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국화

국화

  • 이어령
  • |
  • 종이나라
  • |
  • 2006-04-20 출간
  • |
  • 262페이지
  • |
  • 188 X 254 mm
  • |
  • ISBN 9788976224040
판매가

30,000원

즉시할인가

27,0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7,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한,중,일 3국의 정신과 육체를 다스린 삶의 꽃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다른 식물들은 한해의 화려하고 풍요로운 시간을 서서히 마감하는데, 유독 그 기운에 더욱 힘입어 아름답고 향기로운 세상을 여는 꽃이 있다. 바로 ‘국화’이다. 국화는 일조량이 많지 않은 날이 얼마 정도 지속되면 꽃을 피우는데, 자연적으로 그 시기가 가을인 것이다.
늦가을 된서리가 오만하게 버텨도 서서 마침내 꽃을 피워 내는 힘.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바위나 괴석과 함께 드러내는 청초한 이미지.
꽃이 져도 잔국의 형태로 남아 고이 간직하고 있는 옛 향수.
이러한 모습에 시인묵객들은 인고와 지조의 군자로 또는 충직과 절개로 표현했으며, 장수와 영원불멸의 이미지로 국화를 칭송했다. 또한 서양에서는 수(壽)의 꽃, 부귀의 꽃으로 상징화되면서 부활의 꽃이 되었다. 선비가 회화와 도자 속에 그림을 넣어 완상했던 것은 국화가 담고 있는 결연하고 청초한 자태의 모습을 닮고 싶어서 일 것이다. 이렇듯 국화는 고래로부터 한중일 3국의 정신과 육체를 다스린 삶의 꽃이 되어 선비의 지조와 절개의 상징물인 사군자의 한 소재가 되었다.
한중일 3국이 공통 문화를 이루고 있는 국화. 종교와 사상, 문학과 미술 그리고 생활, 오늘날의 국화 모습을 통해 국화가 지니고 있는 상징성을 다각적으로 심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한ㆍ중ㆍ일 문화코드읽기를 펴내며
이 책을 여는 글_ 국화 문화권의 텍스트 읽기 (박석기, 김병종)

국화를 찾아가는 첫걸음
- 국화의 어원과 관련어 풀이 (이상희, 진태하)


1. 종교, 사상으로 본 국화
- 유불선의 경계가 따로 없는 국화
- 유교의 덕목과 도교와의 만남
- 화태에서 찾은 수명장수의 염원
- 미치자네와 미시마 유키오

2. 문학 속의 국화
- 뭇 꽃들 지고 마지막 피우는 꽃
- 정인군자 인인지사의 국화
- 국화에 의탁한 장수의 꿈
- 국화선녀와 아우소년의 백국전설
- 중양적에 의탁한 자기 완성의 미담

3. 미술로 본 국화
- 성긴 듯한 묘사로 살려낸 순박한 정서
- 사대부 계층의 자기 발현의 수단
- 애완품이 된 정물화, 우의 가득한 국화도
- 계절화와 장식화로서의 국화도
- 장생의 염원과 국화의 도자 문양
- 길상 문양에 치우친 국화문
- 장식 문양으로 나타나는 국화
- 민화 속에 피어난 국화

4. 생활 속의 국화
- 장수를 꿈꾸는 여인의 꽃, 국화
- 문방공예에 꽃피운 은일선비의 품격
- 의식세계를 지배한 국화의 신의성
- 천년 수명 이어 준 국화꽃 이슬방울
- 향과 약효로 어우러진 가을의 정기
- 한중일 비교 식국속 문화
- 체념에서 극복으로 가는 활력소
- 일본 황실 문장으로 본 국화
- 꽃 중의 꽃

5. 오늘날의 국화
- 향기 그윽한 마지막 계절의 꽃
- 상징만능의 폐허에서 부활하는 국화
- 국화 선호도와 품종의 다양화
- 날로 늘어가는 국화의 향기
- 향기 가득한 원색의 장원
- 혼자서도 외롭지 않은 가을의 은빛
- 새로운 전통을 만드는 국화의 고향

[부록]
국화 소재의 한ㆍ중ㆍ일 명시ㆍ명문
국화와 관련된 한ㆍ중ㆍ일 지명
찾아보기
참고 문헌
집필진 약력

저자소개


책임편찬 : 이어령
1934년 충남 아산 온양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 1966~1989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1986~1989년 이화여자대학교 기호학연구소장.《조선일보》, 《한국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등 논설위원 역임. 1973~1985년 월간 《문학사상》 주간 역임. 1980년 일본 동경대학 객원연구원, 1989년 일본 국제일본문화연구소 객원교수. 1990~1991년 초대 문화부 장관. 저서로는 《흙 속에 저 바람 속에》,《신한국인》,《축소지향의 일본인》,《한국과 한국인》,《이어령 전집(전22권)》,《문장대백과 사전》, 편저 《그래도 바람개비는 돈다》 등이 있다.

도서소개

<한ㆍ중ㆍ일 문화코드읽기> 비교문화상징사전. 역사적으로 공유해 온 구체적인 대상물의 상징과 이미지를 종교, 사상, 미술, 공예, 민속, 생활 등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하며 그 차이와 공통점을 밝히고 있다. 이를 통해 동북아시아 세 나라의 문화 코드를 읽어낸다.

<국화> 편에서는 사군자의 하나로써 굳은 지조와 절개, 수명장수를 상징하는 국화에 대한 한ㆍ중ㆍ일 3국의 공통된 문화를 과거와 현재의 시각으로 풀어본다. 종교와 사상, 문학과 미술 그리고 생활, 오늘날의 국화 모습을 통해 국화가 지니고 있는 상징성을 다각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