정리하며

도서소개

이 책은 인생의 시계가 다섯 시를 앞두고 있는 남자가 두 아이의 아버지로 한 여인의 배우자로, 보건복지부 감사관실의 사무관이자 동료로, 지금껏 바쁘게 달려만 왔던 인생의 작은 쉼표 이야기를 들려준다. 삶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왜 나만 이렇게 힘이 드는지 세상을 원망하고 싶을 때 마음의 물꼬를 터줄 ‘마중물’같은 위로와 용기와 희망을 주는 말들이 가득하다.
인생의 정오, 중년에 다시 바라본 세상
오늘 하루, 어제보다 좋은 내일로 살자

인생의 시계가 다섯 시를 앞두고 있는 남자는 두 아이의 아버지로 한 여인의 배우자로, 보건복지부 감사관실의 사무관이자 동료로, 지금껏 바쁘게 달려만 왔다. 전력질주를 멈추었을 때 숨이 더 가쁘듯 질주를 멈춘 그는 어느 날 가쁜 숨을 몰아쉬며, ‘게으름’, ‘느림’, ‘버림’, ‘미룸’ 등 ‘ㄹ’과 ‘ㅁ’의 조합으로 끝나는 단어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시작했다. 바쁜 나를 떠나 게으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충분한 시간을 갖고 목적지로 이동하는 여행이 아니라, 시간이 없어도 애써 너그러운 마음으로 하루에 한 편씩, 힘이 되는 생각과 솔직한 감정, 그리고 어울려도 좋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는 여행을 시작했다.

오래지 않아 그 자리는 전국 사회복지담당공무원과 사회복지사, 예비 사회복지사의 쉼터가 되었고, 그는 ‘사회복지사의 사회복지사’가 되어 마음의 연료를 소진한 사람들과 함께 세상살이를 시작했다.

우리는 모두 마음이 연료인 사람들.
인생의 ‘마중물’이 되어줄 따뜻한 말들을 담다!

정신분석학자 칼 융은 중년을 ‘인생의 정오(noon of life)’라면서, 중년이 되면 인간은 외형적인 것에 치중했던 삶에서 벗어나 삶의 의미, 자신의 본질적인 모습, 자신의 욕구에 대한 강렬한 자각이 일어난다고 하였다. 또한 이때부터는 직업적 성취를 위해 쏟던 에너지를 자신의 내부에 쏟아 붓게 된다고 하였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인생의 정오’ 또한 그러하다. 중년의 꼭짓점에서 유턴하여 인생을 돌아가려면 ‘잘 사는 기술’ 하나 익히지 못했음을 한탄하는 대신, 삶의 속도를 줄이고 멈춤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 책에는 삶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왜 나만 이렇게 힘이 드는지 세상을 원망하고 싶을 때 마음의 물꼬를 터줄 ‘마중물’같은 위로와 용기와 희망을 주는 말들이 가득하다.

“가끔 힘이 부쳐 마음이 축축할 때, 잠시 손 놓고 바람 부는 옥상에 오르지.
땀인지 눈물인지 모를 불쾌한 습기는 조금 쉬다 보면 증발해 버리고.
마른 이불처럼 보송보송한 마음으로 옥상을 내려오지.
사는 것 따위 그런 거다. 기분 꿉꿉하면 빨래처럼 말리며 사는 거다.”

많은 돈을 벌어 주지도, 조곤조곤 정감어린 대화를 자주 하지도, 솔선해서 집안일을 거들어 주지도 않는 이 시대의 중년. 하지만 나와 너의 삶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기에, 우리 삶은 모두 닮아 있을 것이기에 알 수 있다. 그들에게도 속으로 삼키며 참았을 힘든 시간이 있었을 것임을. 지금 들고 있는 삶의 짐이 여전히 무겁게 느껴질 것임을.

지금 들고 있는 삶이 짐으로 느껴진다면 잠시 내려놓자. 아주 내려놓는 것도 아니고 30초만 내려놓자. 힘들게 ‘힘’을 들고 있지 말고 그냥 내려놓아 보자.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인생의 정오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간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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