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문학 기반 통합 리터러시 교육≫은 문학을 중심 매개로 하여 글쓰기, 발표, 토론의 통합적 교육을 실현한 실제 사례 기반 연구서로서, 정서적 공감과 논리적 사고, 표현 역량 강화의 동시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 책은 기능 중심의 글쓰기에서 벗어나 문학교육의 서사성과 윤리성을 수업 전면에 도입함으로써, 가치 내면화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대학 수업 현장에서 수집된 자료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적 효과의 지속성과 확장 가능성을 실증적으로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 기여도가 높다. 이 책은 문학적 리터러시가 작품의 해석 능력에 그치지 않고, 자기성찰과 타자 이해, 윤리적 판단 능력 등을 기르는 교육적 통로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실제 교육적 설계와 평가, 수업 참여자의 반응 분석까지 포괄함으로써, 교육 현장 적용의 실천 가능성과 이론적 정당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