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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악질

토악질

  • 김꼬리
  • |
  • 바른북스
  • |
  • 2025-08-04 출간
  • |
  • 136페이지
  • |
  • 135 X 210mm
  • |
  • ISBN 979117263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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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저자에 의해 네 가지의 틀로 나뉘지만, 내게는 단 두 가지로 읽혔다. 바로 ‘당신’과 ‘나’.

“당신의 하늘, 당신의 바다/당신의 달, 당신의 태양/당신의 우주, 당신의 세계/그 모두가 저였으면 해요” - 「세계」 중에서

모든 것이 당신이었고, 그 모든 당신이 결국 나였으면 좋겠다는 고백. 하지만 그 바람은 ‘당신’이 사라졌을 때야 비로소 완성된다.
저자는 ‘당신’의 빈자리에 남은 ‘나’를 통해 상실과 그리움을 이야기한다.

“내 안의 괴물은/꽤 덩치가 큰가 봐/이렇게 어지러울 정도로/흔들리는 걸 보면” - 「불안감」 중에서

그 흔들림은 외로움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 가슴속을 조용히 휘젓는 공허를 견뎌본 적이 있을 테니까.
『토악질』은 그런 외로움과 마주한 한 사람이 자신을 지탱하기 위해 어떤 마음을 꺼냈는지를 담담히 보여준다.

“깊어지는 우울감/끝이 보이지 않는 깊음은/두려움 혹은 경외” - 「깊어진다」 중에서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방식으로 어둠과 마주하고, 그 안에서 버티며 조금씩 나아간다. 이 책은 그 흔들림 속에서도 자기를 잃지 않으려는 한 사람의 기록이며, 같은 외로움을 견디는 이들에게 닿는 조용한 위로이다.

나 역시 때때로 외로움에 잡아먹혀, 그 감정에 압도된 적이 있었다.
이겨내는 방법을 몰라 그저 혼자 헤매기만 했던 기억들. 위로받고 싶어도, 위로해 줄 사람이 없던 날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아주 조용하지만 분명한 손길로 다가왔다. 그리고 나처럼 어디선가 외로움과 마주하고 있는 당신에게도, 이 책이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 낮이밤적 고우어

청년 김꼬리 시집을 ᄀᆞ다, ᄃᆞᆷ다. 아니 내다.
감정을 그리고, 추억을 꺼내어, 슬픔을 덧대고, 삶을 마주하다.
쓰디 쓴 감정과 감각을 담아내는 한 편의 시. 이 시를 보는 모든 이의 슬픔이 비가 되어 흩어지길.
그는 청년 김꼬리. 아니 시인 김꼬리. 축하드려요, 시집을 간 것을. 아니 낸 것을.
- 낮이밤적 시를담다

목차

추천사
작가의 말


내 모든 것이 너

세계
유리병
솜씨
봄날
담벼락
그리다
헤엄
글귀
사랑
찬미양가
부드럽게
근사값
담다
스미다
유실물
기도 I
기도 II
스펙

날개
제주감귤
사지
천치
피다
아무도 없는
기만
불시착
사건의 지평선
그릇
밤편지
여백

네가 지나간 자리

마음에 들다
꺼내다
부서지다
책갈피
비우다

추억
눈이 내린다
나를 위해
부수다
한없이
지옥
대가
죄와 벌
파괴

안 타는 쓰레기
담배꽁초
찌꺼기
타임캡슐
시선
편지
깊어지다
지금껏
끄트머리
공백

그늘 아래에서

토악질
연말

불안감
깊어진다
허전함
기다리는
의도치 않은
성찰
돌아보면
갇히다
어디에도
너의 빈 공간
재래시장
물감

표류
도태된 이들의 사랑
옥탑팔자
무례함
pH7
이기적
기록
장사치

그늘 속에서 피어난 것들

빗소리
강아지풀
서른 살
용서
낙서
노력
매일
범법
별 바라
1×1
용도불명
버려진 모든 것
유리상자
원죄
가로등
슈뢰딩거의 고양이
지나간다
알면서 모르는 척
산책
자서전
그늘
깊어짐
가난
동화
경사(經死)
이타
종결
서투름
쓰다
온실
상례
시골
불용판정폐품
흐드러진 봄
항해
숲속 나무들에게
역설; T⁻¹≠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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