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 위, 구름 위, 상상 속 나만의 놀이터!
하늘 위로 날아온 풍선들을 모아둔 풍선 꽃밭. 아이는 다급하게 주위를 둘러보며 토끼 풍선을 찾습니다. 아이와 토끼 풍선이 만나 서로 부둥켜안고 기뻐하자, 그곳에 함께 있던 강아지, 오리, 코끼리, 유니콘 풍선이 손뼉을 치며 둘의 재회를 축하합니다.
어린이들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상상의 문을 열고 닫습니다. 이 책은 그 문을 활짝 열어 하늘 위, 구름 속으로 독자를 초대합니다. 하늘 가득 펼쳐지는 구름 놀이터 세계는, 현실의 아쉬움이 환상으로 변하는 순간을 생생히 그려냅니다. 책은 작고 슬픈 일 하나가 아이의 상상 속에서 얼마나 놀랍고 따뜻한 세계를 만들어내는지 환상적으로 보여 줍니다.
작가는 현실의 아쉬움을 환상의 모험으로 풀어내며, 만남과 재회, 나눔과 작별의 의미와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전합니다. 토끼 풍선을 다시 만나는 기쁨, 친구들과 함께 뛰어노는 즐거움, 그리고 헤어짐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책 전반에 흐릅니다.
* 하늘 위에서 피어나는 우정, 함께할 때 더 즐거운 모험!
구름양과 구름요정, 강아지, 오리, 코끼리, 유니콘 풍선. 구름 놀이터에서 처음 만난 친구들이지만, 아이는 친구들과 함께 놀이터 이곳저곳을 뛰어다니고, 구름 수영장에서 첨벙첨벙 수영을 즐깁니다. 함께하는 순간들이 쌓이고 쌓여 마음은 금세 가까워집니다.
친구들과의 하루는 웃음과 설렘, 기쁨으로 풍성합니다. 하지만 땅으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자, 친구들과 작별해야 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모두가 함께 내려가기 위해 힘을 모아 ‘풍선 열기구’를 만드는 과정은 우정과 협동의 따뜻함을 전하며, 하늘에서 땅으로 향하는 여정을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잠시의 만남이어도 마음을 다해 웃고, 놀고, 도와주면 그 추억은 구름처럼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모험 이야기가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한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부드럽게 전합니다. 책을 보며 누군가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다시 헤어지는 경험 속에서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과 ‘서로를 향한 배려’를 자연스럽게 배울 겁니다.
* 몽환적 색감과 부드러운 그림이 만드는 하늘 나라!
《구름 놀이터》는 어린이들의 시각과 감각을 자극하는 장면들이 가득합니다. 몽글몽글한 구름 솜사탕, 바람결에 흔들리는 풍선 꽃밭, 몸이 둥실 가볍게 떠오르는 구름 수영장 등 장면마다 누구나 한 번쯤 꿈꾸어 본 판타지 공간을 생생하게 구현했습니다.
구름의 질감과 빛, 풍선의 색감, 하늘의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낸 그림은 마치 바람을 타고 노니는 듯한 해방감을 줍니다. 장면 장면 부드러운 색채와 여백이 어우러져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 책을 읽는 동안 독자는 실제로 구름 속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늘과 구름, 바람과 빛이 어우러진 환상의 놀이터 속에서 독자들은 현실을 잠시 벗어나 행복한 상상 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그 상상으로 마음속 하늘은 더 넓고 부드럽게 펼쳐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