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희 작가는 감각적 언어 사용, 강렬한 이미지 구성, 인물 간 긴장감 조율에 능하며, 금기와 자유, 사랑과 이별 같은 보편적 테마를 개인적 감정의 층위에서 섬세하게 풀어내는 능력을 보여 준다. 6면경이라는 그녀의 생활반경이 은유하듯 다양한 재능의 화신이기도 한 그만의 필체는 사파이어 보석처럼 삶의 고난을 온몸으로 통과한 한 여성이 사랑과 헌신, 감사의 마음으로 새 인생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독특한 언어로 당대를 희롱하는 보부아르 수준이다.
과거의 비극과 현재의 평온을 대조적으로 묘사하는 그녀의 내면세계는 ‘행복은 고된 여정 끝에 비로소 만나는 결실’이라는 메시지를 따뜻하게 전달한다.
결국, 그녀의 작품들은 독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복잡한 사회적, 개인적 문제를 밀도 있게 제시한 작가로서, 인간의 감정과 삶의 다양한 측면을 섬세하게 탐구하며,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인간관계와 사랑, 결단력과 용기를 다루며, 모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그러니까 박성희 작가의 상징은 자연, 인간, 사랑, 진리, 감정의 순수성을 중심으로 형성되며, 작품들 속에서 인간의 본성과 내면의 감정을 재조명한 것이다, 즉, 자아 성찰과 인간 내면의 탐구를 원하는 그녀 특유의 다양한 시도와 재해석이 독자들에게 새로운 통찰을 제공해, 앞으로도 그 깊이 있는 문학적 탐구는 많은 공감을 얻을 것으로 전망한다. (평론가, 부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