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 이어령
  • |
  • 열림원
  • |
  • 2016-01-25 출간
  • |
  • 152페이지
  • |
  • ISBN 9788970639956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1,000원

즉시할인가

9,9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9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머리말·4

눈물이 무지개 된다고 하더니만
- 어머니들에게

눈물이 무지개 된다고 하더니만·15
두 발로 일어설 때·17
겨울을 나는 법·19
어미 곰처럼·21
작고 예쁜 말들·23
심장소리·24
마지막 남은 말·26
바람의 눈·28
두 개의 섬·29
장미가시에 찔려서·30
반짇고리·32

혼자 읽는 자서전
- 나에게

내 몸속의 사계절·37
도끼 한 자루·39
메멘토 모리·41
흑백사진·43
거리에서·44
오래 다닌 길·46
허물·47
바람 부는 날·48
길 위에 흘린 것들·50
엑스트라·52
혼자 누운 날·53
수면제 스무 알 속의 밤·54
세븐일레븐의 저녁시간·57
닭·58
정말 그럴 때가·59
향기로운 비·61
잠수·63
빈 병 채우기·65

시인의 사계절
- 시인에게

봄의 시인·75
여름의 시인·77
가을의 시인·80
겨울의 시인·83
식물인간·85

종을 만드는 마음으로·88
여름에 본 것들을 위하여·90
브릿지·92
정상에 오르는 길·93
나를 시인이라고 부르지 말라·95
시를 쓰려거든 여름 바다처럼·97
시인과 나목·99

내일은 없어도
- 한국인에게

벼랑 끝입니다, 날게 하소서·103
천 년의 문·106
달의 노래·107
쓰레기를 씨레기로·109
아름다움이 힘이니라·110
콩 심기·112
잡는다는 것·114
한글 배우기·115
콜럼버스의 종달새·117
말아 다락 같은 말아·119
반대말 놀이·121
양계장 보고서·123
지금도 떨어지는 꽃들이 있어·125
비가 오고 나면·127
연시·68
수인영가·69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70

포도밭에서 일할 때
- 하나님에게

탕자의 노래·131
포도밭에서 일할 때·132
길가에 버려진 돌·134
내가 살 집을 짓게 하소서·136
하늘의 새, 들의 백합꽃·137
어느 개인 날·138
언제 아담은 울었는가·139
맹물이 포도주로 변할 때·141
나의 키와 몸무게보다·143
하용조 목사님의 얼굴·145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1·147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2·149

시작노트·151

도서소개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는 소설집, 평론, 문화비평 등 여러 분야에서 왕성한 집필 활동을 펼쳐온 이어령의 유일한 시집이다. 이 시집은 사랑, 상실, 분노, 슬픔, 고독, 어머니, 하나님을 노래한다. ‘어느 무신론자’가 하나님께 바치는 참회와 고백의 노래라고 밝히며, 신의 존재를 외면하고 지적 작업에만 몰두해온 자신의 오만하고 무지한 영혼을 진실되게 참회하고 있다.
- 시대의 지성 이어령의 단 한 권의 시집
- ‘어느 무신론자’가 하나님께 바치는 참회와 고백의 노래

이어령 영성의 기원을 살피다

1956년 문학평론가로 데뷔한 이어령은 50여 년간 소설집, 평론, 문화비평 등 여러 분야에서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해왔다.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는 100권이 넘는 그의 저작 중 유일한 시집이다. 이 시집은 사랑, 상실, 분노, 슬픔, 고독, 어머니, 하나님을 노래한다. 신과 존재에 대한 참회 어린 고백과 간증을 통해 30만 독자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자아낸 『지성에서 영성으로』의 신앙적 사유와 감수성이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를 통해 비로소 발아되고 있다. 이어령의 시는 고백이기도 하고 전율과 회한이기도 하며, 하나님에게 바치는 연가이기도 하다. 시편 곳곳에는 깨달은 자의 지혜로운 통찰과 겸허함이 자리하고 있다. 이는 지금도 여전히 지성에서 영성으로 향하는 그 좁고 어두운 길 위에 서 있는 고독한 한 영혼의 출발점이자 이정표가 되는 텍스트이다.

이어령 문학 정신의 정수,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이어령은 문화부 장관을 역임하고 교수로서, 사상가로서, 비평가로서 50여 년을 풍미했고, 『젊음의 탄생』, 『디지로그』 등의 저자로 젊은이보다 더 유연한 사고를 강조해왔다. 2006년 계간 《시인세계》 겨울호에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등 시 두 편을 발표하면서 시인으로 공식 등단한 그는 2008년 계간 《문학의 문학》 여름호에 「내가 포도밭에서 일할 때」 등 6편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시인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에는 이 교수가 대학 시절 서울대 학보(대학신문)에 투고한 시부터 가장 최근에 쓴 시까지 모두 70편이 묶여 있다. 20대부터 70대 이르기까지 물리적인 시공을 포괄적으로 수렴하는 상상력과 감수성의 연원이 드러나 있다. 그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시집은 자신의 삶과 문학적 연대기라고 밝혔다. 그는 “문학이 죽었다거나 문화가 상업화됐다고 하지만 우리나라만큼 순수문학에 대한 열정, 시를 사랑하는 문화가 자리 잡힌 나라는 드물다”며 “나도 시집을 내 문학의 정수(core)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통찰과 예지의 문장으로 영혼을 깨우는 잠언의 시편

‘눈물이 무지개 된다고 하더니만’, ‘혼자 읽는 자서전’, ‘시인의 사계절’, ‘내일은 없어도’, ‘포도밭에서 일할 때’ 총 5부로 구성된 이번 시집에는 ‘어머니들에게’, ‘나에게’, ‘시인에게’, ‘한국인에게’, ‘하나님에게’처럼 각각의 부제가 달려 있다. 한 편 한 편의 시들은 연륜과 감성이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진정성과 호소력을 획득하고 있으며,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갖고 있다. 때로는 선시(禪詩)와 같은 함축과 잠언, 때로는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구도자의 사랑과 기도, 생명의 힘을 느끼게 해준다.
특히 마지막 5부의 ‘포도밭에서 일할 때’에는 2007년 기독교에 귀의해 세례를 받은 시인이 성경에 나오는 이미지를 빌려 쓴 시와 신앙시도 다수 포함돼 있다. 그는 ‘무한자 앞에 선 작은 영혼’이 되어 엄마에게서 배운 초기 언어로 돌아가 사랑, 상실, 분노, 슬픔, 고독, 어머니, 하나님을 노래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편들을 통해 이어령 교수는 일평생을 철저하게 과학적 이성으로 무장한 채, 신의 존재를 외면하고 지적 작업에만 몰두해온 자신의 오만하고 무지한 영혼을 진실되게 참회하고 있다. 우리 시대 수십 년간 ‘지성의 상징’으로 통해온 이어령 교수가 기독교 입문 후 성서적 가치에 매료되어 신앙시의 강물을 연 사실은 예삿일이 아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