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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없는 어른도 꽤 괜찮습니다

아이 없는 어른도 꽤 괜찮습니다

  • 도란
  • |
  • 지콜론북
  • |
  • 2020-11-27 출간
  • |
  • 252페이지
  • |
  • 130 X 200 X 21 mm / 336g
  • |
  • ISBN 9791191059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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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브런치 누적 조회수 300만 뷰!
아이 ‘없이’ 살고 있기에 말할 수 있는 진솔한 속마음
먼저 딩크길을 걷고 있는 이의 뜨거운 응원

삶의 방식과 가족의 형태가 변화하면서 아이 없이 2인 가구로 살아가는 이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 아직 비주류 취급을 받는 이런 선택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고민되는 경우가 많다. 배우자와 어떻게 합의할 것이며, 딩크라고 알렸을 때 뒤따라올 집안 어르신들의 압박이나 주변의 오지랖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무엇보다 정작 나 자신이 나중에 후회하지는 않을지 불안한 마음을 안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런 불확실성이 꼭 틀린 것만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1장 아이 없이 살게요’에서는 저자가 아이 없이 살기로 다짐하게 되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20대 때만 해도 막연히 언젠가 결혼하면 서너 명은 낳아 활기차고 북적이는 가정을 이루고 싶어 했지만, 아이를 낳으면 내가 일궈놓은 커리어를 모두 포기해야 하는 현실에 부딪힌다. 고민과 결정의 시간 동안 저자는 여성에게 모성의 책임을 좀 더 지우는 사회적 분위기를 체감하고, 낳는다면 육아를 ‘도와줄’ 생각만 하는 남편의 태도, 아이 있는 행복을 권유하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는다. 또한, 아이를 원하는 부모님, 시댁 식구들에게 설득하고 이야기해야 하는 순간들을 경험한다.

‘2장 딩크족을 가만두지 않는 세상’에서는 저자가 딩크족으로서 겪는 사회적 편견과 마주하는 이야기들이 소개된다.

“여자는 애를 한번 낳아봐야 건강하대.”
“프리랜서 시작하려는 거 보니 임신 준비하나 봐?”
“주택청약 가점이 부족하면 신청할 때 임신 중이면 돼!”
“네가 애가 없어서 강아지를 키우는구나?”

무자녀를 선택한 이들이 마주하는 오지랖은 가족이든 지인이든 처음 만나는 사람이든 가리지 않는다. 아이 없이 살기로 이야기했는데도 청약 당첨을 위해서라면 임신하면 된다고 잔소리하는 시아버지, 아이 낳을 몸이 아니어서 대신 강아지를 키운다고 지레짐작하거나 애를 안 낳아봐서 뭘 모른다고 비난하는 사람들, 가임기 여성의 수와 출산율, 순위를 매긴 정부의 출산 지도 배포까지 이는 여성이라면 아이를 낳는 게 당연하다는 인식에서 오는 편견이다. 저자는 여러 고충에 따른 감정 소모와 이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말하면서, 이 사회에서 출산이 장려되는 만큼 비출산도 장려되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히고 있다.

‘3장 딩크로 살아보니 꽤 괜찮습니다’은 아이 없는 또 다른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이야기한다. 아이가 없다고 해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일부러 취미 생활을 늘린다거나 더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내 커리어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내가 즐거움을 느끼는 것을 더 확장하는 것, 또 부부 둘이서 재밌는 일들을 찾아 나가는 것뿐이다.
홀가분하지만 종종 돌발 상황이 발생하고 무난하지만은 않은 자유 여행. 저자가 선택한 삶은 이런 자유 여행과도 닮았다. 고난이 있더라도 나를 둘러싼 환경과 모든 선택을 마음 가는 대로 하는 것이다. 그 여정에서 아이를 원한다면 낳을 것이고, 원치 않는다면 안 낳는다. 마음의 방향에 정직하게 살기로 한 이상 아이는 ‘낳아야’ 하는 대상이 아닌, ‘원하면 낳을 수 있는’ 대상이다. 저자가 같은 고민을 하는 이들에게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은 점 역시 주변 시선에 겁내지 않고 부부가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만족스러운 인생을 살길 바라는 것이다.

마지막 ‘INTERVIEW 다른 딩크족은 어떻게 살까?’에서는 저자가 만난 딩크 부부 네 팀의 인터뷰가 실려 있다. 아이 없어도 어른들과 큰 불화 없이 즐겁게 지내는 부부, 한 명은 주부이면서 학생 신분인 외벌이 부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부부, 계획 없이 시작했지만 후회 없는 생활을 하는 부부까지 세상에 여러 삶이 있는 것처럼 딩크의 삶도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마다 속한 환경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맞닥뜨리면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딩크 부부들이 꺼낸 속마음은 아이 없이 살기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선택지가 될 것이다.


목차


PROLOGUE. 너무 당연한 부부

1장. 아이 없이 살게요
30대, 딩크가 되다
모성 권하는 사회
내 건강은 내 것이 아니다
아이를 키우는 행복이란
딩크를 배워온 남편
선택하지 못하는 게 이상한 거야
딩크 선언에 김치 싸대기는 없었다
효도에 대하여
우리 집엔 가장이 없어요

2장. 딩크족을 가만두지 않는 세상
아이 없는 프리랜서
애를 안 낳아봐서 모른다고?
미신과의 싸움
주택청약에 필요한 건 아마도 ‘임신’
그 사랑, 안 하겠습니다
노키즈존, 솔직히 말하자면
애 아니면 개
돈이 없어 안 낳느냐고요?
아이를 좋아하지 않으면 나쁜 사람인가요?
비출산도 장려받는다면

3장. 딩크로 살아보니 꽤 괜찮습니다
밥하기 싫은 엄마
여행은 여행답게 떠날 것
내가 찾아갈 수 있어서 다행이야
우리는 여전히 자라고 있다
딩크족의 노후 대비
‘키우는’ 커뮤니티
미지의 아이
취미가 어떻게 되세요?
패키지여행 갈래, 자유 여행 갈래?

INTERVIEW. 다른 딩크족은 어떻게 살까?
아이가 없어도 어른들과 즐겁게 지낼 수 있을까?
자신을 탐구하는 일에 끝이 있을까?
반드시 낳아야만 가족일까?
계획 없는 결혼 생활도 충분히 괜찮을까?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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