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응시하면 나직히 들리는,
100년 전 장미의 언어
★ 보태니컬 아트의 거장, 로두테의 장미 그림 100송이 수록
★ 윤동주, 한용운, 예이츠, 릴케, 윌리엄 워즈워스의 명시 100편 수록
우리는 생각 없이 무언가를 응시하는 모습을 시쳇말로 ‘멍 때린다’라고 표현합니다. 꽃을 가만히 ‘멍 하게’ 보면 무언가 우리에게 말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힘내요”, “당신의 어두운 마음을 밝혀줄게요”, “당신의 인생은 활짝 필 거예요”라고 말이죠. 이렇게 꽃은 우리를 위로하고 기분을 바꿉니다. 이것이 가만히 바라볼 때 나타나는 힘입니다.
꽃에도 응시하는 시선이 필요하지만, 시에도 그 시선이 필요합니다. 시 만큼 마음을 응축해서 표현한 글도 없으니까요. 시 역시 단순한 읽기에 그치지 않고 몇 번이고 읽어내고 오래 바라보면 그 깊이가 드러납니다. 이 책에 실린 100편의 명시를 하루에 한 장씩 가만히 보고 음미하기를 추천합니다.
사랑, 열정 그리고 그리움의 시
이 책에 ‘사랑’과 ‘열정’, ‘그리움’을 주제로 윤동주, 한용운, 김소월, 김영랑, 정지용, W. B. 예이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윌리엄 워즈워스 등 약 24명의 시인들의 시를 엮었습니다. 1부에서는 사랑을 주제로 윤동주 외 시인들의 시 38편을, 2부에서는 열정을 주제로 한용운 외 시인들의 시 28편을, 3부에서는 그리움을 주제로 김영랑 외 시인들의 시 34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로 유명한 시보다는 알려지지 않는 시를 모았습니다. 시를 읽을 때 함의와 전문적 해석을 뒤로 하고, 오롯이 나와 시가 마주했을 때 느껴지는 감정에 충실하면 좋겠습니다. 시를 분석하기보다 바라보는 관점으로 대할 때, 새로운 감상이 가능해지는 경험을 해보세요.
마치 사진처럼, 손끝에서 피어난 장미
이 책에 수록된 장미는 ‘꽃들의 라파엘’이라 불리는 프랑스에서 활동한 벨기에 화가, 피에르 조제프 르두테의 그림입니다. 르두테는 희귀하고 새로운 식물 종을 과학적으로 묘사한 화가로 유명합니다. 르두테의 장미는 세밀하게 빚어낸 명작 중의 명작입니다. 마치 사진을 찍어낸 듯 정교한 그림 솜씨가 대단합니다. 무려 180년 전에 그려진 장미입니다.
르두테가 그린 장미의 생김새를 천천히 들여다보면 그 정교함에 감탄하면서 머릿속이 비워지고 기분 좋은 향기가 마음속에 스며들 것입니다. 꽃잎, 꽃받침, 꽃대, 꽃턱, 잎, 가시를 보면서 장미의 진면목을 보며 꽃과 사랑에 빠질지도 모를 일이지요.
프랑스 궁정에서 화가로 활동하며 그렸으니, 당시의 장미 모습을 살펴보는 것에도 충분히 소장 가치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이 책의 특성
1) 깔끔하고 고급 진 사양
책 전체에 장미가 크게 들어가 있고, 꽃의 디테일함이 살아 있습니다. 꽃의 결까지 잘 보여서 ‘꽃멍’ 하기 좋은 책입니다. 양장본으로 고급 진 느낌을 더합니다.
2) 100송이 장미, 100편의 시를 한 권에
이 책에는 다채로운 100송이 장미, 아름다운 100편의 시를 엄선하여 수록했습니다.
3) 다양하고 아름다운 색감
예쁜 색감이 풍부해서 컬러의 다양함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만족하실 것입니다.
4) 선물용으로 적합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예쁜 책이라 생일 때,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선물하기 좋습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ㆍ 꽃을 좋아하는 분
ㆍ 아름다운 명시로 필사하고 싶으신 분
ㆍ 복잡한 생각을 잠시 멈추고 휴식하고 싶으신 분
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으신 분
ㆍ 집중력과 창의력 향상이 필요한 분
ㆍ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하고 싶으신 분
ㆍ 예쁜 책을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으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