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특징
생활 밀착형 주제 : 다이어트, 난임, 공황장애, 출산 파업, 보이스피싱, 천공거사, 바나나 가격 등 현실의 생생한 이슈들을 다룸
신앙과 지성의 만남 : 단순한 신학 해석이 아닌 인문학적 질문에 성경으로 답하는 방식의 글쓰기
독자 중심 구성 :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정, 결혼, 사회, 경제 등 각 영역에서 쉽게 읽히고 깊이 생각하게 한다.
교양도서 및 교재로 채택 : 고신대학교 전 학과 교양필수 교재로 선정될 만큼 깊이와 실용성을 인정받음
우리 예수님은 여러 가지 비유로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누룩의 비유, 포도원 품꾼의 비유, 그물 비유, 진주 비유 등 수많은 비유로 복음의 진리를 설명하셨습니다. 이렇게 비유나 격언, 그리고 잠언 등과 같이 여러 가지 수사법을 사용하신 예수님의 방법은 인문학을 도구로 사용하신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와 같이 인문학은 인간의 삶이나 문화, 그리고 여러 가지 사건과 역사를 말하면서 우리의 생각 범위를 넓혀줍니다. 그런 면에서 인문학은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었고 주님은 인문학을 적절히 잘 사용하여 유대인들에게 천국의 비밀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인문학으로도 잘 설명이 되지 않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열심히 일하면 부자가 되고, 게으르면 가난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열심히 일해도 가난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평생 게으르게 살았는데 로또에 당첨이 되어 단번에 부자가 되는 일도 있습니다.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인문학이 인간의 사상과 문화에 관한 학문이지만 사실 공감을 얻을 만큼 제대로 설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를 성경이 해결해 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인간의 존재 이유와 앞서 말한 그런 여러 가지 모순된 일들이 일어나는 이유를 설명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겨우 7-80에 불과한 이 세상에서의 삶에 갇혀서 공감을 얻으려 하지만 성경은 무한한 내세의 삶까지 가르쳐 주고, 그 삶을 준비하는 방법까지도 설명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필자는 인문학의 문제들을 성경으로 쉽게 풀어 독자들에게 공감적 해설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 10절에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오늘 우리가 인문학을 통해 인간의 실존과 삶에 관하여 접근할 수는 있으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셨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풀지 못하는 숙제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문학과 성경이야말로 공감적 해설과 설명을 위해 서로에게 필요한 도구라고 할 것입니다.
본 도서를 통해서 인문학을 좀 더 쉽고 확실하게 이해하고 성경이 말하는 복음과 구원의 진리를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