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이름으로, 당신이 자신을 잃지 않기를”
사랑 앞에서 무너졌던 이들에게 전하는 단단하고 다정한 연애의 태도
『사랑에 빠지지 말 것, 사랑을 할 것』
관계를 시작할 때마다 우리는 ‘이번엔 다를 거야’라고 다짐한다. 하지만 사랑에 빠지는 순간, 상대의 말 한마디에 무너지고 나를 잃는다. 좋아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불안해지고, 그 불안은 집착과 의심으로 바뀌며 결국 그 관계는 이별로 끝난다. 이별 후 남는 건 ‘왜 또 이렇게 됐을까?’ 하는 자책뿐이다. 그런 연애를 반복했던 수많은 이들에게 전할 해법이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사랑에 빠지지 말 것, 사랑을 할 것』은 연애, 이별, 자존감에 대해 진심으로 위로해온 크리에이터 슈히의 첫 에세이다. 릴스 하나로 수만 명을 울리고 웃겼던 저자는 이번 책에서 ‘사랑에 빠지지 말 것’이라는 단호한 말로 시작한다. 사랑은 ‘빠지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 즉 감정에 휩쓸리는 일이 아니라 태도로 선택하는 것임을 말한다.
‘나는 왜 늘 나쁜 사람에게 끌리는 걸까?’
“왜 나만 상처받고 헤어지는 걸까?’
‘왜 이별 후엔 늘 내가 더 아픈 걸까?’
‘내가 좋은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그 질문들을 하나하나 다뤄가며, 관계 속에서 자신을 잃지 않는 법을 차분히 안내한다. 이 책은 단순히 연애 기술를 다루는 책이 아니다. 사랑 속에서 나를 지키는 힘, 이별 후에도 나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책장을 덮고 나면 당신은 더 이상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감정 안에서 스스로를 지켜낼 줄 아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이렇게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번엔 나를 잃지 않는 연애를 했다.”
“그 사람을 사랑한 것도 맞지만, 그 사람을 사랑했던 내 마음이 더 예뻤다.”