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걸 여러분도 느끼시죠?
눈 깜짝할 사이에 대화하는 로봇이 등장하고, 자동차는 사람 없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미래’라고 불리던 풍경들이 어느새 현실이 되어 눈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세상이 반갑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좀 낯설고 무섭기도 합니다.
『미래에서 길을 잃지 않는 법』은 그 변화의 중심에 선 우리, 바로 여러분 자신을 위한 책입니다. 어렵고 복잡한 기술 이야기를 풀어놓는 대신,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챗GPT, 자율주행차, 하늘을 나는 자동차, 그리고 세상을 움직이는 소셜미디어의 ‘좋아요’까지- 지금 우리가 마주한 현재와 미래를 함께 들여다보며 그 안에서 길을 잃지 않는 힘,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과학기술이 모든 걸 해결해줄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기술이 발전할수록 더욱 중요한 건 사람의 마음이고, 함께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이 책은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여러분에게 질문을 건넵니다. “이게 과연 좋은 변화일까?”, “나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세상은 앞으로도 빠르게 변할 겁니다. 그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현명하게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이 책이 등불처럼 여러분 곁을 밝혀줄 겁니다.
1장 로봇이 내 친구가 되어줄까
사람처럼 웃고 말하며 감정을 흉내 내는 로봇들이 등장했습니다. 반려 로봇, 친구 로봇, 가사 로봇, 교육 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휴머노이드들이 우리의 생활 속으로 들어오고 있지요. 이 장에서는 로봇의 진화 과정을 소개하고, 로봇이 인간과 감정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지, 로봇에게도 윤리적 권리가 필요한지 등을 질문합니다. 또한 ‘좋은 자동화’와 ‘나쁜 자동화’의 차이를 살펴보며, 기술이 누구를 위한 것이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2장 사람 없는 자동차와 같이 다니려면
씽씽이에서 자율주행차까지, 미래의 이동 수단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자율주행차의 구조와 기술적 도전 과제, ‘트롤리 딜레마’와 같은 윤리적 문제까지 짚습니다. 자율주행의 도입은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규칙, 법, 신뢰 시스템을 다시 설정하는 문제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3장 전기로 움직이는 세상
하늘을 나는 자동차, 전기차, 전기 스쿠터 등 전기 기반 교통수단은 되돌릴 수 없는 흐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친환경’이라는 단순한 도식에는 물음표를 던집니다.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 배터리의 수명과 폐기, 생산과정의 노동 문제까지 고려할 때 진정한 지속가능성을 위해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4장 인공지능이 사람을 뽑는다면?
AI는 이제 이력서를 분석하고, 작곡과 작문까지 합니다. 하지만 그 판단은 과연 공정할까요? AI의 편향, 가짜 콘텐츠, 저작권 문제 등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새로운 고민거리를 다루며, AI가 교육 현장과 노동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사례 중심으로 탐색합니다. 독자는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직면하게 됩니다.
5장 ‘좋아요’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고 있나
SNS의 ‘좋아요’는 단순한 버튼이 아닙니다. 그것은 관심을 사고파는 경제 시스템의 한 축이자, 우리의 정체성과 사고방식까지 바꾸는 도구입니다. 이 장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주의력을 어떻게 수익화하는지, 그에 따른 중독과 피로감, 감시 문제 등을 다루며 ‘디지털 시민’으로서의 자세를 다시금 성찰하게 합니다.
6장 내 클릭이 그들의 돈이 된다고?
검색 한 번, 클릭 한 번이 거대한 기업의 이익이 되는 구조,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디지털 제국들의 독점과 영향력, 그로 인한 정보 왜곡의 가능성까지 비판적으로 조명합니다. 또한 기술 기업들이 우리 일상의 모든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활용하는지를 보여주며, ‘디지털 주권’에 대한 감각을 일깨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