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정보는 내가 지켜요!”
이제 어린이도 알고 동의해야 해요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물건을 사려면 온라인으로 회원가입을 해야 해요. 그 과정에서 당연하게 ‘전체 동의’를 누르고 있지 않나요?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해도 된다는 내용에 동의하는 일을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 돼요! 회원가입뿐만 아니라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때도 조심해야 해요. 내 정보가 어디에 쓰이는지, 왜 필요한지, 얼마나 보관하는지 등을 잘 알고 나서, 최소한으로만 동의하는 것이 좋아요.
바나나와 비니는 멋진 경품에 눈이 멀어서 주소를 얼마든지 사용해도 된다고 ‘동의’한 거예요. 불행히도 트램펄린을 주겠다고 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주소를 수집해서 나쁘게 이용하는 사람들이었어요. 집에 광고지가 잔뜩 쌓이고, 엄마한테 주의를 듣고 나서야 바나나와 비니는 자신들의 잘못을 알게 되었지요.
“당첨 100%, 공짜, 지금 바로, 마지막 기회…….”
혹하게 하는 가짜 약속에 넘어가지 말아요
바나나와 비니가 발견한 광고지는 놀라웠어요. 응모만 해도 ‘신상품’ 트램펄린을 ‘공짜’로 준다니 말이에요. 어떻게 넘어가지 않을 수 있겠어요. 관심을 확 끌어당기고 마음을 혹하게 하는 말에 속지 말고, 올바른 정보와 가짜 정보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해요! 호기심이 들 때 말과 행동을 멈추고 잘 고민해 봐야 해요. 무엇이든 주의 깊게 살피고 경계하는 습관은 좋은 거예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무엇을 믿어야 할지’ 스스로 기준을 세우게 되고, ‘누구에게 정보를 주어도 좋은지’ 스스로 판단하게 돼요.
똑똑하게 정보를 이용하는 시민이 되려면?
권리와 책임을 배우는 정보 리터러시 교육 동화
지금 우리는 인터넷과 스마트 기기로 정보를 무궁무진하게 접하고 있어요. 좋은 점도 있지만, 개인 정보가 쉽게 유출되기도 하고 가짜 정보가 마구잡이로 퍼지기도 해요. 기술이 발전할수록 정보를 선별하고 비판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정보 리터러시’ 능력이 필요해요. 더불어 권리와 책임이라는 ‘윤리의식’을 더욱 다잡아야 해요. 이 책을 통해 개인 정보를 보호할 권리와 개인 정보를 신중하게 제공할 책임을 배우면서, 정보를 똑똑하게 활용할 줄 아는 시민으로 성장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