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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헌책방에서

숲속 헌책방에서

  • 강최현숙
  • |
  • 푸른사상
  • |
  • 2025-09-12 출간
  • |
  • 176페이지
  • |
  • 128 X 205mm
  • |
  • ISBN 979113082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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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강최현숙 시인이 엮어낸 창작시집 『숲속의 헌책방에서』는 농촌에서 성장기를 보내고 도시에서 대부분의 삶을 살아온 우리의 이야기를 오늘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어 한다.
시란 무엇인가? 문학의 한 장르로서 운율과 리듬, 이미지를 통해 인간의 다양한 정서 - 사랑 슬픔, 기쁨, 분노 등을 함축적, 성찰적으로 표현하여 독자를 설득하고 감동을 주어 마음을 정화시키는 행위의 노래라고 생각된다. 독일 존재의 철학자 하이데거는 오늘날 세계는 사물들이 고유하고 신비로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곳이 아니라 욕구와 욕구 충족의 수단으로 착취당하고 있으며, 이런 시대에 인간의 소명은 시인으로서 지상에 거주하는 것이며 인간과 사물과의 신비를 경험하면서 존재의 소리를 듣고 이를 대변하여 노래하는 삶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며 이렇게 살 경우 우리에게 참된 기쁨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우리의 70년대 80년대는 아직 소가 밭을 가는 자연이 건강하게 숨 쉬고 인간이 자연의 품에 안기듯 살아가던 시대였으며, 이런 시대를 살아낸 우리에게는 지금 젊은이들이 경험할 수 없는 가난했지만 건강한 정서가 가슴에 깊숙이 깃들어 숨 쉬고 있다고 생각된다.
(중략)
강 시인은 독서를 좋아하는 시인이다. 누가 책을 들고 있으면 그 사람보다 책의 표지를 먼저 살피고 궁금해하는 성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숲속 헌책방에서」라는 시에 시인의 이런 성향이 잘 드러나 있다. 책이 좋아 자신이 서가에 꽂혀 책과 친구가 되고 말을 나누고 싶은 시인.
책 속에는 지구 위에서 살다 간 인간들 삶의 이야기가 강물처럼 흐르고 있다. 헌책방 서가와 서가 사이에서 이 강물을 물끄러미 바라다보며 생각에 잠겨 있는 시인이 보이는가? 누군가가 훗날 밑줄을 치며 읽어줄 시 한 줄을 구상하는 시인의 고민이 가슴에 와닿는가? (후략)
- 구본결(문학평론가 · 시인) 해설 중에서

목차

제1부 푸른 우물가
흙수저로 빚어주세요 / 장날 / 지구 이동 / 초록 / 푸른 우물가 / 품다 / 누구보다 당신이 필요합니다 / 그 여자 하이힐 / 수의에는 호주머니가 없다 / 하얀 눈 밟아서는 안 된다 / 휴지통 / 검정 잉크 / 쪽잠 / 태백 고지에서 / 삶에서 죽음으로 / 엄마와 아가 / 희방폭포

제2부 엄마와 나팔꽃
술이 중얼거린다 / 숲속 헌책방에서 / 새벽 종소리 / 동생 / 엄마가 보고 싶으면 사과밭으로 간다 / 양말을 벗는다 / 여름 결핍 / 이런 생각도 하면서 / 엄마와 나팔꽃 / 인연 / 억지 춘양역 / 아버지를 읽다 / 이팝 / 쑥떡 쑥떡 / 손수건의 기록 / 손자 하미니 / 불면의 밤 / 손 / 시는 뒤돌아보지 않는다 / 엄마 손 두부

제3부 부석사 노을
소나기 / 묵상 / 빨강 털실 / 부석사 노을 / 바다는 여름이었고 나는 겨울이었다 / 령 / 늪 / 부부 / 바다 효과 / 몽당연필 / 만개 / 마라의 지배 / 비 오는 오후 / 바늘귀 / 목련꽃 아래에서 / 말 냄새 / 마른 꽃 / 무섬 외나무다리

제4부 검정 교복
각설탕 / 은둔으로 오는 봄 / 강탁구 / 검정 교복 / 고등어 / 결혼 행진 / 그 십자가 / 들꽃 한 송이 / 그러한 것이 그러하다 / 따뜻한 슬픔 / 각설이 / 꽃씨 / 당신을 공부합니다 / 노랑 / 기다리겠습니다 / 달맞이꽃

■ 작품 해설 : 전원과 도시적 삶이 교차하는 공간에서 부르는 노래 _ 구본결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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