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어려서 충청남도 천안시 부대동의 대한성공회 이정호 신부님과 선친으로부터 3년 동안 우리 몸에 신묘하다는 처방 200여 가지를 전수받았다. 그 후 지난 60년 가까이 처방 약제가 되는 식물, 동물 등을 찾아 직접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1만 가지가 넘는 자연요법을 수집하였다. 이것은 그 옛날 우리 인간이 생겨나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모든 질병을 고쳐보겠다는 신념 아래 무수한 땀과 노력 그리고 수많은 임상체험을 통해 얻어진 비법으로써 어느 것 하나 경미하게 여길 수 없는 소중한 민족의 자산이다. 필자는 이러한 소중한 비방들을 만천하에 알려주기 위해 그동안 축적한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이 ‘단방 주침법’을 편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