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재미있어지는 마법, 《동의보감》의 허준을 만나다
시간을 넘나들며 생생하게 만나는 조선 시대 시골 마을의 병자들과 허준의 의술
‘역사’라고 하면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사회교과의 핵심인 역사.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을까요?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어린 독자들이 한국사를 만나는 가장 즐거운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타임슬립 방식의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독자가 주인공과 함께 그 시대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사건을 함께 겪고 해결하면서 저도 모르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지요. 더불어 차분한 역사박사 준호와 호기심이 가득한 개구쟁이 동생 민호가 벌이는 형제간의 이야기와 준호와 민호를 협박해 과거 여행에 끼어드는 수진의 이야기도 재미를 더해 줍니다.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친 준호, 민호, 수진은 삼국 통일 전쟁 당시 신라군과 백제군이 치열하게 맞붙어 싸웠던 황산벌로 갑니다. 두루마리의 마법으로 갈아입은 옷이 멋진 비단옷이라 좋아하지만, 그곳은 백제군 진영! 아이들은 신라 화랑으로 오해를 받고 백제군에게 잡혀 계백 장군 앞으로 끌려갑니다. 그곳에는 혼자서 적진에 뛰어들었다가 포로가 된 신라의 화랑 관창이 있었지요. 어리지만 적장에게 당당히 맞서는 관창을 보고, 계백 장군은 관창을 살려서 신라군 진영으로 돌려보냅니다. 관창과 함께 풀려난 아이들은 참혹한 전쟁터로 내쫓기게 되어 전쟁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한편 관창은 또다시 말을 타고 백제군 진영으로 돌진하는데…….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백제와 신라의 운명을 가른 황산벌 전투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생생하게 엿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전쟁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습니다. 부록 ‘준호의 역사 노트’에서는 신라의 삼국 통일 과정과 역사적 의의, 그리고 삼국 통일을 이끈 김춘추, 김유신, 문무왕의 활약과 나라를 잃은 백제와 고구려 사람들의 저항을 소개합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 입문서,
내가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 우리 역사를 새롭게 바라본다!
〈마법의 두루마리〉의 저자 강무홍은 오랫동안 역사 공부를 하며 역사에 대한 지식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수많은 역사 강연을 하고 있으며,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 인문학 강좌에서도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어린이가 역사를 바로 알고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된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정확한 사실에 기초한 역사 서술을 원칙으로 방대한 자료 수집과 철저한 고증, 현장 답사를 거쳐 쓰여졌고, 해당 분야 전문가의 감수를 받아 완성되었습니다.
또한 이 시리즈는 역사 속 사건과 그 시대에 살았던 다양한 계층 사람들의 생활을 고루 보여 주면서 균형 잡힌 관점을 제시하여 어린이들이 객관적으로 역사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이들은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 역사의 흐름과 시대 배경,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생활 모습까지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습니다.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석기 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한국사의 주요 사건들을 폭넓게 다루며 계속 출간됩니다. 이순신, 안중근, 장보고, 세종 대왕 등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인물들이 한층 더 친근하고 생생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흥미진진한 사건과 함께 각 시대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갔는지도 함께 보여 줄 것입니다. 개성이 살아 있는 어린이 주인공들과 긴장감을 놓지 않는 줄거리, 그리고 알찬 정보와 역사 지식이 가득 담겨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를 더욱 가깝고 편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 입문서로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를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