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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시선집-015(한국고전문학전집)

고려한시선집-015(한국고전문학전집)

  • 이성호
  • |
  • 문학동네
  • |
  • 2013-11-09 출간
  • |
  • 380페이지
  • |
  • ISBN 978895462276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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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제1부 산수와 경치를 그리다

한송정곡 · 장연우
대흥사에서 자규가 우는 소리를 듣고 · 김부식
감로사에서 혜원의 시에 차운하다 · 김부식
변산 소래사에 쓰다 · 정지상
산장의 비 내리는 밤 · 고조기
묵죽 그림 뒤에 쓰다 · 정서
창바위 · 오세재
지리산에 노닐고 · 이인로
복주 영호루 · 채홍철
곡령의 갠 봄날 · 이제현
산중의 눈 내리는 밤 · 이제현
혜음원 가는 도중 · 정포
강구 · 정포
서강 잡흥 · 정포
춘흥 · 정몽주
산속 김거사의 거처를 방문하고 · 정도전
매화나무를 노래함 · 정도전

제2부 자연과 어울려 살아가다

산에 살다 · 이인로
촌에 살다 · 윤여형
물 위로 놓인 나무다리 · 안축
한양의 시골집 · 한종유
교동 · 이색
진포의 돌아오는 돛단배 · 이색
산에 살다 · 김구용
작은 고기잡이배 · 설장수
자적 · 이첨
가을밤의 감흥 · 이숭인
즉사 · 길재
한가롭게 살며 · 길재
금오산 대혈사의 광한루 · 길재

제3부 나의 처지를 돌아보다

석죽화 · 정습명
고원역 · 김극기
오세재 · 병든 눈
친구에게 부치다, 진퇴격 · 임춘
동교마상 · 곽예
외기러기의 노래 · 홍간
흰 실의 노래 · 백원항
고풍 제3수 · 이제현
고풍 제4수 · 이제현
고풍 제6수 · 이제현
고풍 제7수 · 이제현
차운하여 정재물에게 답하다 · 최해
첩박명, 이백의 시운을 사용해 짓다 · 이곡
심양잡시 · 정포
울주관사 벽에다 쓰다 · 정포
연경의 여관에서 우연히 짓다 · 정포
벽란도 · 유숙
낙오당감흥 · 이달충
발해를 건너며 · 정몽주

제4부 이런저런 인연을 노래하다

동산재응제시 · 곽여
청평 이거사에게 주다 · 곽여
기녀에게 주다 · 정습명
송인 · 정지상
송인 · 정지상
말 위에서 지어 남에게 주다 · 최당
장난삼아 밀주 원님에게 주다 · 임춘
소악부 · 이제현
소악부6장 제3수 · 민사평
한양의 정참군을 보내며 · 이곡
사암 유숙을 보내며 · 이인복
황산강의 노래 · 정포
9월 15일, 목은 선생을 맞이해 누대에 올라 달을 완상하며 · 한수
숙소에서 · 정몽주

제5부 세상사를 풍자하며 바라보다

어옹 · 김극기
남쪽 제방의 버들, 최교감의 시에 차운하다 · 최자
매가 달아나다 · 곽예
실제 · 안향
구름 · 이승휴
빗속의 연 · 최해
금강산 · 안축
강성현 관사에 쓰다 · 정윤의
도중에 비를 피하다 느낀 바 있어 · 이곡
무진객사에 쓰다 · 최원우
늙은 기녀 · 정추
탐욕스런 아전, 『진간재집』의 운을 쓴 박헌납의 시에 차운하다 · 정추
길 가는 어려움 · 이숭인
태사 허렴의 시운에 차운하다 · 윤소종

제6부 시국과 백성의 삶을 생각하다

전가사시 · 김극기
사신으로 금나라에 들어가 · 진화
도톨밤의 노래 · 윤여형
「수부도의사」를 모방하여 짓다 · 설손
경상도에 안찰하러 가는 부령 정우를 보내며 · 전녹생
변경을 지키는 군인의 말을 기록하다 제1수 · 이인복
변경을 지키는 군인의 말을 기록하다 제3수 · 이인복
강릉 동루에서 달을 마주하여 느낀 바 있어 · 정추
정주 가는 도중에 · 정추
기해년의 홍건적 · 김구용
한양 가는 도중에 · 이집
시골집 · 원천석
익위군의 말을 적다 · 권근
무풍현 벽 위의 시운에 차운하여 · 정이오

제7부 역사 사건과 인물을 회고하다

오자서의 사당 · 박인량
결기궁 · 김부식
바다 건너 동정에 나선 것에 유감스러워 · 곽예
등주 옛 성에서의 회고 · 안축
정중승이 달 아래 거문고를 타다 · 민사평
정관의 노래, 유림관에서 짓다 · 이색
부벽루 · 이색
신돈 · 이달충

해설 | 고려 문학예술의 금자탑
형식별 작품 분류
작자 소개

도서소개

이 책에는 이인로, 이제현, 김부식, 정지상 등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문인들의 한시를 선발하여 엮었다. 독자들이 고려 한시의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체제와 격식, 제재와 주제를 폭넓게 고려하여 시를 선별했다. 형식별로는 오언고시 15수, 칠언고시 10수, 오언율시 13수, 오언배율 1수, 칠언율시 13수, 오언절구 18수, 칠언절구 29수로, 도합 99수이다. “고려 광종(光宗)·현종(顯宗) 이래로 문사들이 줄줄이 쏟아져나왔는데, 사부(詞賦)와 사륙(四六)의 농섬(?纖)함과 부려(富麗)함은 후세 사람이 미칠 바가 아니다”(『동인시화東人詩話』)라는 서거정의 칭송에서도 알 수 있듯, 고려 문인들이 남긴 운문은 아름다움과 정교함과 웅장함과 화려함을 두루 갖추어 후대의 찬사를 불러일으켰다. 이 책을 통해 조금은 낯설고 멀게 느껴지는 고려 한시의 유구한 전통과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고려 시대 최고의 문인들이 남긴 절창의 향연
이제현의 「산중의 눈 내리는 밤山中雪夜」에서 정지상의 「송인送人」까지

문학동네 한국고전문학전집의 15번째 책 『고려 한시 선집』이 출간되었다. 시 선집으로는 전집의 11번째 책 『여성 한시 선집』에 이어 두번째다. 이 책에는 이인로, 이제현, 김부식, 정지상 등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문인들의 한시를 선발하여 엮었다. 독자들이 고려 한시의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체제와 격식, 제재와 주제를 폭넓게 고려하여 시를 선별했다. 형식별로는 오언고시 15수, 칠언고시 10수, 오언율시 13수, 오언배율 1수, 칠언율시 13수, 오언절구 18수, 칠언절구 29수로, 도합 99수이다. “고려 광종(光宗)·현종(顯宗) 이래로 문사들이 줄줄이 쏟아져나왔는데, 사부(詞賦)와 사륙(四六)의 농섬(?纖)함과 부려(富麗)함은 후세 사람이 미칠 바가 아니다”(『동인시화東人詩話』)라는 서거정의 칭송에서도 알 수 있듯, 고려 문인들이 남긴 운문은 아름다움과 정교함과 웅장함과 화려함을 두루 갖추어 후대의 찬사를 불러일으켰다. 이 책을 통해 조금은 낯설고 멀게 느껴지는 고려 한시의 유구한 전통과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름다움과 정교함과 웅장함과 화려함을 두루 갖춘 고려 한시

성리학 이념 아래 사상의 단속과 봉건 예교의 구속을 받았던 조선 전기 문인지식층은 폐쇄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점차 우활(迂闊)과 문약(文弱)으로 흘렀고, 윤리 도덕의 간섭 때문에 시 창작에서도 그들은 수사적 아름다움보다는 주제와 사상에 치중하여 시문의 기운 또한 자연스레 위축되었다. 이에 반해 여말 이전까지 고려의 사상계는 유교, 불교, 도교를 상호 보완 관계로 받아들임으로써 교조적인 이념의 지배를 배제했고, 문인지식층 또한 사상에 예속되는 일 없이 문학의 독립적 지위와 가치를 보장받으며 유미주의적인 창작 태도를 견지할 수 있었다. 시문에서도 당연히 수사에 힘써 후대에 말이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이다. 안팎으로 개방적이고 상무적(尙武的)인 사회 환경 또한 문인지식층으로 하여금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기질을 갖도록 했으며, 이는 그들의 시문에도 활달한 기운을 더해주었다. 이런 특징 때문에 시기상으로 더 오래되었음에도 현대 독자들에게는 조선보다 고려 쪽의 한시가 더 잘 읽히는 면이 없지 않다. 다만 고려 한시는 당시 문집으로 편찬되지 못하거나 간행되었다 해도 전란 등으로 유실되어 현재 전하는 자료가 매우 적다. 고려 전기와 중기를 통틀어 온전한 양태로 전하는 문집은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뿐이다(이규보의 시는 한국고전문학전집에서 별도의 작품집이 기획된 까닭에 이 책에서는 제외되었다). 김부식, 정지상, 김극기, 이인로와 같이 고려를 대표하는 걸출한 문인들의 문학세계를 총체적으로 접할 수 없다는 것은 우리 문학사의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 책에 실린 고려 한시에 대하여

이 책은 총 7부로 구성되어 있다. 시의 제재와 내용을 고려하여 주제별로 부를 나누었다.
1부는 ‘산수와 경치를 그리다’라는 이름으로 엮었다. 자연 풍경과 시인의 생각이나 감정이 융화된 정경교융(情景交融)의 시가 주를 이룬다. 특히 절집을 찾아 지은 시가 많다. 산중의 사찰은 수려한 전망과 그윽한 환경 덕분에 일찍부터 산수시의 요람이 되어왔다. 김부식의 「감로사에서 혜원의 시에 차운하다」와 정지상의 「변산 소래사에 쓰다」는 경물을 묘사하는 한편 불교의 이치와 이미지를 담아낸 전형적인 사찰제영시다. 한편 김부식의 「대흥사에서 자규가 우는 소리를 듣고」는 고적한 절에서 느낀 감정을 읊었고, 이제현의 명편 「산중의 눈 내리는 밤」은 자연 합일의 정신 경계를 그려냈다. 정포의 「강구」와 「혜음원 가는 도중」, 정도전의 「산속 김거사의 거처를 방문하고」, 이인로의 「지리산에 노닐고」, 채홍철의 「복주 영호루」 등은 여행을 하면서, 혹은 명승지를 유람하고 지은 시다. 경물을 대하는 시각과 묘사하는 방식은 서로 다르지만, 대체로 풍부한 자연미와 산뜻한 정취를 담아낸 작품이 많다. 고조기의 「산장의 비 내리는 밤」과 정몽주의 「춘흥」은 밤새 내린 비를 소재로 삼았다. 전자는 빗기운에 가라앉은 아침의 분위기를 풍경화로 그려냈고, 후자는 봄비를 맞으며 자라는 어린 풀로써 생명과 자연을 찬미하고 있다.
2부에는 ‘자연과 어울려 살아가다’라는 제목처럼 시골의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풍경을 노래한 시를 모았다. 유람과 완상의 대상이기 이전에 산수자연은 일상의 생활공간이다. 초야에서 처사로서의 삶을 사는 시인은 절로 자연풍광과 시골생활이 어우러진 시를 쓰기 마련이다. 한종유의 「한양의 시골집」, 길재의 「즉사」와 「한가롭게 살며」는 평온하게 숨어 사는 삶이 주는 여유를 시골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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