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김주은 시인이 펴낸 첫 감성시집이다.
늦깎이로 한국방송통신대학 국문학과와 법학과를 졸업하고 꾸준히 시와 수필을 써 온 그는 특히 조부이신 애국지사 김경달 님의 후손으로, 나라 사랑에 대한 글을 발표하면서 조상의 피와 정신을 잇는 일은 그에게 지금을 살아내며 진실하게 기록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이 시집에는 태극기, 조국 광복, 평화, 소나무, 두견새, 진달래, 하늘 등 나라를 생각하는 시들이 많이 실려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의 삶과 나라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다. 따라서 이 시집을 펼치는 순간, 독자는 깊은 영혼의 울림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일상에서 건져올린 글감에 감성을 입혀 잊힌 줄 알았던 옛 생각과 순간들이 되살아나게 하고, 그리움과 사랑 그리고 낭만의 감정들을 마주하게 되는 것은 시가 우리에게 건네는 기쁨이고 선물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