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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백석

박선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백석

  • 박선옥
  • |
  • 산하
  • |
  • 2016-05-25 출간
  • |
  • 104페이지
  • |
  • ISBN 978897650475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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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짙은 어둠 속에서 순결한 우리말을 지켜낸 시인 백석만큼 빛과 그림자를 또렷하게 거느린 시인이 우리 현대 문학사에 또 있을까요. 그는 열아홉 살 이른 나이로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문학의 길에 올랐으며, 신문사 장학생으로 뽑혀 일본 유학을 마쳤습니다. 훤칠하고 깔끔한 용모에 세련된 예절을 갖추었고,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도 유창하게 구사했다지요. 그런데 뜻밖에도 백석의 시에 담긴 것은 구수하고 포근한 우리말로 그려낸 고향의 아련한 풍경과 정서입니다. 우리 역사와 말까지 지우려 했던 일제 강점기에 그는 누구보다도 뜨겁게 우리말을 껴안았습니다. 그리하여 백석은 몇 해 전 ‘한국 시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꼽히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분단과 전쟁을 겪으며 그는 자신의 고향에 남았습니다. 그 뒤로 오랜 세월 동안 ‘잊혀진 시인’으로만 불리었지요. 이 책에서는 곡절 많았던 백석의 삶과 문학을 시인이자 동화작가인 박선욱 선생이 다정한 목소리로 조곤조곤 들려줍니다. 은은하면서도 짙은 서정으로 백석의 세계를 풍부하게 해석해 낸 이상권 화백의 그림들도 긴 여운을 드리웁니다. 백석의 시에 담긴 것들 된비, 벼랑탁, 나무뒝치, 두레방석, 소라방등, 동비탈, 동말랭이, 시라리타래, 자즌닭, 새꾼, 자벌기‥‥‥. 백석의 시에 등장하는 어휘들입니다. 저마다 자기만의 소리와 색깔을 머금고 맞물립니다. 처음 듣는 표현들인데도 혀끝에 척척 감기고 귓가에 오래 남아 맴돌지요. 백석은 어릴 때 듣던 정겨운 고향 말들을 꼭 필요한 자리에 불러내어 윤기를 더했습니다. 백석은 1912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 이름은 백기행이지만, 오산학교를 졸업한 이듬해 신춘문예에 응모하면서 백석을 필명으로 삼았습니다. 백석의 시에 향토적인 정서가 짙은 데에는 순도 높은 어린 시절의 체험 외에 오산학교의 민족주의적 교육과 문화적 분위기도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듯합니다. 오산학교에는 조만식, 유영모, 이윤재 같은 민족 지도자들과 김억, 염상섭, 홍명희 같은 걸출한 작가들이 교단에 섰다지요. 나무는 큰 나무덕을 못 보아도 사람은 큰 사람 덕을 본다던가요. 훌륭한 가르침 덕분인지 과연 이 학교에서는 김소월, 이중섭, 황순원, 함석헌 같은 우뚝한 시인, 화가, 소설가, 사상가 들이 배출됩니다. 위대한 모국어에 담은 고향의 기억 1936년 1월, 백석은 첫 시집

목차

작가의 말 우리말을 사랑했던 시인, 백석 ● 02 오리 망아지 토끼 ● 06 박각시 오는 저녁 ● 16 푸른 감 ● 28 도쿄 유학 ● 40 시집 《사슴》 ● 51 교사가 되어 ● 61 흰 바람벽이 있어 ● 72 시를 쓰기 힘든 날들 ● 82 개구리네 한솥밥 ● 94

저자소개

저자 박선욱 전라남도 나주에서 태어났으며, 《실천문학》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시집으로 《그때 이후》 《다시 불러오는 벗들》 《세상의 출구》를 냈으며, 《박선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백동수》 《박선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김득신》 《윤이상》 《황병기》 《모나리자 누나와 하모니카》 《평화와 희망의 씨앗 김대중 대통령》 《행복한 이티 할아버지》 등의 어린이책을 썼습니다.

도서소개

박선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백석』. 백석만큼 빛과 그림자를 또렷하게 거느린 시인이 우리 현대 문학사에 또 있을까요. 그는 열아홉 살 이른 나이로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문학의 길에 올랐으며, 신문사 장학생으로 뽑혀 일본 유학을 마쳤습니다. 훤칠하고 깔끔한 용모에 세련된 예절을 갖추었고,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도 유창하게 구사했다지요. 그런데 뜻밖에도 백석의 시에 담긴 것은 구수하고 포근한 우리말로 그려낸 고향의 아련한 풍경과 정서입니다. 우리 역사와 말까지 지우려 했던 일제 강점기에 그는 누구보다도 뜨겁게 우리말을 껴안았습니다. 그리하여 백석은 몇 해 전 ‘한국 시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꼽히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분단과 전쟁을 겪으며 그는 자신의 고향에 남았습니다. 그 뒤로 오랜 세월 동안 ‘잊혀진 시인’으로만 불리었지요. 이 책에서는 곡절 많았던 백석의 삶과 문학을 시인이자 동화작가인 박선욱 선생이 다정한 목소리로 조곤조곤 들려줍니다. 은은하면서도 짙은 서정으로 백석의 세계를 풍부하게 해석해 낸 이상권 화백의 그림들도 긴 여운을 드리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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