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재는 총 40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주 사용되는 문장을 통해 네팔어를 익히고, 우리말로 설명한 네팔어 문법과 아울러 소개한 여러 가지 문형을 활용하시면 효과적인 학습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네팔어 밑에 한글로 발음을 표기해서 네팔어 문자인 ‘데바나가리’를 배우지 않고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한글로 잘 표기하지 못하는 발음의 경우 최대한 비슷하게 표기하려고 하였지만 현지인의 정확한 발음을 익히기 위해서는 본문 녹음 파일을 활용하는 수밖에 없는 듯합니다.

저도 아직 스스로 만족할 만한 네팔어 실력은 아니지만 제가 아는 부분까지 만이라도 다른 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매 수업별로 네팔 이야기와 정보들도 조금씩 담았으니 이 책을 통해 단순히 언어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네팔의 문화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원고를 완성하고도 검토할 때마다 매번 계속해서 나오는 문법적 오류와 오탈자 때문에 최종 원고를 넘기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지금도 완벽한 책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책 제목처럼 네팔어의 첫 걸음을 내디뎠으니,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국인을 위한 네팔어 교재가 개발되고 출판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