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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계절처럼 왔다

그대는 계절처럼 왔다

  • 천승옥
  • |
  • 끌림
  • |
  • 2025-07-25 출간
  • |
  • 120페이지
  • |
  • 130 X 210mm
  • |
  • ISBN 979119330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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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계절의 이름으로 불리는 ‘그대’에게 건네는 서정의 기록

천승옥 시인은 삶의 언저리에서 조용히 피어나는 감정들을 포착해, 섬세한 언어로 길어 올린다.
《그대는 계절처럼 왔다》는 사랑과 이별, 기다림과 그리움, 그리고 희망을 계절의 얼굴로 빚어낸 시편들로, 독자의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킨다.
이 시집 속 ‘그대’는 한 사람이기도 하고, 지나간 시간이나 잃어버린 나, 혹은 다시 피어날 사랑이기도 하다. 들길의 눈동자, 바람의 속삭임, 꽃잎의 떨림, 별빛의 그리움 속에서 시인은 계절을 따라 존재의 흔적을 조심스레 더듬는다.
사계절을 따라 흐르는 시편들은 단순한 감정의 나열이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다정한 응시의 기록이다. 특히 평범한 일상 속에 깃든 감정을 시적 이미지로 환기시키는 능력은 이 시집의 가장 큰 매력이다.
독자는 이 시집을 통해 지나온 시간을 다시 떠올리고, 다가올 계절의 숨결을 느끼게 될 것이다.

목차

시인의 말 005

1부 겨울의 서곡

겨울의 서간 013
고독의 기슭 014
숨, 꽃이 되다 015
타짜 엄마 016
떠남의 잔상 018
기억이 내려앉는 방식 019
첫 향, 다시 하루 020
사랑이 다가올 때 021
들길에서 부르는 이름 022
말 없이 마시는 그 이름 023
눈 위에 남긴 입술 024
봄의 입술 026
비에 젖은 이름 027
밤의 연등 028
첫 빛의 속눈썹 029
별 아래 피는 마음 030
숨결 따라 걷는 길 032
꽃비 아래 숨 033
수선화의 아침 034
7월의 너에게 036

2부 생명의 숨결과 사랑의 빛깔

비가 머문 마음 039
고요한 그늘 아래 040
하늘물빛정원 042
숨결 따라 걷는 길 043
봄의 속삭임 044
비 향기 속 머무는 숨결 046
그대에게로 스민 길 047
찔레꽃 그리움 048
아삭한 봄 049
그대 머무는 곳마다 050
피어나는 노래 051
꽃잎으로 듣는 말 052
빛보다 너 053
꽃이 지나간 자리 054
푸른 숨결 제주 055
그리움의 해안선 056
피어나는 잔 058
유월의 숨결 059
보이지 않는 것들의 빛 060
풀잎 위로 걸어오다 062

3부 계절의 시선

그대 쪽으로 기우는 마음 065
오이지 066
금빛 속삭임 067
푸른 달 068
봄으로 난 길 069
그 밤에 피다 070
빛이 피어나는 자리 072
진달래 연가 073
그대에게 피어나는 봄 074
바람의 자리 075
틈새에 피는 노래 076
비의 의자 077
너라는 별 078
스무살을 붙이는 밤 079
그 말 한 마디 080
가을이 건네준 자리 081
풀꽃 반지의 마법 082
너는 불씨처럼 084
가을의 귀향은 아직 086
하늘거리는 고백 088

4부 밤과 별, 그리고 빛의 노래

피어나는 길 091
파랑새는 내 안에 있다 092
멈춘 자리에서 피는 길 094
향기처럼 머무는 눈빛 095
초대 없는 잔치 096
불꽃이 지나간 자리 098
시들지 않는 별의 자리 100
달빛 붉게 물든 밤 102
그대라는 별빛 103
눈 속에 내리신 빛 104
안부의 노래 106
향기가 머문 자리 108
라일락의 숨결 아래 110
초록의 숨결 속으로 111
그대는 매일 처음처럼 112
그대 쪽으로 피어 113
그대의 이름으로 114
향기에 빠지다 116
초록의 언약 117
심장의 한쪽 118


본문 일부

돌매화-
이름부터 단단한 사랑

바람의 등 뒤에서
묵묵히 기다린 끝에
차가운 빛을 열어 보인다

한 점 침묵으로 선 너,
겨울의 가장자리에서
눈부신 첫 문장이 된다
- 15쪽

스쳐가는 인연들
스며드는 풍경들-
그 모두가
우리의 하루이자
삶의 살갗이 된다

그대 머무는 자리마다
희망이라는
작은 꽃 한 송이
소리 없이 뿌리내린다
- 50쪽

한 장의 시트에
설레는 피부를 눌러 붙이며
나는
어제보다 조금 더 믿는다

주름진 하루 위에
스무 살을 얹는 일은
매번 설마지만,
오늘만은

거울 속 내가
살짝 웃는다
- 79쪽

오늘도
내 안의 창 하나
살며시 열어 두었다

언젠가
파랑새가 다시
푸른 숨결로 날아와

우리의 시간 위에
새벽의 첫 노래를
띄워줄 수 있기를
- 10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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