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에서 벌어지는 숨바꼭질 대소동!
숨고 찾는 재미에 푹 빠지는 유쾌한 놀이 그림책
《꼭꼭 숨어라 콩이, 치타 보일라!》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콩이와 치타의 숨바꼭질을 통해 아이들의 관찰력을 자극했던 최은진 작가가, 이번에는 집 밖에서 새롭게 만난 강아지 ‘봉구’를 중심으로 또 한 번 신나는 숨바꼭질 이야기를 펼칩니다. 전작에서 화려한 패턴 속에 작은 벌레들을 오목조목 숨겨 놓았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마당, 뒤뜰, 텃밭이라는 더 넓은 배경 안에 다양한 동물과 곤충 친구들을 자연스럽게 숨겨 두었습니다. 한층 넓어진 공간만큼 아이들의 시야와 관찰력도 한층 깊어집니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숨기 난이도도 레벨 업! 앞뒤 장면 속에 꼭꼭 숨어 있는 작고 섬세한 단서들을 따라가며, 책 속 친구들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즐거움을 체험해 보세요.
낯선 친구와의 관계 맺기
유아의 사회성 발달에 꼭 필요한 이야기
마당에는 나비, 새, 개구리, 달팽이, 지렁이, 생쥐, 두더지가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당 한구석, 낯선 강아지 ‘봉구’가 처음 모습을 드러냅니다. 봉구는 숨는 것도, 찾는 것도 서툴지만 놀이 속에서 규칙과 질서, 친구와 함께 어울리는 방법을 하나씩 배워 갑니다. 그리고 마침내 서툰 실수 속에서도 자신만의 매력으로 친구의 마음을 열며, ‘낯선 친구, 봉구’라는 벽을 허물고 친구 곁에 다가섭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완벽하지 않아도, 함께 놀 수 있어!’라는 따뜻한 위로와 포용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어색한 첫 만남과 서툰 실수, 이해가 필요한 시간까지. 아이들이 겪는 관계의 불안과 성장을 정겹고 유쾌하게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실수하고, 상처받고, 오해하고, 다시 가까워지는 과정을 통해 ‘관계와 배려’의 관계 거리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특별히 사회성 발달이 중요한 유아기에, 친구 관계를 배우고 느끼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부모와 함께 읽는 즐거움!
상호작용을 높이는 ‘꼭꼭 스티커’ 수록
이 책의 또 하나의 매력은 책 중앙에 마련된 ‘꼭꼭 스티커’ 활동 페이지입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빈칸에 알맞은 스티커를 찾아 붙이며, 자연스럽게 질문과 답을 주고받는 상호작용을 유도합니다. 그림 스티커를 모두 붙이고 나면, 낱말 스티커도 꼭 활용해 주세요. 그림과 낱말 스티커를 연결해 스티커를 붙이는 동안 인지력과 표현력, 소근육 운동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찾기 놀이’는 아이 중심으로 이야기 탐색 경험을 제공합니다. 생각지 못한 곳에 숨어 있는 친구들을 찾아가며, 그림 속 등장인물들과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확장해 보세요. 인지력과 집중력은 물론 ‘놀이’와 ‘성장’을 함께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