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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라면지긋지긋해

그림자라면지긋지긋해

  • 앨런 브래들리
  • |
  • 문학동네
  • |
  • 2013-12-30 출간
  • |
  • 364페이지
  • |
  • ISBN 978895462349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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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그림자라면 지긋지긋해
감사의 말

도서소개

화학적 재능과 지칠 줄 모르는 호기심으로 무장한 탐정 플라비아의 네 번째 모험! 플리아 들루스 미스터리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그림자라면 지긋지긋해』. 1950년 영국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화학광 소녀 탐정의 좌충우돌을 그려낸 이 작품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폭설로 고립된 저택에서 벌어진 여배우의 살인사건을 맞닥뜨린 플라비아가 문제를 해결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저택을 샅샅이 뒤지던 플라비아가 눈 덮인 옥상에서 마주친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
모두가 곤히 잠든 크리스마스이브에도
화학광 소녀 탐정은 사건 해결중!

전 세계 39개국 2백만 독자를 사로잡은
플라비아 들루스 미스터리 시리즈 네번째 이야기

그녀에게 살인사건을 능가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없다
화학광 소녀 탐정 플라비아의 네번째 모험!

『그림자라면 지긋지긋해』는 1950년 영국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화학광 소녀 탐정의 좌충우돌을 유쾌하게 그려낸 플라비아 들루스 미스터리 시리즈 네번째 작품이다. 셜록 홈스의 추리 능력, 퀴리 부인의 화학적 재능, 지킬 박사의 열정을 한몸에 지닌 플라비아가 이번에 맞닥뜨린 것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폭설로 고립된 저택에서 벌어진 여배우의 살인사건이다.
유머러스한 문체와 엉뚱한 캐릭터로 미스터리계에 새바람을 불어넣은 플라비아 들루스 시리즈는 앨런 브래들리가 일흔의 나이에 발표한 첫 소설 『파이바닥의 달콤함』으로 문을 열었다. 세상에 단 두 장뿐인 우표가 원인이 된 살인사건과 그것을 해결하는 열한 살 소녀의 활약상을 그린 이 작품은 발표와 동시에 미스터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미스터리 장르에 이제껏 없었던 참신함을 보여준 소설” “난무하는 추리소설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작품” 등 데뷔작으로서는 이례적인 극찬이 쏟아졌고, 대거 상, 매커비티 상, 배리 상, 애거사 상 등 영미권의 주요 미스터리 문학상 신인부문을 석권했다. [뉴욕 타임스] 15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꼭두각시 인형과 교수대』 『겨자 빠진 훈제청어의 맛』 등 후속작들 역시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이다. 현재 5권 『뼈들 사이로 목소리가 들려온다』까지 발표된 시리즈는 전 세계 39개국에서 판권 계약을 맺었고 총 2백만 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시리즈의 대성공과 함께 이제는 플라비아를 영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아메리칸 뷰티] [레볼루셔너리 로드]의 영화감독 샘 멘디스가 선보일 TV드라마는 앨런 브래들리가 직접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해 더욱 화제가 되었으며, 2014년 BBC 방영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독자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당초 계획했던 시리즈에 번외편 네 권이 추가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폭설에 갇힌 대저택의 지붕 아래서
설마, 여배우의 시체를 보게 될 줄이야……

맹랑한 소녀 탐정의 네번째 모험은 12월의 벅쇼 저택을 무대로 펼쳐진다. 드디어 코앞으로 닥쳐온 크리스마스, 플라비아 들루스는 저택 구석에 자리한 자기만의 성소 화학실험실에 틀어박혀 끈끈이 제조에 여념이 없다. 크리스마스이브에 선물을 주러 온 산타클로스가 끈끈이를 발라둔 굴뚝에 딱 달라붙어 오도 가도 못하고 있을 광경을 떠올리며 흐뭇해하는 플라비아. 하지만 즐거운 상상도 잠시뿐, 느닷없이 배우들과 영화사 사람들이 들이닥쳐 저택을 들쑤셔놓는다. 집안의 경제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자 아버지가 고심 끝에 돈을 받고 벅쇼를 영화 촬영지로 내놓은 것이다. 게다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배우 필리스 와이번을 보겠다고 마을에서 사람들이 몰려든 탓에 벅쇼는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린다. 하지만 그들 중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폭설로 완벽히 고립된 저택에서 그날 밤, 필리스 와이번이 영화 필름에 목이 졸린 채 시체로 발견될 줄은!
원한을 품을 만한 인물은 여럿 있다. 전속 운전기사와 의상 담당자는 한결같이 그녀에게 구박만 받았고, 마을의 전기 기술자는 공연 때 조명을 제대로 켜지 못했다는 이유로 모두가 보는 앞에서 따귀를 얻어맞았다. 상대 배우가 인기를 질투해 살인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 범인을 추리하는 사이 눈길을 뚫고 경찰들이 도착한다. 살인사건과 시체라면 일가견이 있는 명탐정 플라비아가 두 손 놓고 경찰 수사를 구경만 할 리 없다. 플라비아는 수염 난 늙은 요정 생포 작전을 잠시 미루고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저택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하는데…… 눈 덮인 옥상에서 마주친 범인은 과연 누구?

장르적 전통과 변주의 절묘한 결합
그 중심에는 미스터리 사상 가장 순수한 탐정이 있다!

『그림자는 지긋지긋해』에는 고전 미스터리에서 자주 등장하는 설정인 일명 ‘클로즈드 서클’이 등장한다. 외따로 떨어진 고풍스러운 저택에 손님들이 찾아오고 곧 폭설로 인해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다. 그리고 마침내 벌어지는 의문의 살인. 아끼는 자전거로 마을을 종횡무진 누비며 사건 해결의 단서를 모으던 전작들과 달리 플라비아는 벅쇼 밖으로 한 발짝 나갈 수도, 나갈 필요도 없다. 누구 하나 드나들 수 없던 저택 안, 한 사람도 용의선상에서 제외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진범을 가려내야 한다. 그야말로 완벽한 밀실살인이 재현됨으로써 고전적인 본격 미스터리 특유의 넘치는 긴박감까지 맛볼 수 있는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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