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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서커스

나이트서커스

  • 에린 모겐스턴
  • |
  • 문학동네
  • |
  • 2013-10-18 출간
  • |
  • 568페이지
  • |
  • ISBN 978895462267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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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태동…011

2부
빛…133

3부
교차점…323

4부
방화…433

5부
예언…539

작가의 말…566

도서소개

사랑과 운명을 건 숙명의 대결! 에린 모겐스턴의 장편소설 『나이트 서커스』. 서커스를 소재로 한 저자의 데뷔작으로 안데르센, 오스카 와일드에 비견될 정도라는 뛰어난 평을 듣기도 했다. 뛰어난 상상력으로 펼쳐낸 환상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두 신사들의 내기로 시작된 숙명의 대결을 그리며 생생하면서도 꿈같은 세계로 독자들을 이끈다. 황혼이 내리면 하나둘씩 불을 밝히며 신기루처럼 등장하는 꿈의 서커스 ‘르 시르크 데 레브’. 공격과 방어를 거듭하며 구축해온 꿈의 서커스는 통제할 수 없는 필연적인 우연들로 인해 미세한 균열을 일으키게 된다. 오랜 세월 라이벌이었던 아버지와 스승을 대신해 마법 대결을 펼칠 수밖에 없던 실리아와 마르코가 사랑에 빠지면서 서커스의 운명은 소용돌이치기 시작하고, 실리아는 서커스를 구하고 15년 가까이 이어져오던 시합을 끝내기 위해 중요한 결심을 하는데…….
서커스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
어제까지는 그 자리에 없었는데 그냥 나타난다.
아무도 없는 적막한 서커스장에 어둠이 내리면,
밤하늘을 배경으로 모든 천막이 환히 빛나면서 표지판이 나타난다.

꿈의 서커스Le Cirque des Reves

그리고 철문이 열리면서 사람들을 안으로 맞아들인다.
이제 서커스장이 열렸다.
이제 들어가자.

★ 미국에서만 100만 부가 팔린 초대형 데뷔작
★ 영국, 프랑스, 독일, 헝가리, 일본, 몽골, 브라질 등 전 세계 36개국 계약

두 신사들의 내기

1873년 런던_ 당대 최고의 무대마술사로 평가받는 ‘마법사 프로스페로’의 공연이 화려하게 진행되는 어느 저녁, 무대 왼쪽의 특별석에 회색 양복을 입은 남자가 앉아 있다. 공연 내내 프로스페로의 놀라운 묘기에 마음과 시선을 빼앗긴 모든 관객들이 큰 소리로 환호하고 열렬한 박수를 보내지만, 그는 한결같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프로스페로를 지켜보기만 할 뿐, 프로스페로가 선보이는 마술에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공연이 끝난 후 무대 뒤 분장실을 찾은 회색 양복을 입은 남자는 프로스페로에게서 새로운 무대에서 다시 한번 시합을 치러 승부를 가리자는 뜻밖의 제안을 받는다. 그러면서 프로스페로는 자신의 딸을 선수로 내세울 거라며 회색 양복을 입은 남자에게 여섯 살짜리 딸 실리아를 소개한다. 프로스페로의 스승이자 라이벌로, 제자들을 내세워 오랜 세월 프로스페로와 마법 대결을 벌여왔던 남자는 고민 끝에 도전을 받아들이고, 실리아와 맞설 상대로 고아원에서 마르코라는 소년을 입양한다. 이후 마르코는 언제 시작할지, 무엇을 겨루어야 하는지 알 수 없는 시합에 대비해 오랜 세월 다양한 수업을 받는다.

1884년 런던_ 얼마전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 흥행사 찬드레시 크리스토프 르페브르는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다트판 중앙에 붙여둔 신문 기사에 끊임없이 나이프를 던지고 있다. 자신이 선보인 공연에 대한 논평 기사이다.

“무슈 찬드레시 크리스토프 르페브르는 신기에 가까운 쇼로 관객을 현혹시키면서 현대 무대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는 특별한 칭찬으로 받아들여질 내용이지만, 정중한 갈채가 아니라 관객들의 진짜 반응을 중요하게 생각해온 그는 “가까운”이라는 표현을 모욕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신기에 가까운” 것이 아니라 경이 그 자체인, 상상을 초월하는 꿈의 서커스를 선보이기로 결심한다.

1885년 뉴욕_ 마법사 프로스페로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신문에 실린다. 그의 집으로 수많은 애도의 메시지와 꽃이 쌓인다. 그것들을 정리하던 실리아는 눈에 띄는 한 장의 카드를 발견한다.

자네 차례야.

이렇게 시합이 시작된다. 마르코와 실리아는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사랑과 운명을 걸어야 할 숙명의 대결이.

1886년 10월 13일 런던_ 오직 검은색과 흰색과 회색으로만 이루어졌으며 황혼이 내릴 무렵 개장해 해가 뜰 무렵 폐장하는 꿈의 서커스 ‘르 시르크 데 레브’가 드디어 개장한다. 열두 명의 불 곡예사가 서커스 중앙의 마당으로 들어서더니, 시계의 숫자처럼 늘어서 있는 열두 개의 연단에 올라선다. 첫번째 궁수가 솥 모양의 구불구불한 조형물에 화살을 날리자 노란 불꽃이 터지면서 모닥불이 점화된다. 두번째 궁수가 화살을 날리자 불꽃은 청명한 하늘색으로 변한다. 뒤이어 나머지 궁수들이 차례로 자신의 화살을 날리고, 마지막 신호에 따라 마지막 화살이 날아가자 모닥불은 새하얗게 불타오른다.
이렇게 서커스 개장을 알리는 화려한 행사가 열리는 동안, 들고양이 조련사의 부인이 때 이르게 산기를 느끼고 아이를 낳는다. 숱진 선홍색 머리가 눈에 띄는 이란성 쌍둥이다. 12시 6분 전 오빠인 위젯 머리가, 12시 7분 여동생인 포핏 머리가 태어난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이 벌어지기 직전, 찬드레시의 조수로 ‘르 시르크 데 레브’의 일에 관여해온 마르코는 조용히 마당으로 걸어가 점화되기 전의 솥 바닥에 온갖 상징과 표지로 가득찬 자신의 노트를 던져넣는다. 그 순간 머리 쌍둥이가 태어나던 자리에서 사람들을 돕고 있던 실리아는 이 수가 일으킨 파장을 느끼고 크게 당황한다. 그녀는 어떻게 응수해야 할지 고민한다.

기억해요. 삶은 우리를 예기치 못한 곳으로 데려간다는 걸, 미래는 결코 정해져 있지 않다는 걸.

1894년 3월 프라하. 악천후로 서커스가 폐장한 어느 저녁, 실리아는 폭우를 뚫고 프라하 시내로 나간다. 그녀는 한 카페에 들렀다가 서커스장의 점술가 이소벨을 만나고, 그녀에게 카드 점을 본다.
마르코의 노트를 우연히 주워주면서 시작된 인연으로 그를 사랑하게 된 이소벨. 마르코가 치러야 할 시합에 대해 알게 된 후 그를 돕기 위해 ‘르 시르크 데 레브’에 점술가로 들어온 이소벨은 실리아가 마르코의 대결 상대라는 것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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