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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사각 글자 이야기

사각사각 글자 이야기

  • 김선자
  • |
  • 창조와지식
  • |
  • 2025-09-09 출간
  • |
  • 138페이지
  • |
  • 148 X 210mm
  • |
  • ISBN 979116003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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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김선자는 세대를 잇는 시인이다. 그의 시에는 할머니의 삶이, 자녀의 웃음이,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가 공존한다. 삶 속에서 흔히 지나칠 수 있는 순간들을 언어로 붙잡아 독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한다. 이번 시집 《사각사각 글자 이야기》에서는 결혼, 가정, 세대와 세대를 이어가는 삶의 수고로움을 자음과 모음의 노래처럼 담아냈다.

『사각사각 글자 이야기』는 삶을 글자에 빗대어 풀어낸 시집이다. 자음과 모음처럼 서로 다르면서도 만나야만 글자를 이루는 관계를 통 해, 부부의 사랑과 갈등, 부모와 자식 사이의 애틋함, 그리고 세대를 이어 온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버지의 삐뚤빼뚤한 글씨, 평 생 자음을 떠받쳐 온 어머니의 모음, 글을 몰라 서러웠던 할머니의 기억까지, 일상의 사소한 순간들이 언어의 리듬 속에서 따뜻한 시 로 피어난다. 이 시집은 자음과 모음의 부딪힘과 어긋남 속에서도 결국 하나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삶을 그리며, 독자들에게 ‘나와 너, 그리고 우리’의 관계를 돌아보게 한다. 문장은 간결하지만 울림은 깊어, 편안하면서도 오래 머무는 여운을 전한다.

『사각사각 글자 이야기』는 삶을 언어라는 창을 통해 바라보는 특별한 시집이다. 저자는 자음과 모음을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비유하며, 부부의 삶과 갈등, 부모와 자식 사이의 애틋함, 그리고 글을 몰라 서러웠던 할머니의 기억까지 시 속에 담아냈다. 글자가 모여 문장이 되듯,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 사랑하고 상처받고 다시 이어져 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시집을 읽다 보면 “결혼이란 글자 맞추기 아니겠니?”라는 구절처럼, 우리 삶 또한 자음과 모음처럼 불완전하지만 서로 기대며 하나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여정임을 깨닫게 된다. 아버지의 삐뚤빼뚤한 글씨, 평생 남편을 떠받쳐온 어머니의 모음, 글을 몰라 애달팠던 할머니의 세월은 단순한 가족의 이야기를 넘어 우리 모두의 삶을 비추는 거울처럼 다가온다.
이 시집의 매력은 화려한 수사보다는 소박하고 담백한 문장에 있다. 그러나 그 단순함 속에 담긴 진심은 읽는 이를 울컥하게 하고, 때 로는 조용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한 장 한 장을 덮을 때마다 우리 마음속에도 잊고 있던 글자 하나, 문장 하나가 새롭게 쓰여지는 경 험을 하게 된다.
『사각사각 글자 이야기』는 시를 사랑하는 독자뿐 아니라, 가족의 의미와 삶의 무게를 다시금 되새기고 싶은 모든 이에게 따뜻한 선물 이 될 것이다.

목차

시인의 말 . 5

1부. 너에게

결혼이란 . 13
자음과 모음 1 . 14
자음과 모음 2 . 15
글자 만들기 . 16
미완성 . 17
충고 . 18
이야기는 써 봐야지 . 19
백지 . 20
너에게 . 21
엄마의 바람 . 22
둘이라면 . 23
자음 산 . 25

2부. 부부

난 아름다운 00체 모음이야 . 29
고백 . 28
신혼 . 29
모음의 항변 . 30
자음과 모음 3 . 31
세월이 흐르니 . 32
당신 자음은 왜 비뚤까 . 33
유산 . 34
숨바꼭질 . 35
글을 쓴다는 것 . 36
글쓰기 1 . 37
글쓰기 2 . 38
문장 만들기 . 39
글쓰기 3 . 40
심술 1 . 41
예전엔 . 42
어느 날은 있잖아 . 43
이런 맘 . 45
자음 생각 . 46
독선 . 48
개굴개굴 해설 . 49
불꽃 . 50
당신의 자음에 모음을 맞대는 게 . 51
당신의 자음을 . 52
예전 같으면 . 53
예전 같으면 2 . 54
자음과 모음 4 . 55
자음 1 . 56
ㄱ부터 ㅎ까지 . 57
자음을 만난 건 . 58
항상 좋았던 건 아니더라도 . 59
그땐 왜 그랬을까 . 60
글자 이미지 . 61
투정 . 62
사랑하게 됐어 . 63
모음 이야기 . 64
약속 . 65
사이 . 66
자음에게 1 . 67
자음에게 2 . 68
때로 . 69
행복 1 . 70
자음 2 . 71
행복 2 . 72

3부. 나

글자 1 . 74
넌 누굴 닮았냐? . 75
글자 2 . 76

4부. 아버지 그리고 엄마

어머니 1 . 79
그리움 . 80
아버지의 글씨 . 81
글자 3 . 82
아버지 1 . 83
그게 첫 문장이었어 . 84
글자 4 . 86
대화 . 87
몰랐어 . 88
가끔 . 89
글자 바라보기 . 90
선물 1 . 91
자음과 모음 5 . 92
엄마 1 . 93
산책 . 94
아버지의 글자 . 95
아버지의 말 . 96
아버지 2 . 97
후회 . 98
천상으로 . 99

5부 [남겨진 엄마]

어머니 2 . 101
여보 나왔어 . 102
어머니 3 . 103
무릎 수술 . 104
선물 2 . 105
무덤 . 106
어머니 3 . 107
엄마 2 . 108
효자손 . 109
어머니 4 . 110
아, 어머니 . 111

6부 [가족]

가족 . 113
세실 댁, 글을 몰라 서럽다 . 114
세실 댁, 허공에 묻다 . 116
세실 댁 아들 . 117
글자 해득 . 119
아버지 3 . 120
줄다리기 . 121
어떤 글 . 122

7부 [에필로그]

바람 . 124
글자의 기원 . 125

시 감상평 . 127
작가 후기 .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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