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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빗질하다

마음을 빗질하다

  • 천영희
  • |
  • 인문학사
  • |
  • 2025-08-20 출간
  • |
  • 114페이지
  • |
  • 120 X 210mm
  • |
  • ISBN 9791193485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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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천영희 시인은 연둣빛을 사랑하는 시인이다. 연둣빛
은 봄꽃이 피고 지고나면 온 세상은 연둣빛 세상이다. 영
어로는 옐로-그린으로 불리는 이 연둣빛은, 그냥 머물지
않고 초록으로 발전하는 단계의 색이다. 연둣빛은 연약
해 보이지만 강한 생명력을 지닌다. 봄에 꽃과 함께 돋아
나는 새순이 연둣빛이다. 새순은 초록색 잎으로 성장한
다. 그래서 연둣빛은 생명력의 상징이 되기도 한다.
천영희 시인은 2015년에 펴낸 첫 시집『내 시는 연둣
빛』 ‘시인의 말’에 이렇게 썼다.
봄볕에 아장거리며 나온 시 한 포기를 마른 가슴에 빛
줄기 같은 아니, 수줍은 속풀이 같은 넋두리를 한 포기
풀잎을 가꾸듯 정성스레 심어 본다. 내 시의 숲에는 장미
처럼 화사한 꽃보다 하찮은 잡초가 무성할지 모릅니다.
이번 시집에서도 연둣빛을 사랑하는 시인의 마음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아마도 연둣빛에 대한 사랑은 평생
변하지 않을 것 같다. 다만 ‘연분홍’이라는 한 가지 색이
추가한 작품이 몇 편 눈에 띈다. 연분홍을 이번 시집에서
호명한 것은 연둣빛에서 벗어나려는 것이 아니라 나이가
지긋해질수록 봄에 대한, 봄으로 상징하는 청춘=지난 날
에 대한 그리움이 짙어진 때문으로 이해된다. (민윤기 평설에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오늘도 외로움과 그리움 베고 누워
‘하루’라는 보석
이슬방울
새벽 미사 가는 길
인생사
발가락의 눈물
시의 방
인내의 꽃
거울을 보며
시 쓰기
말 속의 뼈
그들의 언어
가면을 벗다
거울 앞에서
자화상
시 한 수
마음을 빗질한다

제2부 이팝꽃이 활짝 피면 풍년이 온다지요
추억 한 조각
월요장날
별빛과 들꽃 향기
보물찾기
봄을 주워담는다
국수 한 사발
간이역
시골 장터
추억을 꺼내본다
우물가 빨래 터
농주 한 사발
이팝꽃
추억꾸러미
완행버스

제3부 박꽃 같은 할머니의 미소가 그립습니다
쌈짓돈
무화과
손녀딸 민서영
할머니의 무명 베수건
어머니의 세월
알사탕
어머니
할머니의 젖가슴
고향집
인간의 A/S기간은
혼불
합격통지서
아버지의 목소리
시누이 사랑
명함
부부

제4부 연둣빛 바람이 손깍지 끼고 함께 가자 한다
입춘
연분홍 봄
연둣빛 사랑
봄날은 간다
오월 속으로
영산홍 꽃잎
유월이 오면
자운영 꽃
매미
어느 여름날
비둘기의 여름나기
추어탕
한가위 날
가을이 오면
숲속 풍경
낙엽이 우수수
겨울 산에 눈 내리면
겨울을 털어내다

제5부 나만의 장난감을 언제까지 만들 수 있으려나?
삶이라는 파도 타기
거기 누구 없소!
소금 꽃
나만의 장난감
행복을 줍다
꽃무늬 양산
곡예사의 외발 수레
별을 따는 여인
동네 한 바퀴
옥색 커플링
양파

제6부 이 풍진 세상 해맑은 눈망울로 눈부시게 지내다가
이 풍진 세상에서
인생
표정
지하철 역 광장
내 놀이터
친구하기 싫다
잠 잠 잠
한바탕 굿판
기침 소리
지하철 손잡이
장생불사

제7부 해질 녘 갈색 스카프에 국화꽃 향 숨어든다
숨차다
인생길
등 굽은 여인
농해버린 수박
숨어들다
인생사
황구의 목줄
석별의 아쉬움
지우고 싶다
삼재는 물러가고
검버섯
노인정
어깨통증
인명은 재천

평설
추억의 보물찾기에서 출발하여
새로운 나를 찾기까지의 떠난 시적 여행/민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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