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마이잉글리시티처-034(푸른숲어린이문학)

마이잉글리시티처-034(푸른숲어린이문학)

  • 박관희
  • |
  • 푸른숲주니어
  • |
  • 2013-12-13 출간
  • |
  • 160페이지
  • |
  • ISBN 9788971849972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9,500원

즉시할인가

8,55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8,55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아이라고 마냥 행복한 것은 아니야!
요즘 아이들의 삶은 그리 만만치가 않다. 성적과 학벌로 줄 세우는 우리 사회의 병폐 속에서 밤늦도록 학원을 전전하고 다른 아이들과의 경쟁 속에서 이겨야 한다는 심한 압박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또한 오랜 경기 침체와 사회 양극화로 상대적인 빈곤감과 박탈감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점점 더 늘고 있다.
동화집 《힘을, 보여 주마》를 통해 가정 폭력, 집단 따돌림, 빈부 격차 등 아이들이 겪는 다양한 현실을 가감 없이 그렸던 작가 박관희는 7년 만에 내놓은 동화집 《마이 잉글리시 티처》를 통해 다시 한 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현실을 정면으로 바라본다.
표제작 〈마이 잉글리시 티처〉는 영어 공부에 매달리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소위 잘 나가는 학원 원어민 강사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이 빚어낸 아동 성폭력 문제를, 〈아빠하고 나하고〉는 아빠의 갑작스러운 실업에 맞닥뜨린 아이가 겪는 심리적 변화와 갈등을, 〈여인숙에 사는 아이〉는 겉으로는 ‘모든 아이들을 친자식처럼 돌봐야 한다.’고 말하지만 자기 아이에게만 특별한 어른들의 이중성을, 〈어디까지 왔니〉는 할아버지 집에 맡겨진 선우와 선재를 통해 안타까운 현실에 처한 아이들을 위하는 듯하지만 실상은 불편해하거나 무심한 어른들의 모습을 그린다.
하지만 이 책은 아이들이 감당해야 하는 삶의 무게를 무조건 부모나 어른의 탓으로 돌리지 않는다. 오히려 뜻하지 않은 상황에 몰린 어른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사회 중심축에서 밀려난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공감으로까지 우리의 시선을 확장시키고 있다.

고통받는 아이들에 대한 깊은 공감이 필요해!
아이들의 현실을 그리더라도 긍정적인 결말로 마무리하는 게 동화의 일반적인 문법이다. 하지만 이 책은 동화라고 해서 무조건 미화시키거나, 무리하게 해피엔딩으로 끝내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동화가 이래도 돼?”라는 생각이 들 만큼 안타까운 상황에 놓인 아이들의 모습을 극명하게 보여 준다.
원어민 선생님 집에 개인 지도를 받으러 갔다가 성추행을 당하는 선희, 어쩌면 영영 실업자로 지내야 하는 아빠를 받아들여야 하는 민재, 여인숙에 산다는 이유로 진짜 동무로 생각했던 벼리와도 어울릴 수 없는 세연, 친할아버지마저 부담스러워하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선우와 선재 등 작가는 고통 받는 아이들의 모습을 가차 없이 그려낸다.
하지만 이 책은 아이들의 아픈 현실을 그리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토마스 선생님에게 자신과 똑같은 일을 당한 수지에게 가는 선희의 발걸음에서, 실업자 아빠를 무조건 피하려고만 했던 민재가 아빠의 손을 꼭 잡아 주는 행동에서 충분히 아이들의 변화와 성장을 읽어낼 수 있다.
동화가 아이들에게 밝고 따듯한 세상을 보여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어른들에게 이 책은 조금 불편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라면 오히려 아이들이 그 현실을 딛고 더 단단하게 자랄 수 있도록 주변의 공감이 필요하다. 어설픈 위로보다는 넉넉한 이해가 더 큰 힘이 될 테니까. 이 책을 통해 힘든 현실 속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을 불편해하거나 무관심했던 우리의 시선이 달라지길 희망해 본다.

 

목차

마이 잉글리시 티처
아빠하고 나하고
여인숙에 사는 아이
어디까지 왔니

저자소개

저자 박관희는 2002년 〈어린이문학〉에 〈아빠 얼굴 신문에 났어요〉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빡빡머리 엄마》 《힘을, 보여 주마》를 비롯하여 《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공동 창작집) 등을 썼다.  

도서소개

《힘을, 보여 주마》의 저자 박관희가 7년 만에 내놓은 동화집 『마이 잉글리시 티처』. 어설픈 위로보다는 넉넉한 이해로 현실 속에서 고통 받는 아이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공감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동화라는 이유만으로 무리하게 해피엔딩으로 끝내려 한다거나 미화시키는 것을 지양하고, 아픈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도록 해 변화와 성장으로 이끌어낸다. 영어 공부에 매달리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소위 잘 나가는 학원 원어민 강사에 대한 맹목적 추종이 빚어낸 아동 성폭력 문제를 다룬 《마이 잉글리시 티처》를 비롯하여 《아빠하고 나하고》, 《여인숙에 사는 아이》 등의 동화를 만날 수 있다. 
마이 잉글리시 티처(푸른숲 어린이 문학 34) 도서 상세이미지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