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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속 눈 이야기

명화 속 눈 이야기

  • 기홍석 박광혁
  • |
  • 마로니에북스
  • |
  • 2025-07-30 출간
  • |
  • 271페이지
  • |
  • 148 X 210mm
  • |
  • ISBN 9788960536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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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안과학으로 풀어낸 명화 속 눈 이야기
예술과 의학 사이에서 명화를 만나다

틈이 날 때마다 미술관에 가는 두 의사가 펴낸 『명화 속 눈 이야기』. 이 책은 이토록 미술을 좋아하는 이들이 안과학적 관점에서 명화를 감상하며 명화에 담긴 눈 이야기를 들려주는 인문 예술서다. 두 사람은 도판을 살펴보며 우리에게 친숙한 신체 기관인 눈을 부위별로 세분하고, 관련된 질병 및 현상을 소개한다. 겉으로 드러난 ‘눈꺼풀’과 ‘각막’, 안구가 들어가는 자리 ‘눈확’, 한 번쯤은 들어본 질환 ‘사시’, ‘근시’, ‘난시’, ‘백내장’, ‘녹내장’, ‘노시안’ 그리고 낯설지 않은 현상인 ‘눈물’과 물건 ‘안경’까지. 눈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이야기가 명화에 녹아들어 펼쳐진다.
안과학적 개념은 전문가가 아니라면 어렵거나 생소할 수 있지만, 저자들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눈에 대한 정보를 이해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작품에 스며들 수 있다. 이들 역시 그림을 좋아하고 작품 앞에 멈춰 그 안에 빠져드는 감상자로서 이야기를 풀어가기 때문이다. 이를 테면, 우선 작품을 관찰하고 ‘모네가 그린 〈수련〉 연작은 왜 시간이 흐르면서 선이 희미해지는 걸까?’ 궁금증을 품는다. 다음으로 그 의문의 실마리를 안과학의 맥락에서 찾아가면서 모네가 앓았던 백내장을 발견하고 작품을 새로운 지점에서 이해해본다. 이후 이 지점에서 더 나아가 불편한 눈으로 묵묵히 수련을 바라보고 캔버스로 옮긴 모네를 상상해보며 화가 및 작품과 긴밀하게 만나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저자들의 믿음직스러운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안과학적 시각에서 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독자를 데려간다. 다양한 사조와 화풍으로 수놓아진 그림들을 만나면서 의학과 예술 사이에서 명화 그리고 화가와 교감해보자.


〈최후의 심판〉 뱃사공 카론의 눈은 왜 튀어나왔을까?
인상파는 근시가 있는 화가들의 모임이었을까?
‘작품에 그려진 눈’과 ‘작품을 그린 화가의 눈’을 통해 다시 보는 명화

『명화 속 눈 이야기』에서는 두 가지 방식으로 명화와 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하나는 ‘작품 속의 눈’이고 또 다른 하나는 ‘화가의 눈’이다. 이처럼 눈과 명화에 대한 서로 다른 접근으로 풍성한 감상을 접해볼 수 있다.
먼저 ‘작품 속의 눈’에서는 주로 인물 초상에 그려진 눈에 초점을 맞춰 안과학적 개념을 설명한다.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에 등장하는 뱃사공 카론의 튀어나온 눈, 수전 이자벨 데이커가 그린 〈교회에 온 이탈리아 여인들〉의 거뭇한 눈 주위, 〈맹인을 인도하는 맹인〉으로 피터르 브뤼헐이 묘사한 하얗게 혼탁한 눈 등 명화 속 인물들의 눈을 하나씩 뜯어보면서 안 질환을 알아보는 동시에 작풍의 묘미를 느껴볼 수 있다. 눈알돌출증, 다크서클, 각막혼탁과 같은 질환의 증상을 시각적으로 이해하면서도 화가들이 자신만의 붓질과 기법으로 이를 어떻게 표현했는지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화가의 눈’에서는 화가들의 상황 속으로 걸어 들어가본다. 작품에서 돋보이는 뚜렷한 스타일에 주목하면서 그 형태와 색감이 탄생한 근원을 안과학의 맥락에서 짚어보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는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얼굴이 기다란 여인의 초상,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배경 하늘에 번져 있는 별들, 인상주의 화가들이 썼던 물을 머금은 듯한 수채화풍 칠 등이 나타난 이유를 화가들의 눈에 일어난 일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그 당시 화가가 처한 입장을 실감나게 알아보면서도, 안 질환이 생길 때 사물이 보이는 모습을 작품의 조형적인 요소를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명화를 감상하기
예술을 자유롭게 즐기는 일에 대하여

명화를 감상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그 수많은 선택지 중 『명화 속 눈 이야기』는 안과학의 관점에서 명화를 감상하는 법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두 저자는 왜 안과학을 통해 명화와 작가들을 다루는 걸까? 그 대답은 책의 도입부에서 발견할 수 있다. “본인만의 방식으로 화가가 표현한 아름다움을 흥미를 가지고 탐구하”고 “어떠한 방식이든 자신의 관점을 따라 폭넓게 작품을 반복해서 감상하”기를 권하는 저자들의 말에서 짐작할 수 있듯, 안과학 그리고 눈은 저자들에게 하나의 감상 방식이자 의미를 드러내는 렌즈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명화 속 눈 이야기』를 읽으며 누리는 즐거움은 의학과 예술을 혼합해 작품을 감상하는 일에 그치지 않는다. 독자는 이 책을 참고하여 자신에게 친숙한 세계는 무엇인지 꼽아보고 이를 렌즈 삼아 그림을 감상하는 일을 배우고 시작해볼 수 있다. 이 과정으로 예술을 한층 깊게 만나고 보다 자유롭게 즐기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

시간이 남기는 흔적 - 눈꺼풀
눈으로 튀어나오는 감정 - 눈확
함께 있는 맹인들 - 각막
진심과 거짓 사이 - 눈물
시선의 수수께끼 - 사시
희미한 수련의 여운 - 백내장
시야에 드리운 장막 - 녹내장
가깝게 세밀하게 - 근시
긴 얼굴의 초상들 - 난시
새로운 시각, 또 다른 시작 - 원시와 노시안
존경의 상징 - 안경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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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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