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을 세계 1위로 만든 삶의 방식은
완벽을 기다리기보다 일단 시작하는 것
버핏의 성공은 단순한 행운이 아니라, 아주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으로 쌓아온 경험과 원칙의 결과였다. 6세 때부터 휴가지에서 콜라를 팔아 수익을 남기고, 경마 전단 판매나 신문 배달 같은 일들을 하며 다양한 사업 감각을 익힌 그는, 고등학교 졸업 무렵 이미 1만 달러 가까운 돈을 모을 정도로 철저한 자기 규율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그 역시 실패를 겪었고, 그때마다 시행착오를 통해 교훈을 얻으며 자신만의 원칙을 다듬어갔다.
“10년 늦게 시작했다면 지금쯤 언덕 아래에 있었을 것”이라는 그의 말처럼, 버핏은 작은 기회들을 꾸준히 실천하고 축적해 큰 성공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책은 그런 버핏의 사고방식이 어떻게 복리처럼 자라났는지를 추적하며, 장기적 사고와 원칙 중심의 삶이 어떤 식으로 실제 전략이 되었는지를 생생히 보여준다. 버핏의 삶은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선택과 판단의 본질을 알려주는 교과서라 할 수 있다. 그의 말과 행동은 지금 수없이 많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우리에게도 훌륭한 기준이 되어줄 것이다.
그는 돈보다 삶의 기준을 먼저 세웠다
자기 기준이 없는 사람은 남의 삶을 산다
버핏은 평생 단 한 번도 유행에 휘둘린 적이 없었다. “조금 더 높은 이익을 내겠다고 끝없이 새로운 유행에 편승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라고 말했을 만큼 그는 투자에 있어서 남들이 사는 주식이 아니라, 자신이 좋다고 생각한 주식에만 투자했다. 그저 돈만 넣어도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왜냐하면 버핏은 단순히 이익이 아니라, 자신의 원칙대로 투자를 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투자만 했고, 자신의 능력 밖의 일은 신경도 쓰지 않았다.
버핏의 이런 자세는 투자뿐만 아니라 삶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였다. 한 일례로 살로먼 브라더스의 회장에 취임했을 때, 버핏은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는 월가의 주민들과 같이 일을 하고, 식사를 해야 했던 적이 있었다. 다른 임원들이 두툼한 스테이크를 써는 동안, 놀랍게도 버핏은 자신이 좋아하는 햄 샌드위치를 먹고 코카콜라를 마셨다. 그는 누구와 있든 자신의 삶을 지켜나가는 것을 가장 우선시했다. 버핏이 살아가는 방식을 통해 우리는 타인의 기준이 아니라 자신의 기준으로 사는 삶이 진정한 삶임을 알 수 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의 시간을 먼저 배워라
당신은 지금 어떤 삶에 투자하고 있는가?
워런 버핏의 말 중 가장 유명한 말을 꼽으라면, “10년 동안 기꺼이 주식을 보유할 마음이 아니라면 단 10분이라도 보유해서는 안 됩니다.”일 것이다. 이는 한평생 주식 투자 시장에 몸담았던 워런 버핏이 수십 년간 지켰던 원칙이며, 그 결과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버핏은 ‘10년’이라는 시간을 정해두었지만, 이를 삶의 관점에서 보면 평생 지켜야 하는 것이다. 그는 일관된 원칙과 철학으로 투자에 있어서도, 삶에 있어서도 장기적 복리의 힘을 실현해 냈다. 막대한 부를 일궈낸 것은 물론, 세속적 성공을 넘어 인간적 존경까지 끌어낸 보기 드문 인물이다.
버핏은 이미 아흔이 넘었지만, 지금도 버크셔 해서웨이를 운영하고, 투자할 회사를 찾고, 햄 샌드위치와 코카콜라를 즐긴다. 버핏의 삶을 바라보면 삶에서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지, 인생의 중요한 분기점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인간관계는 어떻게 맺고 유지해야 하는지 등 삶의 방식 전반에 걸쳐 귀중한 가르침을 얻을 수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세계에서, 변화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만의 성공을 이루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분명한 방향성과 치열한 기준을 알려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